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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틀린은 너무너무 속상해요. 거미가 다리를 타고 올라와서 깜짝 놀라 바지를 벗어 버렸어요. 그런데 그걸 빌리가 봤지 뭐예요. 오리무늬 팬티를 입은 것까지요.
할머니와 엄마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케이틀린의 기분을 이해해 줍니다. 그래서 케이틀린이 빌리에게 겁쟁이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거미를 잡겠다고 하자 케이틀린을 도와주지요. 세 사람은 결국 세상에서 가장 크고 시커먼 거미를 잡는데 성공합니다. 케이틀린은 당당하게 빌리에게 거미를 보여주러 가지요. 그런데 빌리가 케이틀린을 보자마자 집안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빌리는 왜 그랬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