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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랑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철학자 25인이 말하는 사랑이란? EPUB
손영운
봄봄(손영운)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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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머리글

제1장. 소크라테스 (BC 470 ~ BC 399)
제2장. 플라톤 (BC 428 ~ BC 348)
제3장. 아리스토텔레스 (BC 384 ~ BC 322)
제4장. 에피쿠로스 (BC 341 ~ BC 270)
제5장.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121 ~ 180)
제6장. 아우구스티누스 (354 ~ 430)
제7장. 프랜시스 베이컨 (1561 ~ 1626)
제8장. 르네 데카르트 (1596 ~ 1650)
제9장. 바뤼흐 스피노자 (1632 ~ 1677)
제10장. 임마누엘 칸트 (1724 ~ 1804)
제11장. 게오르크 빌헬름 헤겔 (1770 ~ 1831)
제12장.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1788 ~ 1860)
제13장. 쇠렌 키르케고르 (1813 ~ 1855)
제14장. 카를 마르크스(1818 ~ 1833)
제15장. 프리드리히 니체 (1844 ~ 1900)
제16장. 앙리 베르그손 (1859 ~ 1941)
제17장. 막스 셸러 (1874 ~ 1928)
제18장. 마르틴 부버 (1878 ~ 1965)
제19장. 마르틴 하이데거(1889 ~ 1976)
제20장. 에리히 프롬 (1900 ~ 1980)
제21장. 자크 라캉(1901~1981)
제22장. 장 폴 사르트르 (1905 ~ 1980)
제23장. 한나 아렌트 (1906 ~ 1975)
제24장. 에마뉘엘 레비나스 (1906 ~ 1995)
제25장. 시몬 드 보부아르 (1908 ~ 1986)


저자 소개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과학과 인문학, 소설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대중을 위한 다채로운 지식 콘텐츠를 기획하고 집필해 왔다. 『청소년을 위한 서양 과학사』, 『손영운의 우리 땅 과학 답사기』 등을 포함한 수많은 과학 도서를 펴냈으며, 이 중 13권의 도서가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 과학 도서로 선정되며 그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인문학과 역사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기획력을 발휘했다. 『서울대 선정 인문 고전 60선』을 기획하고 집필하여 누적 판매 500만 부 이상의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으며, 『세계 석학들이 뽑은 만화 세계 대역사 50사건』, 『만화로 읽는 21세기 인문학 교과서 시리즈』 등을 통해 지식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최근에는 딱딱하고 어려운 지식을 쉽고 흥미진진한 서사로 풀어내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실로 『인생에 도움이 되는 서양 철학 시리즈』와 『소설로 읽는 한국사 시리즈』를 기획하여 전자책으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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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02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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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3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5.8만자, 약 4.9만 단어, A4 약 99쪽 ?
ISBN13
9791124111598

출판사 리뷰

사랑에 관한 책은 셀 수 없이 많다. 서점의 한 코너를 가득 채운 그 책들은 대부분 비슷한 말을 한다. 올바른 상대방을 찾는 법, 관계를 유지하는 법, 이별을 극복하는 법. 실용적이고 친절하며 읽기 쉽다. 그러나 읽고 나면 무언가 중요한 것이 빠져 있다는 느낌이 든다.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이 그 책들에는 없다.

이 책은 다르다. 『사랑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사랑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를 가르치는 책이 아니다. 사랑이 무엇인지를 묻는 책이다. 그리고 그 물음을 인류 역사상 가장 깊이 생각한 사람들, 즉 철학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탐구한다. 스물다섯 명의 철학자들이 사랑에 대해 말한 것이 한 권에 담겼다.

이 책의 첫 번째 미덕은 철학을 살아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철학은 종종 어렵고 추상적이며 삶과 동떨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 책에서 철학자들은 책상 앞에 앉은 사람들이 아니라 사랑하고 상처받고 실망하며 살아간 사람들로 나타난다. 플라톤이 디온을 사랑한 이야기, 키르케고르가 레기네 올센과의 약혼을 파기한 이야기, 보부아르가 넬슨 올그렌을 '내 인생의 사랑'이라고 불렀던 이야기. 이 인간적인 이야기들이 추상적 이론에 체온을 불어넣는다. 독자는 철학자들의 사유를 이해하기 전에 먼저 그들의 삶에 공감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공감이 이해를 더 깊게 만든다.

두 번째 미덕은 다양성이다. 이 책은 어느 한 철학자의 사랑론이 옳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플라톤의 사랑과 쇼펜하우어의 사랑은 정반대처럼 보인다. 에리히 프롬의 사랑과 라캉의 사랑은 서로 다른 층위에 있다. 이 다름을, 이 책은 혼란이 아니라 풍요로 제시한다. 각각의 철학자가 사랑의 서로 다른 면을 비춘다. 독자는 이 다양한 목소리들 사이를 걸으면서 자신에게 가장 깊이 공명하는 것을 찾아가게 된다.

세 번째 미덕은 현재성이다. 이 책은 과거의 철학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각 장 마지막 부분에, '오늘날 우리에게 말하는 것'을 다루면서 철학자들의 통찰이 지금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을 편집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철학자들 자신의 삶이 그들의 철학과 종종 충돌한다는 사실을 이 책이 정직하게 드러낸다는 점이었다. 진정성을 설교했지만, 나치즘에 협력한 하이데거, 사랑의 기술을 가르쳤지만 세 번 결혼한 에리히 프롬, 여성의 자유를 논했지만, 자신의 관계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했던 보부아르. 이 모순들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것이 이 책을 더 신뢰할 수 있게 만든다. 완벽한 사람이 사랑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불완전한 사람들이 사랑에 대해 씨름하는 것을 함께 보는 것이다.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만날 것이다. 사랑이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은 그 어려움이 자신만의 것이 아니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랑에 상처받은 사람은 그 상처가 사랑의 끝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사랑에 대해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고 느끼는 사람은 그 모름이 오히려 사랑을 더 깊이 할 수 있는 출발점임을 이 책에서 배울 것이다.

수천 년의 철학이 이 책 한 권 안에서 ‘사랑’에 관해 말한다.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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