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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유배지에서 온 편지: 왜 우리의 영성은 고갈되었는가?
1. 연구의 배경: 존재론적 주객전도와 현대인의 실존적 궤멸 2. 실천 신학적 과제: 규범적 응답으로서의 S·E·E 모델 제안 3. 은혜 경제학의 서막: 희소성에서 충만으로의 초대 제1부: 자아의 유배지 — 자기애적 영성의 역설 제1장. 닫힌 중력: 왜 열심을 낼수록 고갈되는가? 1. 신앙의 주객전도: 하나님을 자아의 욕망 안으로 포섭하는 위기 2. 영적 포스트모더니즘: 사욕을 위해 스승을 쇼핑하는 병리 3. 호모 에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의 비극: 희소성과 경쟁이 낳은 실존적 엔트로피 제2장. 존재론적 전회: 중심 엔진을 교체하라 1. 메타노이아: 행동 수정을 넘어선 존재의 지평 이동 2.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자아라는 유배지에서 그리스도라는 고향으로 3. 위대한 패러독스: 주권의 전격적 양도가 에너지를 깨우는 원리 제2부: S·E·E 모델 — 영적 변혁의 세 기둥 제3장. S(Shalom): 종말론적 평강과 내면의 정돈 1. 결론으로부터의 자유: 환경의 지배력을 무력화하는 능동적 정열 2. 미학적 질서(Aesthetic Order): 파편화된 감정을 그리스도의 통일성으로 합생하기 3. 거룩한 평정(Holy Equanimity): 요동치는 현실을 신적 우선순위로 다스리는 힘 제4장. E(Energetic): 성령의 역동성과 창조적 전진 1. 에네르게이아(Energeia): 관념의 감옥을 깨고 분출되는 신적 활동 2. 창조적 전진(Creative Advance): 과거의 인과율을 끊고 매 순간 새로워지는 생명력 3. 지배적 권능(Dominion Power): 환경을 압도하고 변혁하는 성령의 임팩트 제5장. E(Enjoy): 역설적 패배를 통한 승리의 향유 1. 프루이(Frui)의 영성: 하나님을 즐거워함으로써 회복되는 존재론적 희열 2. 수동적 능동성(Passive Activity): 기꺼이 패배할 때 발현되는 진정한 신적 자유 3. 만사형통의 실재(Reality of All-Encompassing Prosperity): 만물을 기쁨으로 누리고 통치하는 왕적 권세 제3부: 영적 안목 — 하나님의 시선으로 실재를 통치하다 제6장. SEE: 있는 그대로의 실재를 응시하는 눈 1. 영적 제3의 눈: 사욕의 가림막을 걷어내고 섭리를 투시하기 2. 아파테이아(Apatheia): 무질서한 열정에서 벗어난 부동의 영적 항상성 3. 테오리아(Theoria)의 통찰: 현상 너머의 본질을 꿰뚫는 신적 관조 제7장. 만사형통: 어떤 환경도 나를 파괴할 수 없는 상태 1. 요셉의 형통: 노예와 죄수의 결핍 속에서 발현된 해석적 주권 (창세기 39:2, 45:5) 2. 다윗의 형통: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누리는 '준비된 잔치' (시편 23:5) 3. 다니엘의 형통: 제국의 위협을 압도하는 하늘의 거버넌스 (다니엘 6:10) 4. 은혜 경제학(Economics of Grace): 무한한 자원과 연결된 '은혜적 인간'의 탄생 (고린도후서 9:8) 5. 바울의 일체의 비결: 비천과 풍부에 매이지 않는 자족의 권세 (빌립보서 4:12) 6. 그리스도의 형통: 십자가의 역설로 성취된 궁극적 통치권 (요한복음 16:33) 결론 새로운 피조물: 살아있는 만사형통의 실존적 증거 1. 학술적 시사점: 존재론적 패러다임 시프트의 신학적 정초 2. 목회적 제언: 실천적 경건의 습관화와 공동체적 향유 3. 미래적 소망: AI 시대와 기후 위기를 돌파하는 거룩한 거버넌스 4. 마지막 권고: ‘나 중심’의 부대를 찢고 그리스도의 새 부대가 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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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만사형통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나 중심'이라는 사욕의 낡은 가죽 부대를 과감히 찢어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새 부대가 된다는 것은 자신의 폐쇄적 한계를 벗어던지고 하나님의 무한한 신적 목적을 수용할 수 있는 존재론적 개방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만사형통은 환경이 변하기를 기다리는 수동적 인내가 아니라, 주어진 모든 상황에 신적 의미를 부여하고 하나님의 질서로 정돈해가는 능동적 창조 행위입니다. 낡은 부대를 찢는 아픔 뒤에는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와 활력이 쏟아져 들어오는 장엄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살아있는 만사형통의 증거가 되어, 환경의 포로가 아닌 실재의 통치자로서 장엄한 항해를 시작하십시오. - 결론 새로운 피조물: 살아있는 만사형통의 실존적 증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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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군오 교수는 독자에게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실존적 결단을 촉구하며 끝을 맺습니다. ‘나 중심’의 낡은 가죽 부대를 찢고 그리스도의 새 부대가 되어 세상을 하나님의 질서로 빚어가라는 저자의 권고는 준엄하면서도 따뜻합니다. 또한, 독자들을 이론의 상아탑에 가두지 않고 환경의 포로가 아닌 실재의 통치자로서 장엄한 항해를 시작하도록 거친 바다로 당당히 파송합니다.
이 책을 덮는 독자는 더 이상 환경에 휘둘리는 수동적 관찰자가 아니라, 자신의 발걸음마다 하나님의 나라를 구현하는 살아있는 만사형통의 증거자가 될 것입니다. 학문적 엄밀함과 영성적 고결함이 정교하게 결합된 이 저작은, 환경에 지배받는 모든 현대인에게 존재론적 해방을 선포하는 가장 강력한 문명적 출사표가 될 것입니다. - 임채학 (산돌한의원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