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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서론: 현대 문명의 관계적 위기와 존재론적 해법
1. ‘유동적 현대’의 고립과 존재론적 결핍 2. 전통적 실체 형이상학의 함정과 성령의 소외 3. 연구의 목적: ‘이타적 파악’을 통한 공적 자유의 재정초 제2장 고전적 성령론의 형이상학적 임계점 비판 1. 정적 존재론과 무감수성 교리의 형이상학적 격리 2. 강압적 전능성 모델과 주체적 자기결정권의 상실 3. 추상화의 오류와 성령 사역의 구체적 사건성 상실 제3장 유기체 철학을 통한 성령론의 형이상학적 전회 1. 궁극적 원리로서의 창조성과 성령의 존재론적 지평 2. 이타적 파악(Altruistic Prehension): 수용적 사랑의 메커니즘 3. 설득적 주권과 피조물의 주체적 자아-창조 제4장 양자 얽힘의 시대와 우주적 성령론의 지평 1. 현대 과학의 상호의존성과 성령의 공적 역장(Force Field) 2. 물리적 파악의 연쇄와 만물의 존재론적 상호내재성 3. 생태적 위기와 유기체적 관계성 회복의 필연성 제5장 그리스도 사건의 존재론적 완성 1. 성육신: 최초의 목적과 역사적 주체성의 공명 2. 십자가: 비극적 데이터의 수용과 신적 결과론적 본성 안의 구속 3. 부활: 객체화를 넘어선 새로운 주체적 합생의 선포 제6장 공적 자유와 하나님 나라의 존재론 1. 칭의와 성화: 신적 기억 속의 보존과 점진적 변혁 2. 양심과 의식적 파악: 신적 설득에 대한 주체적 응답 3. 하나님 나라: 자유와 평등의 미적 대비가 이룩한 조화 제7장 성령 사역의 존재론적 전유와 사회적 실천 1. 은사적 사귐: 분파주의를 넘어서는 유기적 합생 (고린도전서) 2. 보혜사적 동반: 피조물의 탄식을 수용하는 이타적 연대 (요한복음) 3. 우주적 통일: 만물 통일을 향한 창조적 전진 (사도행전/바울 서신) 제8장 결론: 참된 지식을 향한 창조적 전진 1. 성령론적 형이상학의 공적 변증과 쉐퍼의 세계관 육화 2. 이타적 자유와 경제적 정의의 존재론적 현성 3. 요약 및 향후 과제: 인류의 미래와 우주적 성령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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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적 주권 담론은 현대 문명이 겪는 존재론적 무력감에 대한 강력한 형이상학적 응답입니다. 인간이 거대한 시스템의 부속품이 아니라, 성령의 거룩한 유인에 응답하여 자기 존재를 창조적으로 빚어가는 ‘소창조주’임을 선포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주권이 설득으로, 피조물의 실존이 자아-창조로 이해될 때, 비로소 개인의 고유한 자유와 사회적 유기체로서의 책임이 미적 조화를 이루는 창조적 전진이 가능해집니다. 이것이 바로 본 저서가 화이트헤드의 유기체 철학을 통해 도달하고자 하는 성령론적 전회의 최종적 결실입니다.
- 3장 유기체 철학을 통한 성령론의 형이상학적 전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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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을 경제학자로 헌신해 온 정군오 교수의 혜안은 탐욕에 근거한 기존의 목적 함수를 과감히 해체하고, 성령의 설득적 주권 아래 만물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새로운 경제적 지평을 제시합니다. 인류세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앞에서 지식이 권력을 향한 소유의 도구가 아니라 만유를 살리는 징검다리가 되어야 함을 역설하는 이 대목은, 현대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을 돌파할 형이상학적 용기를 독자에게 부여합니다.
이 책을 마주하는 독자들이 고립된 실체라는 근대적 환상에서 벗어나, 성령이 이끄는 거대한 ‘창조적 전진’의 동역자로 거듭나기를 소망합니다. 만유가 서로를 품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는 그날까지, 참된 지식을 향한 우리의 지성적 여정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 강정희 (교수, JNT기독타임즈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