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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제1부나는 이 세상에 맞지 아니하므로라산스카-아키비스트악명지극꽃과 새새가 바본가이름 두 자따뜻한 상상울음 노트새와 어머니하루의 새환생독한 고집신에 가깝다자세북치는 소년조감鳥瞰품나도 모르는 새축지縮地날개도 없는 것이제2부세상에 나오지 않은 악기를 가진 아이와봄산순명順命좁은 문지족돌아보지 않는다고백그림자 배경낮달지독과 가혹 사이장좌불와아나키스트새의 생각그곳마지막 영혼믿습니까?새라는 형용마지막 새바람과 새알은체는 무슨제3부오래되어서 쓰러져가지만 세모진 벽돌집 뜰이 되어서연대어쩌면 나를 믿어자리아기집이소離騷새 없는 날성운星雲물음을 버리다언저리가시기껏별은 가깝고 꿈은 머네죄없다을숙도乙淑島할미새목소리꿈높은 곳 새는 울지 않는다한 알 한 알그저 넘어가는제4부인간을 찾아다니며 물 몇 통 길어다 준 일밖에 없다고스적스적우연이라도 고마운 올드보이받아적기이 몸매한 시절의 봄잘한 짓인지정곡正鵠성선설을 증명하다응답미안한 밤날 때까진 날아야일기먼 길손톱 하늘새가 앉지 않는 곳뒤끝눈 편지동심원童心圓음악교실길이 꿈이 되는 세한도해설- 숭고한 추락의 은총/ 박대현(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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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뒤로 대숲이 있는 백 년 된 흙집이었다.바람이 불면 대숲이 쏴 - 성난 함성을 내질렀다. 그 안에 새가 있었다. 곁을 주지 않는 새는 어쩌다 눈을 주었고가끔 저물녁 혼자 날았다.코로나가 지나갔고 이 작은 별 곳곳에 전쟁이 터졌다.새를 보며 여태껏 배워온 것을 지웠다.새 없는 밤엔새로 돌아갔을 사람을 생각했다. 시집 소제목은 그의 시구에서 따왔다.작은 새들과 김종삼 선생님께 보잘것없는 시집을 부친다.2025년 11월 김형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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