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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 군인이 되어가는 시간 입영통지서에서 대한민국 청년의 다짐까지 1장.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 입영열차에서 전투복까지 입영통지서를 받은 날 · 박지훈 부모님과의 마지막 식사 · 송주호 처음 밟은 5사단 신병교육대대 ·유재희 전투복을 입던 순간 · 송민기 훈련병 번호로 불리다 ·노재영 체력보다 중요한 정신력 · 안찬용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배운 인내 ·이정현 2장. 낯선 환경 속의 적응 훈련병이 되어 배우다 새벽 기상은 생각보다 빨랐다 · 나은성 단체생활의 첫 번째 규칙 · 정세민 관물대 정리의 의미 ·김문수 동기들과 친구가 되다 · 김재형 시간이 흐르는 방식이 달라졌다 ·김승직 군 생활의 목표 · 유서진 나의 꿈 ·김민표 3장. 훈련이 가르쳐 준 것들 몸보다 마음이 강해지는 시간 제식훈련이 알려준 협동 · 고형준 구보하며 깨달은 정신력 ·이지훈 힘들 때 서로를 격려하다 ·김동윤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 조민권 끝까지 해냈을 때의 성취감 ·이예준 조교와 훈련병 · 김영민 4장. 가족과 나를 다시 보다 그리움이 준 선물 부모님의 빈자리를 느끼다 · 신윤서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 ·최지민 집밥이 그리운 이유 · 길민준 전화 한 통의 힘 ·마태준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말 · 이병준 독서로 성장하기 ·정현준 5장. 나는 어떤 군인이 될 것인가 대한민국 청년의 다짐 군 생활 속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 ·김상현 내가 꿈꾸는 군인의 모습 · 강건 독서가 나에게 주는 힘 ·신예준 전역 후의 새로운 비전 · 박정연 대한민국을 지키는 자부심 ·손준형 6장. 군대에서 배운 나 버티는 힘이 자라는 시간 여자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 오겸희 집이 그리운 이유 · 이호제 협동의 가치 ·염지훈 포기하지 않는 힘 · 한은혁 책임감이란 무엇인가 ·이현동 군대에서 배운 나 · 류현민 2부 불침번의 마음들 소등 후에야 떠오른 진짜 이야기 1장. 저마다의 방식으로 군인이 되어 간다 남자로서 한 걸음 · 박지훈 부모님의 빈자리를 느끼다 ·송주호 첫 사격의 긴장감 · 유재희 일인칭의 인용과 푸른 소나무의 소유권 ·송민기 훈련병의 짝사랑 · 노재영 체력보다 중요한 건 정신력이다 ·안찬용 낯설었던 첫 기상 · 이정현 2장. 버티는 동안 나는 달라졌다 군대에서 나를 일으켜 세워 준 힘 ·나은성 최선을 다한다는 것의 가치 ·정세민 군대에서의 인상적인 하루 ·김문수 나를 변화시키는 5사단 신병교육대대 생활 ·김재형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의 무게감 ·김승직 내가 달라진 점 · 유서진 부모님과의 작별 ·김민표 3장. 군대가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분대장 훈련병 지원이 남긴 책임의 의미 ·고형준 불침번 서며 배운 시간의 무게 ·이지훈 관계의 중요성 · 김동윤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준다 ·조민권 가족의 의미 · 이예준 상벌제 ·김영민 4장. 낯선 곳에서 다시 배운 것들 통제 속에서 자유를 찾다 · 신윤서 입대 후 얻은 것과 잃은 것들 ·최지민 낯선 환경이 준 깨달음 · 길민준 낯선 곳에서의 대인관계 ·마태준 엄마 말도 안 듣던 내가 군대에 온 이유 ·이병준 철학의 중요성 · 정현준 5장.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군대 첫 편지 · 김상현 조국 헌신의 첫걸음 · 강건 5사단 신병교육대대 3주간의 여정 · 신예준 동기의 의미 · 박정연 전우와 함께 · 손준형 6장. 군대라는 시간 속에서 나를 다시 세우다 발버둥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 오겸희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 · 이호제 통제의 미학, 내면을 단련하는 시간 · 염지훈 정신력과 마음가짐 · 한은혁 군대란 무엇인가 · 이현동 인간관계 · 류현민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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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는 총을 들고 나라를 지키는 청년들이 다른 한 손에는 책을 들고 자신의 미래를 세워 가고 있다. 이보다 더 든든한 청춘의 모습이 있을까.
---「프롤로그」 중에서 번호로 불리던 시간은 단순히 이름을 대신하는 숫자의 시간이 아니었다. 그것은 사회인에서 군인으로 변화하는 첫 관문이었고, 새로운 책임감을 배우는 과정이었다. ---「낯선 세상으로 들어가는 첫걸음」중에서, 264번 훈련병 노재영 같은 하루라도 어떤 환경에서 보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지금의 나는 그 차이를 가장 크게 체감하고 있다. 느리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하루를 견디고, 또 하루를 넘기며 내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것도 함께 느끼고 있다. ---「한 주가 한 달처럼 느껴졌던 첫 시간」중에서, 208번 훈련병 김승직 익숙함이란 감사함의 반대말이 아닐까 싶다. 감사는 ‘이것이 없을 수도 있었다’는 인식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익숙함은 그 가능성 자체를 지운다.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중에서, 140번 훈련병 최지민 예전에는 책 한 권을 읽고 나서도 남는 것이 없다고 느꼈다. 하지만 이제는 한 문장이라도 나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찾고, 그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독서가 나에게 주는 힘」중에서, 252번 훈련병 신예준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마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같은 5사단 신병교육대대 생활이라도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 ---「여자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중에서, 125번 훈련병 오겸희 군 생활을 하며 얻은 가장 큰 변화는 강한 체력이 아니라, 두려움 앞에서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는 마음일지도 모른다. ---「훈련병의 짝사랑」중에서, 264번 훈련병 노재영 군대뿐 아니라 세상의 벽이 아무리 높아 보여도, 나는 다시 일어나 그 벽을 넘어갈 것이다. ---「군대에서 나를 일으켜 세워 준 힘」중에서, 20번 훈련병 나은성 군대에서의 불침번은 단순히 잠을 버티는 지루한 시간이 아니었다. 내 삶의 밀도를 앞으로 어떻게 채워 나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가장 정직한 자기계발의 시간이었다. ---「불침번 서며 배운 시간의 무게」중에서, 12번 훈련병 이지훈 진정한 자유란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누릴 수 있는 것임을 이번 경험을 통해 배우게 되었다. ---「통제 속에서 자유를 찾다」중에서, 193번 훈련병 신윤서 사람의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면, 지금의 나는 늦가을 어딘가에 서 있는 것 같다. 잎이 모두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바람이 불 때마다 소중한 기억들이 흔들리며 작은 소리를 내는 계절 말이다. ---「첫 편지」중에서, 13번 훈련병 김상현 진짜 부끄러운 것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는 것이었다.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더 해 보면 되는 거였다. ---「발버둥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중에서, 125번 훈련병 오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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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툶이 곧 진실이 되는 책
이 책의 힘은 역설적으로 ‘서툶’에 있다. 필자 대부분은 입대 전까지 긴 글 한 편 써본 적 없는 청년들이다. 그러나 바로 그 다듬어지지 않은 정직함이 잘 쓰인 어떤 글보다 깊은 울림을 준다. 누구도 대신 써줄 수 없는, 오직 그 시간을 통과한 사람만이 적을 수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화려한 비유나 매끄러운 구성을 기대하고 펼친 독자라면 처음엔 당황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몇 편을 읽다 보면, 기교가 없다는 것이 곧 거짓이 없다는 뜻임을 알게 된다. 이 청년들은 잘 보이려 쓰지 않았다. 그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자신이 느낀 그대로 적었을 뿐이다. · 낮의 함성과 밤의 진심, 두 번 쓴 자화상 구성도 단순한 수기 모음을 넘어선다. 같은 필자가 1부와 2부에서 두 번 글을 쓰는데, 1부 〈군인이 되어가는 시간〉이 낮의 훈련과 외적 적응을 담는다면, 2부 〈불침번의 마음들〉은 소등 후 불침번을 서며 잠 못 드는 침상에서 떠오른 내면의 고백을 담는다. 낮의 함성과 밤의 진심이라는 이 대비 속에서 독자는 한 청년이 어떻게 조금씩 단단해지는지를 입체적으로 지켜보게 된다. 낮에는 “체력보다 정신력”을 말하던 청년이 밤이 되면 떠나보낸 연인을, 부치지 못한 편지를, 차마 말하지 못한 짝사랑을 꺼내 놓는다. 같은 사람의 두 얼굴이 나란히 놓일 때 비로소 ‘훈련병’이라는 단어 뒤에 숨어 있던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이 떠오른다. · 서툰 손끝에서 솟아오른 문장들 놀라운 것은,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청년들 사이에서도 이따금 빛나는 문장이 솟아오른다는 점이다. “익숙함이란 감사함의 반대말이 아닐까”, “그리움은 내가 무엇을 사랑하는지를 가장 정직하게 보여주는 감정”, “사람의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면 지금의 나는 늦가을 어딘가에 서 있는 것 같다” - 이런 문장들은 누가 가르쳐서 나온 것이 아니다. 낯선 환경이 사람을 정직하게 만들고, 정직해진 마음이 제 목소리를 찾았을 때 비로소 터져 나온 것이다. 이 책은 그 순간들의 기록이다. · 세 사람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은 세 부류의 독자에게 각기 다른 의미로 가닿는다. 지금 군 생활을 하는 이에게는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위로를, 입대를 앞둔 청년에게는 먼저 다녀온 또래의 솔직한 예고편을, 그리고 아들을 보낸 부모에게는 “잘 자라고 있구나” 하는 안부를 전한다. 나아가 군대를 경험하지 않은 이에게도 이 책은 마음에 닿는다. 낯선 곳에서 처음으로 어른이 되어가는 일, 떨어져 보고서야 소중함을 아는 일, 서툴게 자신과 마주하는 일은 입대라는 사건을 넘어 누구나 통과하는 보편의 경험이기 때문이다. · 읽고 쓰는 일이 사람을 일으켜 세운다 결국 이 책이 증명하는 것은 하나다. 읽고 쓰는 일이 한 사람을 어떻게 일으켜 세우는가. 견디는 시간으로만 여겨지던 군 복무를 성장과 성찰의 시간으로 바꾸어 냈다. 한 손에 총을, 다른 한 손에 책을 든 청춘들이 직접 써 내려간 이 작지만 단단한 기록은 그 변화가 결코 구호가 아니라 실제로 일어나는 일임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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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는다. 작은 결심과 꾸준한 실천이 모여 역사가 되고, 불가능 해 보였던 도전이 결국 기적이 된다. 이 책의 저자들인 훈련병들은 입소 후 짧은 시간 동안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며, 더 나은 대한민국의 청년으로 성장 하고 있다. 그들의 오늘은 훗날 자신만의 역사가 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기적의 씨앗이 될 것이다. 《나는 훈련병이다》가 많은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자신의 역사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삶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 이석연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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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은 강한 체력과 단단한 정신으로 나라를 지키는 사람이다. 그러나 진정한 강함은 몸의 단련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자신을 돌아보고, 전우를 이해하며, 국민과 국가를 향한 책임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길 때 비로소 한 사람의 군인으로 성장한다. - 이종현 (육군 제5보병사단 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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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문장일 수 있지만, 그 안에는 훈련병들의 진심과 성장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은 단순한 글 모음이 아니라, 한 사람의 청년이 군인으로 성장해 가는 귀한 기록이다. - 조용수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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