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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여기가 아니라는 생각
폐쇄 병동 난 좀 어지러운데 망고 우드 슬랩 아름다워라 잠의 풀밭 까마귀 숲 연어와 에프킬라 알코올 냄새 스콜성 폭우 야전 침대 근성 대방광불화엄경 회전목마 도서관 마당 2부 끝을 배우고 싶은데 색 블루 나무 아래 벤치 우리 비행기 부재중 전화 실수 호두알이 부딪친다 던지는 사람 연분홍 유정란 장마 귀지 마네킹 소문 어떤 마지막은 처음 같지만 셀프 페인팅 3부 내가 모래알인데요 갠지스강의 모래알 출근길 아침 거미 깜빡깜빡 물고기가 있는 풍경 반지하 둥글다는 믿음 관악기 해 이유 티타임 도망 고시원 장미 4부 죽은 자의 눈 위에 손바닥을 대면 물의 문 충혈 까마귀 실종 스노우 볼 조우 조현 포도 장미는 아름다운가요 자연이라면 자연일 텐데 글자로 된 사람 을 것이다 강릉역 근처 해설 사라지지 않는 마음의 기록 -김주원(문학평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