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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일본과 한국이 언어만 달리할 뿐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세계로 접어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나의 정보를 일본에 알리고 일본의 정보를 내 것으로 하기 위해, 일본어의 공부는 그 첫걸음이라 하겠습니다. 일본은 우리와 비슷하면서 다른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는 나라입니다. 일본에 대해서는 늘 여러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가까이에서 접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보에 대한 정보는 홍수를 이루어 이미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걱정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일본어를 배우게 되면 타인의 손을 빌리지 않고 일본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일본어를 배우는데 어려움이 따른다면 그 또한 그림의 떡이 되고 말 것입니다. 일본어를 쉽게 배울 수 있다 해도 바르게 배우지 못하면 그 또한 문제가 아닐 수 없겠지요.
우리는 영어를 배우면서 외국어의 공포를 가져왔습니다. 영어를 잘 하는 사람 앞에서는 기가 죽고, 영어 때문에 불이익도 당하고, 급기야는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게 까지도 되었습니다.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그런 걱정이 드실 분도 있겠지만, 그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머리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