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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제5부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 소개 2

조르주 상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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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 Sand,본명 : 오로르 뒤팽 Aurore Dupin

프랑스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다. 그녀의 아버지는 폴란드 왕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귀족 출신이고, 어머니는 파리 센 강변의 새 장수 딸로 가난한 서민 출신이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읜 상드는 프랑스 중부 시골마을 노앙에 있던 할머니의 정원에서 루소를 좋아하는 고독한 소녀 시절을 보냈다. 18세 때 뒤드방 남작과 결혼했으나 순탄치 못한 생활 끝에 이혼하고, 두 아이와 함께 파리에서 문필 생활을 시작하여 <피가로(Le Figaro)>지에 짧은 글들을 기고하며 남장 여인으로 자유분방한 생활을 했다. 이때 여러 문인, 예술가들과 친교를 맺었는데, 특히 여섯 살 연하였던 시인
프랑스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다. 그녀의 아버지는 폴란드 왕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귀족 출신이고, 어머니는 파리 센 강변의 새 장수 딸로 가난한 서민 출신이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읜 상드는 프랑스 중부 시골마을 노앙에 있던 할머니의 정원에서 루소를 좋아하는 고독한 소녀 시절을 보냈다. 18세 때 뒤드방 남작과 결혼했으나 순탄치 못한 생활 끝에 이혼하고, 두 아이와 함께 파리에서 문필 생활을 시작하여 <피가로(Le Figaro)>지에 짧은 글들을 기고하며 남장 여인으로 자유분방한 생활을 했다. 이때 여러 문인, 예술가들과 친교를 맺었는데, 특히 여섯 살 연하였던 시인 뮈세, 음악가 쇼팽과의 모성애적인 연애 사건은 당시에 상당한 스캔들을 일으켰다. 또한 화가 들라크루아, 소설가 플로베르와의 우정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상드는 이처럼 72년의 생애 동안 우정과 사랑을 나눈 사람들이 2,000명이 넘는 신비와 전설의 여인이자 ‘정열의 화신’이었고, 프랑스 낭만주의 시대의 ‘사랑의 여신’이었다. 상드는 여성에 대한 사회 인습에 저항하여 여성의 자유로운 정열의 권리와 남녀평등을 주장한 처녀작 『앵디아나』(1832)를 발표하여 대성공을 거두었고, 같은 계열 작품인 『발랑틴』(1832), 90여 편의 소설 가운데 대표작인 자전적 애정소설 『렐리아』(1833)와 『자크』(1834), 『앙드레』(1835), 『한 여행자의 편지』(1834∼1836), 『시몽』(1836), 『모프라』(1837), 『위스코크』(1838)등 연이어 발표한 소설로도 큰 호평을 받았다.

이후에 장 레이노, 미셀 드 부르주, 라므네, 피에르 르루 등과 교제하면서, 그들의 영향으로 인도주의적이며 사회주의적인 소설을 썼다. 이 계열의 작품으로는 『프랑스 여행의 동료』(1841), 『오라스』(1841∼1842), 『앙지보의 방앗간 주인』(1845), 『앙투안 씨의 죄』(1845), 그리고 대표작이자 대하소설 『콩쉬엘로』(1842∼1843), 『뤼돌스타드 백작 부인』(1843∼1844), 『스피리디옹』(1838∼1839), 『칠현금』(1839), 『테베리노』(1845) 등이 있다. 또한 상드는 1844년의 『잔』을 필두로 해서 소박하고 아름다운 일련의 전원 소설들을 발표했는데, 이 계열의 작품으로는 『마의 늪』(1846), 『소녀 파데트』(1848∼1849), 『사생아 프랑수아』(1849), 『피리 부는 사람들』(1853) 등이 있다.

노년에는 방대한 자서전인 『내 생애의 이야기』(1847∼1855)를 집필하였고, 초기의 연애 모험소설로 돌아가서 『부아도레의 미남자들』(1857∼1858)과 『빌메르 후작』(1860), 『검은 도시』(1861), 『타마리스』(1862), 『캥티니양』(1863), 『마지막 사랑』(1866), 『나농』(1872), 손녀들을 위한 동화 『할머니 이야기』(1873∼1876) 등을 발표했다. 그리고 25편의 희곡을 포함하여, 평론과 수필, 일기, 비망록, 기행문, 서문, 기사 등 180여 편에 달하는 수많은 글을 남겼다.

특히 그녀의 편지들은 조르주 뤼뱅에 의해 파리의 클라시크 가르니에 출판사에서 총 26권으로 편집되었는데, 이 방대한 규모의 기념비적인 서간집은 세계문학사에서 서간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왕복 서간집으로는 『상드와 플로베르』(1904), 『상드와 뮈세』(1904), 『상드와 아그리콜 페르디기에』, 『상드와 피에르 르루』, 『상드와 생트뵈브』, 『상드와 마리 도르발』, 『상드와 폴린 비아르도』등이 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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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 불어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프랑스 그르노블 대학에서 조르주 상드 연구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와 유럽의 상드 문학 현장을 여러 차례 답사했고, 노앙에서 개최된 상드와 쇼팽 애호가 모임이나 상드 국제회의에 여러 번 참가했다. 뉴욕 상드 협회 [상드 연구]지 국제 편집인이었고, 프랑스 파리, 에시롤, 노앙 상드협회 회원이었다. 저서로는 자서전 연구서로 『조르주 상드, 문학 상상력과 정원』, 편저 『상드 연구 1, 2, 3』이 있고, 상드 번역서로는 자전적 애정 소설 『렐리아』, 『상드 편지』(전 6권, ‘문체부 우수교양도서’
경남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 불어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프랑스 그르노블 대학에서 조르주 상드 연구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와 유럽의 상드 문학 현장을 여러 차례 답사했고, 노앙에서 개최된 상드와 쇼팽 애호가 모임이나 상드 국제회의에 여러 번 참가했다. 뉴욕 상드 협회 [상드 연구]지 국제 편집인이었고, 프랑스 파리, 에시롤, 노앙 상드협회 회원이었다. 저서로는 자서전 연구서로 『조르주 상드, 문학 상상력과 정원』, 편저 『상드 연구 1, 2, 3』이 있고, 상드 번역서로는 자전적 애정 소설 『렐리아』, 『상드 편지』(전 6권, ‘문체부 우수교양도서’ 2011년), 전원 소설 『마의 늪』, 『소녀 파데트』, 『사생아 프랑수아』 등과 동화 『용기의 날개』, 『픽토르뒤성』, 『장밋빛 구름』, 『개와 신성한 꽃』, 『말하는 떡갈나무』가 있으며, 그 밖에 『쇼팽과 상드』, 『상드 전기』, 『상드 문학 앨범』 등이 있다. 2008년 [문학나무] 등단, 2015년 장편소설 『아름다운 무지개』를 발간했다. 현재 한국외대 명예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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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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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7.7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5.3만자, 약 7.9만 단어, A4 약 159쪽 ?
ISBN13
9791143025906

출판사 리뷰

‘사랑의 여신’ 조르주 상드의 자전적 애정 소설

오랫동안 조르주 상드는 작가로서 보다는 양성 평등을 주장한(적어도 애정과 결혼에 대해서는) 당당한 연인이자, 바람기 있는 그러나 상처받은 여자로, 또 열정적인 혁명가로서 더욱 유명했다.

이러한 그녀의 소설 ≪렐리아≫(1833)는 너무 적나라하게 자신을 표현한 것을 후회해 일부를 삭제해서 개정판(1839)을 내고, ‘렐리아’가 또 다른 필명이 될 정도로 상드와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다.

상드는 이 소설에서 사랑의 환멸을 묘사하고 그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통해 보다 광범위한 인간의 내면세계를 탐구하고자 했다.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은 살아 있는 존재라기보다는 인격화된 사상과 비유다. 각 인물들은 ‘렐리아-의심’, ‘트랑모르-속죄’, ‘스테니오-시’, ‘마뉘스-미신’, ‘퓔셰리-육체적 쾌락’을 나타낸다. 이들은 또한 인생의 다양한 시기를 대변하고 있는데, 스테니오는 순진한 젊은이를, 렐리아는 제1의 청춘보다 더욱 열정적이고 위험한 제2의 청춘을, 트랑모르는 원숙한 지혜를 대표한다.

이러한 인물들은 모두 조르주 상드 자신으로, 한때의 자신의 모습을 여러 인물로 나타낸 것이다. 유년기에 마뉘스의 미신을, 청년기에 스테니오의 열정과 렐리아의 고뇌를 체험했으며, 트랑모르의 지혜는 상드가 지향하는 것이었다.

자신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인 정신적 삶의 형상들을 재현한 이 소설은 그녀에게는 물론이고 우리 독자들에게도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이 될 것이다.

조르주 뤼뱅의 ≪렐리아≫에 대한 소개

《렐리아》는 조르주 상드의 작품 가운데 가장 분류하기 힘들고 가장 호되게 비난받은 소설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렐리아는 상드의 제2의 필명이 될 정도로 네소스(Nessus)?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 중의 하나?의 피막처럼 상드와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다. 작가 자신도 여러 번 되풀이하여 그런 결합을 꾀했다. 우리는 열정적인 시인들이 렐리아?상드에게 바친 많은 시와, 얼굴에 침을 뱉듯이 상드에게 그 이름을 내던지며 매도하는 신랄한 독설가들의 수많은 풍자를 찾아볼 수 있다.

이 형이상학적인 소설?조르주 상드는 이 작품에서 아마도 평생의 관심사였던 위대함의 비밀을 간파하려고 시도했으리라?은 그에게는 물론이고 낭만주의에 있어서도 중대한 작품이다. 상드는 1854년에도 재판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 책은 진실하게 씌어졌다. 거의 치명적인 내적 고통, 전적으로 심리적이고 정신적이며 그리고 종교적인 고통, 인생의 이유와 목적을 추구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에겐 설명할 수 없는 그런 번민을 느끼게 하는 고통의 무게에 짓눌린 채 씌어졌다. 나중에 《내 생의 이야기》를 읽게 될 사람들은 의심이란 것이 나에게 무척 진지한 사항이고 무척 끔찍한 위기였다는 것에 대해 놀라지 않을 것이다.”

그 점을 명확히 해명하려면 귀스타브 플랑슈가 《조르주 상드의 앨범》에서 전개한 논지를 상기하는 것이 좋겠다.

“《렐리아》의 주제는 싹트기 시작하는 열정과의 싸움에서 소멸되는 열정, 회의주의와 경솔한 믿음 간의 싸움, 늙은 영혼과 젊은 영혼 간의 싸움과 다르지 않다. 렐리아는 실망, 고통, 불신하고 메마른 마음 그리고 절망을 의미한다. 트랑모르는 징벌 때문에 되살아난 불행, 고통에서 생겨난 체념과 금욕주의를 의미한다. 마뉘스는 렐리아가 그에게 보여주었던 경멸에서 생겨난 무신론을 상징한다. 마뉘스는 그가 희망한 사랑을 잃음으로써 신의 존재를 믿지 않게 되었다.”

우리는 등장인물들이 살아 있는 존재라기보다는 인격화된 사상과 비유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렐리아는 사랑하고 믿으며 기도하기를 원했지만 분별력이 없다. 렐리아는 사랑할 수 없고 신앙을 가질 수 없다. 그는 영원한 의심, 정신적 불모, 목적 없는 인생의 환멸이라는 선고를 받은 ‘구제 불능의 렐리아’이고 또한 언제나 그럴 것이다. 정열적으로 렐리아를 사랑하는 이상주의자 스테니오는 렐리아 때문에 절망한다. 결국 스테니오는 방탕한 생활에 빠지게 되고 마침내 자살하기에 이른다. 한편 미치광이가 된 마뉘스는 렐리아의 목을 조른다. 트랑모르만이 이 책의 등장인물들을 짓누르는 저주로부터 벗어난다.

“싸우고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도처에 있고, 완수해야 할 임무와 사용해야 할 힘과 실현해야 할 운명이 도처에 있지 않은가?”

트랑모르는 이 말을 마지막으로 ‘언제나 인간의 희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광대한 하늘’을 바라보면서 떠난다.

조르주 상드의 수많은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이 소설은 새로운 출발점에서 끝난다. 사람들은 ‘희망’이라는 단어가 쓰라림과 절망으로 가득한 이 소설에서 마지막 단어이거나 마지막 단어들 가운데 하나이고, 그래서 무(無)로 귀착되지 않도록 문을 열어둔다는 사실에 주목하리라.

이 시적인 소설은 때때로 과장되고 차갑다. 조르주 상드 자신도 1839년 판의 서문에서 내용이 장황하고 수사적 허식이 많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여러 장(章)에서의 서정성은 그 어느 작품보다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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