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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랑의 요정/양치기 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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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사랑의 요정

사랑의 요정…13

양치기 처녀

프롤로그…229
1장 갈리아의 마을…242
2장 묘지…258
3장 죽은 여자의 집…272
4장 폭풍우…289
5장 시골 사제의 박학…301
6장 번개…320
7장 에프-넬의 돌…332
8장 세탁부…346
9장 마을과의 작별…358
10장 결혼 계획…377
11장 4월의 물고기…393
12장 괴짜 신사…406
13장 오빠와 여동생…419
14장 아서 경…439
15장 잠 못 이루는 밤…453
16장 바를로산의 벨레다…468
17장 고결한 양치기 소녀…482
18장 풀 베어 말리기…495
19장 청년의 사랑…509
20장 도시여 안녕…527
21장 환영…541
22장 몽브라의 탑…558
23장 방랑자…577
24장 불행…597
25장 결론…615
글쓴이 해설…632

타고난 이야기꾼이 빚어낸 놀랍도록 매혹적인 이야기…636

저자 소개2

조르주 상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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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 Sand,본명 : 오로르 뒤팽 Aurore Dupin

프랑스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다. 그녀의 아버지는 폴란드 왕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귀족 출신이고, 어머니는 파리 센 강변의 새 장수 딸로 가난한 서민 출신이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읜 상드는 프랑스 중부 시골마을 노앙에 있던 할머니의 정원에서 루소를 좋아하는 고독한 소녀 시절을 보냈다. 18세 때 뒤드방 남작과 결혼했으나 순탄치 못한 생활 끝에 이혼하고, 두 아이와 함께 파리에서 문필 생활을 시작하여 <피가로(Le Figaro)>지에 짧은 글들을 기고하며 남장 여인으로 자유분방한 생활을 했다. 이때 여러 문인, 예술가들과 친교를 맺었는데, 특히 여섯 살 연하였던 시인
프랑스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다. 그녀의 아버지는 폴란드 왕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귀족 출신이고, 어머니는 파리 센 강변의 새 장수 딸로 가난한 서민 출신이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읜 상드는 프랑스 중부 시골마을 노앙에 있던 할머니의 정원에서 루소를 좋아하는 고독한 소녀 시절을 보냈다. 18세 때 뒤드방 남작과 결혼했으나 순탄치 못한 생활 끝에 이혼하고, 두 아이와 함께 파리에서 문필 생활을 시작하여 <피가로(Le Figaro)>지에 짧은 글들을 기고하며 남장 여인으로 자유분방한 생활을 했다. 이때 여러 문인, 예술가들과 친교를 맺었는데, 특히 여섯 살 연하였던 시인 뮈세, 음악가 쇼팽과의 모성애적인 연애 사건은 당시에 상당한 스캔들을 일으켰다. 또한 화가 들라크루아, 소설가 플로베르와의 우정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상드는 이처럼 72년의 생애 동안 우정과 사랑을 나눈 사람들이 2,000명이 넘는 신비와 전설의 여인이자 ‘정열의 화신’이었고, 프랑스 낭만주의 시대의 ‘사랑의 여신’이었다. 상드는 여성에 대한 사회 인습에 저항하여 여성의 자유로운 정열의 권리와 남녀평등을 주장한 처녀작 『앵디아나』(1832)를 발표하여 대성공을 거두었고, 같은 계열 작품인 『발랑틴』(1832), 90여 편의 소설 가운데 대표작인 자전적 애정소설 『렐리아』(1833)와 『자크』(1834), 『앙드레』(1835), 『한 여행자의 편지』(1834∼1836), 『시몽』(1836), 『모프라』(1837), 『위스코크』(1838)등 연이어 발표한 소설로도 큰 호평을 받았다.

이후에 장 레이노, 미셀 드 부르주, 라므네, 피에르 르루 등과 교제하면서, 그들의 영향으로 인도주의적이며 사회주의적인 소설을 썼다. 이 계열의 작품으로는 『프랑스 여행의 동료』(1841), 『오라스』(1841∼1842), 『앙지보의 방앗간 주인』(1845), 『앙투안 씨의 죄』(1845), 그리고 대표작이자 대하소설 『콩쉬엘로』(1842∼1843), 『뤼돌스타드 백작 부인』(1843∼1844), 『스피리디옹』(1838∼1839), 『칠현금』(1839), 『테베리노』(1845) 등이 있다. 또한 상드는 1844년의 『잔』을 필두로 해서 소박하고 아름다운 일련의 전원 소설들을 발표했는데, 이 계열의 작품으로는 『마의 늪』(1846), 『소녀 파데트』(1848∼1849), 『사생아 프랑수아』(1849), 『피리 부는 사람들』(1853) 등이 있다.

노년에는 방대한 자서전인 『내 생애의 이야기』(1847∼1855)를 집필하였고, 초기의 연애 모험소설로 돌아가서 『부아도레의 미남자들』(1857∼1858)과 『빌메르 후작』(1860), 『검은 도시』(1861), 『타마리스』(1862), 『캥티니양』(1863), 『마지막 사랑』(1866), 『나농』(1872), 손녀들을 위한 동화 『할머니 이야기』(1873∼1876) 등을 발표했다. 그리고 25편의 희곡을 포함하여, 평론과 수필, 일기, 비망록, 기행문, 서문, 기사 등 180여 편에 달하는 수많은 글을 남겼다.

특히 그녀의 편지들은 조르주 뤼뱅에 의해 파리의 클라시크 가르니에 출판사에서 총 26권으로 편집되었는데, 이 방대한 규모의 기념비적인 서간집은 세계문학사에서 서간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왕복 서간집으로는 『상드와 플로베르』(1904), 『상드와 뮈세』(1904), 『상드와 아그리콜 페르디기에』, 『상드와 피에르 르루』, 『상드와 생트뵈브』, 『상드와 마리 도르발』, 『상드와 폴린 비아르도』등이 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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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니혼대학 문과 졸업. 불문학 영문학 부전공. 대구고보 불어과 영어과 강사 역임. 매일신문 편집국장 역임. 지은책 종군기 《조국의 날개》, 옮긴책 마르키 드 사드 《악덕의 번영》 하이스미스 《태양은 가득히》 요코미조 세이지 《혼징살인사건》 조르주 상드 《사랑의 요정》 《양치기 처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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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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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31.9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6.8만자, 약 11.8만 단어, A4 약 230쪽 ?
ISBN13
9788949718873

출판사 리뷰

19세기 선구적 여성 작가 조르주 상드

도스토옙스키는 말한다. “조르주 상드는 이상주의자가 아니다. 하지만 그녀는 인류를 기다리는 좀 더 행복한 미래를 가장 명료하게 통찰했으며, 평생을 용감하게 넓은 마음으로 인류의 이상을 믿었다. 그녀의 영혼 안에 이상을 확립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쇼팽을 비롯하여, 수많은 예술가들과의 화려한 연애 경력으로 더욱 유명해진 조르주 상드. 그녀의 본명은 오로르 뒤팽이다. 19세기 선구적인 여성작가이자 실험적인 낭만주의 문학을 썼던 상드의 이름은 사실 그녀의 애인에게서 따온 남성 이름으로, 그 무렵은 여성이 책을 낼 수 없었던 시대였기 때문이다.

상드는 1804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네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중부 프랑스의 베리주 라 샤트르 근처 노앙의 할머니 손에서 성장했다. 이곳에서 자라는 동안 그녀는 시골을 깊이 사랑하고 이해하게 되었으며, 이런 애정과 이해는 그녀의 작품 대부분에 깊게 드리워져 있다. 1822년에 뒤드방 남작과 결혼했으나 곧 이혼하고, 1831년 두 아이와 파리로 옮겨와 문필생활을 시작했다. 1832년에 조르주 상드라는 필명으로 『앵디아나』를 발표하여 큰 명성을 얻었는데, 이 작품은 아내를 억지로 남편에게 묶어놓는 사회 인습에 강력히 항의하는 한편, 불행한 결혼 생활을 버리고 사랑을 찾는 여주인공을 옹호하고 있다.

글도 삶도 사랑도, 누구보다 뜨겁던 여인 상드!

상드는 남장 차림의 여인으로 문인들 사이에 끼어 저술 활동을 계속하며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며 여러 문인, 예술가들과 친교를 맺었는데, 시인 뮈세, 음악가 쇼팽과의 연애 사건은 당시 상당한 스캔들을 일으키기도 했다. 상드는 한 남자에게서 완벽에 가까운 무엇인가를 찾아냈다고 여겨지면, 그와 여러 해 동안 동거하면서 어머니 같은 애정으로 상대를 보살펴 주었다. 연인들과 함께 지내면서도 뮈세의 회의주의적 견해나 쇼팽의 귀족적 편견을 끝내 받아들이지 않은 반면, 애인이 아닌 철학자 피에르 르루의 견해는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등 연애 관계에서도 주체적인 모습을 잃지 않았다. 이처럼 자유로운 소설가의 삶을 살면서 적당히 사랑하기보다는 상처가 나더라도 언제나 최선을 다해 사랑했던 상드는, 가난한 농민들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쓴 전원소설에서 자신만의 문학을 발견했다.

“자연 속에서 숭고한 시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사람은 평생 동안 시 한 줄 안 썼다 해도 이미 훌륭한 시인이다.” 상드의 이 말은 그녀의 예술관을 잘 보여준다. 상드의 삶은 모성애와 우애와 연애로 일관된 뚜렷한 생애로서 그야말로 낭만파의 대표적 작가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고, 『앵디아나』처럼 사회 인습에 강력하게 항의하는 작품과 자유분방한 자신의 삶 그 자체로서 여성해방운동의 선각자로 조명받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 당차게 사랑을 쟁취하는 소녀 『사랑의 요정』

상드의 창작 활동은 크게 네 시기로 나뉜다. 그중 제3기는 어린 시절에 살던 노앙에 머물며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소박하고 선량한 농민의 생활을 그린 전원소설 시기로서 『사랑의 요정』과 『양치기 처녀』 같은 명작이 발표되었다. 이 작품들은 프랑스 문학사상 걸작으로 꼽히며 100권 남짓한 상드의 작품 가운데서도 가장 뛰어난 이야기로 오늘날 가장 널리 읽히고 있다. 『사랑의 요정』은 전원의 신선한 감성을 문학적으로 표현한 산물이다. 자연의 매력을 가진 파데트와 쌍둥이 형제 실비네와 랑드리, 세 젊은이의 풋풋한 사랑이 소박하고 아름다운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1847년 어느 가을날 상드는 친구 프랑수아 롤리나와 함께 노앙 들판을 산책하던 중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에 깊게 감동 받고, 이 자연을 과연 예술이 표현할 수 있을까 함께 고민했다. 그 무렵 정치적으로 혼란했던 프랑스 사회에서 이러한 따뜻한 이야기로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는 것이야말로 예술가의 사명임을 깨닫고, 마침내 그 결실로『사랑의 요정』이 탄생했다.

상드의 전원소설 모두가 명작이지만,『사랑의 요정』은 그 첫 번째라 할 수 있고, 특히 루소에게 깊은 영향을 받은 상드의 사상이 곳곳에 드러난다는 점에서 그녀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주인공 파데트의 성격과 정신적 환경은 상드 자신의 소녀 시절을 모델로 했으며, 작품 배경은 상드의 고향 노앙 부근, 즉 프랑스 중부 베리 지방의 이른바 ‘검은 골짜기’의 충실한 묘사로 지명 하나하나가 현실 속 장소와 대응한다. 원제 ‘La Petite Fadette’는 주인공 파데트의 별명을 그대로 쓴 것인데, 작자가 설명하는 대로 이 이름은 파데라는 장난꾸러기 요정의 이름과 관련 있는 것이고, 세 명의 젊은 남녀를 다루며 놀라운 변화를 이룬 ‘사랑의 요정’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포함한 것이라고 해석해 제목을 ‘사랑의 요정’이라고 선택했다.

의연하고 숭고한 소녀의 영혼 『양치기 처녀』

『양치기 처녀』는 1844년 상드가 마흔 살을 맞이하면서 〈콩스티튀시오넬〉지에 연재한 소설이며, 작가의 첫 신문 연재소설이다. 상드와 오랜 친교를 나누었던 발자크는 이 작품을 읽고 나서 “지금까지의 작품 가운데 최고”라며 극찬했다. 또한 자신의 연인 한스카 부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도 이 작품을 언급하며 “이 책을 읽어보세요. 감탄이 절로 나올 것입니다! 『양치기 처녀』가 부럽습니다. 전 『양치기 처녀』를 쓰지 못합니다. 완벽의 경지에 달해 있고, 인물은 이해할 수 있고, 많은 해학이 담겨 있으니까요. 풍경은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그 무렵 사람들은 이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으며, 그로부터 130여 년이 지난 뒤에야 그 가치를 인정받아 다시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양치기 처녀』는 주인공 잔과 그녀를 사랑하는 세 젊은이가 펼치는 아름답고 목가적인 이야기이다. 잔은 과묵하고 꿈 많은 양치기이다. 성녀와 요정의 전설을 굳게 믿는 그녀는 야성과 신비를 지니고 있다. 마치 위대한 잔 다르크의 영혼이 순진무구하고 몽상적인 양치기 처녀 잔을 통해 부활한 듯, 상냥하고 의연하며 온화하고 절제된 고결한 소녀의 영혼은 영광의 고통으로 가득 찬 빛 속에서 다시금 모습을 드러낸다.

『양치기 처녀』는 상드의 본격적인 최초의 ‘농민소설’이기도 하다. 상드는 이전에도 농촌을 무대로 작품을 쓴 적이 있지만, 이처럼 그곳에 사는 ‘농민’들을 주요 인물로 삼고, 읽고 쓰기를 못하는 그들의 말을 있는 그대로 글로 옮기려고 한 점에서『양치기 처녀』는 그야말로 ‘농민소설’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첫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농민들의 신앙, 미신, 전승의 환상성이 이야기 곳곳에 짙게 감돈다―마을에서 마녀로 여겨지는 잔의 어머니 튈라와 고트, 요정 파드에 대한 신앙, 밤의 세탁부, 거대한 짐승과 그에 관련된 보물의 크리스마스 밤의 탐색……. 민간전승의 뛰어난 채집자인 상드가 민속 세계에서 소재와 영감을 얻어 새로운 문학영역을 개척한, 도스토옙스키가 찬사를 보낸 걸작이다. 상드는 놀랄 만큼 유창하게 글을 썼다. 작가로서 상드는 이상주의자였고, 회고록에서는 현실의 불쾌한 측면에 눈을 감은 반면 소설에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순결하고 매력적인 인물들을 창조한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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