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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 만남 | 마음을 만나다 01 "괜찮아요"라는 말 뒤에 숨겨진 감정을 만나다 데이와 이브닝이 교차하는 스테이션 왜 우리는 점점 더 자주 ‘화’를 느끼게 될까요? 02 생각이 감정을 만듭니다 감정은 사건이 아니라 해석에서 온다 위험한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넘어서 03 감정에 이름을 적어봅니다 감정에 이름을 붙이면 마음이 진정된다 감정 알기는 감정 관리의 첫출발 오늘부터 시작해보는 감정 기록 감정 단어 목록 활용 가이드 2부 소통 | 마음을 전하다 04 내 마음을 제대로 표현해 봅니다 나는 의도 평가, 상대방은 행동 평가 빙산 모델로 나의 마음 들여다보기 05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해 봅니다 상대방의 좋은 의도 발견하기 좋은 의도가 전달되도록 표현해 보기 빙산 모델을 활용한 면담 예시 06 성격에 따라 소통 방식도 달라집니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 사람을 본다 목적을 잊지 않아야 유용한 도구 구성 개념: 속도와 우선순위 스타일별 조절 방향 내가 가지고 있는 가정을 전환해보기 3부 회복 | 마음을 추스르다 07 실수해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실수 앞에서 나를 먼저 공격하는 마음 ‘다 내 탓이야’라는 생각에서 빠져나오기 실수의 동반자, 불안이라는 감정 단단한 사람들의 3가지 특징 회복을 위해 미리 준비하기 회복탄력성 셀프 체크리스트 08 상처와 성장은 다릅니다 피드백이 유난히 아프게 느껴지는 이유 피드백과 나를 분리해서 듣는 법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AAR 09 관계 갈등, 배우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갈등 스타일에 따른 관계 연습 4부 선택 | 마음을 정하다 10 후회 없는 선택, 방법은 있습니다 전환기에 필요한 것 선택할 때의 감정, 왜 우리는 지쳐버리는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만들어 내는 것 제대로 도움받기 11 작은 진전이 선택의 다음 걸음을 만듭니다 목표의 전환기 목표가 있다는 것, 작은 차이가 만드는 변화 이 시기를 덜 흔들리게 돕는 네 가지 시선 30~40대, ‘좋은 관계’라는 목표도 좋은 목표입니다 12 선택, 그 이후도 중요합니다 꾸준함을 방해하는 것들 재시작을 돕는 것들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무엇이 다른가 5부 성장 | 마음을 키우다 13 성장과 보람을 선택한 사람들 간호사로서 성장했다고 느끼는 순간들 이 일이 아니었으면 만나지 못했을 것들 올드 간호사가 된다는 것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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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환자의 증상은 빠르게 알아차리면서 정작 자신의 마음이 보내는 신호에는 둔감할 때가 많습니다. 앞서 체크한 문장들 중 유독 마음이 머물렀던 단어가 있다면, 그 말 뒤에 어떤 감정이 숨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최근 들어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나고 예민해진다면, 감정 시스템이 과부하 상태라는 강력한 경고일지 모릅니다. 사실 ‘화’가 폭발적인 에너지라면, ‘짜증’은 좁은 공간에 갇힌 연기처럼 우리를 서서히 질식하게 만듭니다. 반복되는 오버타임, 동료의 사소한 실수, 환자의 반복되는 호출벨 소리에 “아, 또 시작이네”라며 올라오는 짜증은 내 심리적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p.18 간호사는 하루에도 여러 번 마음을 내려놓게 됩니다. 환자를 위해, 동료를 위해, 팀을 위해, 그리고 ‘지금은 내가 흔들리면 안 된다’는 역할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잠시 뒤로 미루게 됩니다. 다만 내려놓은 마음이 어디로 갔는지 모른 채 다음 근무로 넘어가게 될 때, 그 마음은 사라지지 않고 쌓이기 시작합니다. 쌓인 마음은 어느 날 한숨이 되거나 날카로운 말이 되기도 하고, 이유 없는 눈물이 되기도 합니다. ---p.293 ‘멋진 올드 간호사’ ‘좀 더 여유 있는 사람’ ‘괜찮은 간호사.’ 우리가 꿈꾸는 성장의 모습이에요.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이 말들 속에 “완벽한”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여유 있는” “괜찮은”이라는 말이 있죠. 이 말들에는 불완전한 모습이 담겨 있어요. 어느 순간 “나 아직 멀었어” “아직 부족해”라는 말 대신 “그래, 이 정도면 괜찮아”라고 말합니다. (중략) 실수 안 하기가 아니라 실수해도 덜 무너지기. 모든 걸 아는 게 아니라 모르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공부하기. 이런 것들이 진짜 성장이었어요. ---p.286 후배를 위로하면서 ‘나도 이렇게 힘든 시기를 견뎌냈구나’ 하고 과거의 저를 토닥입니다. 후배에게 해주는 말이 결국 과거의 나에게 해주는 말인 거예요.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야.’ 이 말을 후배한테 해줄 때면 과거의 저에게 해주는 말이 됩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 정말 신기하게도 후배를 위로하면서 내가 위로받고, 후배를 격려하면서 내가 격려받습니다. 어떤 간호사는 “제가 힘들 때 후배를 도와주면 제 기분이 오히려 나아지는 걸 느껴요.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구나.’ 하면서. 자기 연민에 빠져 있다가도 다른 사람을 돕는 순간, 내가 누구인지 생각하며 나를 추스르고 더 씩씩해지고. 어쩌면 후배를 돕는 게 저를 제대로 돕는 것 같아요”라고 말합니다. ---p.2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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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연한 위로가 아닌, 감정을 객관화하는 실질적 훈련 도구
이 책은 간호사들이 겪는 감정 노동을 단순한 기분 탓으로 치부하지 않습니다. 감정 단어 목록을 활용하여 스스로의 감정에 정확한 이름을 붙이고, ‘표현적 글쓰기’ 등을 통해 마음을 객관화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이를 통해 부정성 편향에 갇히지 않고 감정을 스스로 다룰 수 있는 내면의 통제감을 쥐여줍니다. # 병동 내 오해와 갈등을 줄이는 ‘소통의 기술’ 간호 현장에서 흔히 겪는 선후배 간의 관계 갈등을 다루며, 빙산 모델(Iceberg Model)과 근본적 귀인 오류(Fundamental Attribution Error) 등 심리학적 도구를 활용해 소통의 문제를 짚어냅니다. 눈에 보이는 10%의 말과 행동 뒤에 숨겨진 90%의 좋은 의도와 욕구를 발견하고, 이를 비난 없이 표현하게 함으로써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는 소통법을 제안합니다. # 5단계 여정으로 완성하는 나다운 커리어와 회복탄력성 마음을 만나는 마음을 전하는 소통, 실수를 성장의 밑거름으로 바꾸는 회복, 후회 없는 방향을 설정하는 선택, 그리고 마침내 나답게 성장하는 과정까지 총 5단계의 여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고, 회복탄력성을 기르며, 이 시대 간호사들이 버티는 삶을 넘어 자신만의 궤도를 개척해 나가도록 돕는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 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