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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의 말 005
[세계관] 두 하늘의 전쟁: 임진년의 진실 007 1. 하늘의 명령 010 2. 무너진 하늘 016 3. 핏줄의 재회 022 4. 해인통천검 030 5. 붉은 원숭이와 강림한 가짜 신 039 6. 속이려는 자 위에 또 속이려는 자 048 7. 마포나루의 혈투 060 8. 깨어진 10년의 평화 066 9. 죽음 속에서 깨어난 생명 076 10. 일주문의 꽃비 082 11. 복수의 서막 090 12. 뒤틀린 계략, 광기의 결단 097 13. 묘향산의 진동, 끊어진 염주와 서산의 결단 104 14. 풍류도인의 고뇌 109 15. 지옥으로 향하는 연꽃들 115 16. 공주의 호위 무사들 122 17. 백정의 자식 만수 128 18. 잿더미 위에 핀 선율 136 19. 그림자 살수와 흑검의 심판 145 20. 엽전 한 닢의 인연 150 21. 얼음골의 혈투 156 22. 피로 쓴 속죄와 고백 161 23. 마지막 방패 169 24. 허상의 승리, 진실한 패배 179 25. 시련은 있어도 인간임을 포기하지 않는다 185 26. 잃어서는 안 될 단 하나 192 27. 불에 던져진 피리와 피의 맹세 197 28. 울돌목의 기적 207 29. 텅 빈 마을의 파수꾼 219 30. 절벽 위 천연 요새 약사암 231 31. 피할 수 없는 운명 246 32. 검은 조선의 산하에 잠들다 255 에필로그 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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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도인’은 역사소설의 외형 위에 판타지적 상상력과 영웅 서사를 결합한 작품이다. 저자는 임진왜란이라는 비극적 시대를 단순한 전쟁의 기록으로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고, 인간의 존엄과 희망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중심에 두어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한다. 역사적 사실과 허구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는 독자에게 익숙한 역사를 낯설고도 신선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할 것이다.
이 작품의 가장 큰 강점은 방대한 세계관과 치밀한 설정이다. ‘두 하늘의 전쟁’이라는 독창적인 배경 아래 인간의 운명과 시대의 흐름, 영웅의 탄생 과정이 장엄한 스케일로 전개된다. 단순한 선악 대결이 아닌 신념과 선택, 희생과 책임이 교차하는 구조는 서사에 깊이를 더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이야기 속 세계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하게 만들 것이다. 또한 각 장마다 긴장감 있는 사건과 극적인 반전이 이어져 몰입감을 높일 것이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성장과 내면 묘사 역시 인상적이다. 저자는 거대한 운명에 맞서는 인물들을 통해 인간이 끝내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묻는다. 고난과 상실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인물들의 모습은 단순한 영웅담을 넘어 깊은 울림을 전하며, 각자의 상처와 신념이 빚어내는 갈등은 작품의 정서적 밀도를 한층 높인다. 독자는 인물들의 여정을 따라가며 시대를 초월한 인간성의 의미를 되새기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풍류도인’은 희망에 대한 이야기다. 절망이 일상이 된 시대에도 인간은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가,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해 무엇을 남겨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더불어 30여 년간 IT 현장에서 논리와 구조를 다뤄 온 저자의 경험은 탄탄한 서사 구성으로 이어졌으며, 첫 장편소설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묵직한 메시지와 완성도를 보여 준다. 역사와 판타지, 액션과 철학적 사유가 어우러진 이 작품은 장대한 이야기 속에서 희망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특별한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