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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의 말_너와 나 사이, 우리라는 이름1장 우리는 어떻게 관계가 되는가누구에게나 다정함이 좋다친구보다 적이 더 필요할 때가 있다나를 믿어주는 단 한 사람이면 족하다내 가치를 알아주는 친구가 좋다너와 나를 이으면 우리가 된다갑돌이는 갑이 아니다갯벌은 밀물과 썰물이 함께 만든다거리가 멀어지면 관계도 멀어진다거짓된 삶을 강요하지 마라건강한 관계가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관계는 고르기와 엮기다관계는 방정식이 아닌 항등식이어야 한다관계는 사유재가 아닌 공공재다시력차가 아닌 시각차를 극복해야 한다관계는 홀로서기가 아닌 함께서기다관계의 웃자람을 막아야 한다내가 바로 그 ‘누군가’가 되어야 한다내가 버리면, 나도 버려진다내가 아닌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주어라너무 쉽게 남을 판단하지 마라누구나 운전자이고 보행자다다름을 인정해야 공존이 가능하다당연한 게 가장 소중하다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때로는 망치를 들어야 한다미워하면서 닮는다배척이 아닌 배려가 답이다빈틈이 있기에 다가갈 수 있다상대방이 알아듣게 말해야 한다색동양말은 색다르다사람이 가장 먼저다서로는 서로의 거울이다신발이 작으면 발이 아프다쌓는 건 평생, 무너지는 건 순간이다아낌없이 주는 나무이고 싶다부러워하지 않는 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다어디에도 없는, 어디에나 있는 유토피아인생은 함께 달리는 것이다조연 없는 주연은 없다지렛대로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톱니바퀴는 서로 맞물려 돌아간다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를 버려라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흑백논리를 넘어서야 한다2장 사람 사이의 오래된 지혜내가 귀하다고 남이 천한 것은 아니다내가 나를 업신여기면 남도 나를 업신여긴다남의 고통이 나의 고통이다소나무가 무성하면 잣나무가 기뻐한다사람의 덕은 좋은 향기를 풍긴다힘들 때는 나보다 힘든 사람을 떠올려라덕을 베푸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어진 사람은 어진 점을 보기 마련이다남을 높인다고 내가 낮아지지 않는다남을 아는 것보다 나를 아는 게 더 힘들다남을 탓하는 것은 비겁한 일이다빈말과 빈 수레는 요란한 법이다먼저 다가가 다정하게 말을 건네보자어진 이를 보면 그와 같기를 생각하라좋은 말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좋은 집보다 좋은 이웃이 먼저다친구의 소리를 알아듣는 사람이고 싶다모든 것은 통해야 산다다름을 인정하면 모두가 하나될 수 있다동일한 잣대로 모두를 판단해야 한다누가 나의 이로운 벗일까나를 꾸짖는 사람이 진정한 이웃이다만남과 헤어짐은 필연이다관계는 시간의 길이가 아니다3장 사람 사이를 꿰뚫는 말들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간과 쓸개가 서로를 비추다외손뼉만으로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가르치고 배우면서 서로 성장한다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밥 열 술이 모여 한 그릇이 된다함께 늙어가고 함께 묻힌다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먹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검어진다괴로움과 즐거움을 함께한다돌이켜 먹이를 가져와 은혜에 보답한다믿음이 없으면 일어서기 힘들다재물은 적고 정은 두텁다등잔 밑이 어둡다백락이 한 번 돌아보다공자가 구슬을 꿴다마음을 씻고 잘 지낸다처지를 바꿔 생각해본다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마음과 마음으로 뜻이 통하다어진 이에게는 적이 없다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한 번 참으면 오래도록 편안하다봄바람과 가을 서리누군가 내 얼굴에 뱉은 침이 마르기를 기다리다베옷을 입었지만 옥을 품고 있다발아래를 살펴보라모두 옳기도 하고 모두 그르기도 하다4장 사람 사이를 지탱하는 말들그대가 잘 지내면 나도 잘 지내는 것이다가지지 않은 것을 줄 수는 없다다른 것을 보면서 자신은 보지 못한다무엇보다 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약속은 지켜져야 한다진정한 친구는 곤경에서 알아본다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라사랑받으려면 사랑하라길을 찾거나 길을 만들겠다가르치는 사람이 배운다말보다 행동이다모든 것은 작게 시작한다분노야말로 최대의 적이다홀로 있는 것은 좋지 않다남에 앞서 자신부터 다스려야 한다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하다진정한 친구는 또 다른 내 자신이다처음처럼, 지금도, 언제나 영원히 빛난다하나는 모두를 위해, 모두는 하나를 위해5장 사람 사는 세상의 오래된 말얕은 내도 깊게 건너라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천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가까운 남이 먼 친척보다 낫다두 손뼉이 맞아야 소리가 난다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인다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바늘 가는 데 실 간다백지장도 맞들면 낫다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잔을 든 팔은 안으로 굽는다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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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람을 남기는 사람이인생을 남긴다나와 똑같은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우리는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바라보고 상대에게 끌리는 것이다. 상대가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말한다고 해서 절대 틀린 게 아니다. 그저 나와 다른 것뿐이다.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평이 열릴 것이다. 인생은 나 혼자 달리는 게 아니라, 서로 손을 맞잡고 함께 달리는 것이다. 힘들 때 곁에서 힘이 되어준다면 1등이 될 수 있다. 아니, 1등이 아니어도 좋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1등이든 꼴등이든 모두 존중받는 행복한 세상이라면 그걸로 충분하다.모든 인간관계는 상호적이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상대방의 사고와 행동을 모방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인간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는 인간을 사회적인 동물로 규정했다. 그는 개인의 자아실현이 사회의 테두리 안에서 도덕적인 활동을 통해 가능하다고 믿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이 개인이 사회를 떠나서는 살 수 없다. 하나와 모두의 조화, 개인의 자유의지와 사회의 질서 유지가 조화를 이룰 수만 있다면 이 세상은 더 안전하고 평화로운 지상낙원으로 변할 수 있지 않을까?사람 사이를 살아가는 오래된 지혜!사람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로 관계를 만든다이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관계를 관계답게 만드는 것들에 대해 살펴본다. 관계에서 다정함이 왜 중요한지, 친구보다 적이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미워하면서도 왜 서로를 닮아 가는지 등 관계와 관련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2장에서는 고전을 통해 관계를 살펴본다.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오래된 지혜에서 배워본다. 3장에서는 사자성어를 통해 관계에 대해 살펴본다. 네 글자로 이루어진 짧은 단어이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배우고 알아야 할 지혜들이 담겨 있다. 4장에서는 라틴어 경구를 통해 관계의 정석을 살펴본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라틴어 경구를 읽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흥미롭다. 분노가 왜 최대의 적이 되는지, 진정한 친구를 알아보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알아본다. 5장에서는 우리말 속담에서 관계의 지혜를 찾아본다. 우리에게 익숙한 속담에도 인간관계의 지혜가 풍성하게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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