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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균이 묻는 이순신의 3대 미스터리
원종섭
논형 202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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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한국문화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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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_ 005

원릉군 원균 선무 일등공신 교서 _ 012
경기도 평택시도일동 소재 경기도 기념물 제57호 원균장군 묘 _ 014
원균 장군 생가 터 근처 수백 년된 모과나무 _ 015
간찰 사진본 _ 016

1장 임진왜란의 전개 _ 022
조선수군의 활약상 _ 026
강화회담 결렬, 정유재란 _ 029
이순신의 백의종군과 음모 _ 032
칠천량 전투 _ 034
명량해전과 노량해전 _ 038
- 임진, 정유 해전과 전공분석 _ 042
- 임진왜란 정유재란 중요 해전목록 _ 046

2장 이순신과 관련된 3대 미스터리 _ 050
첫 번째 미스터리_ 055
임진란 개전 초 무엇 때문에 참전을 그렇게 미루었나?
두 번째 미스터리 _ 070
옥포해전 후 약속을 어기고 밤새 몰래 올린 승전장계
세 번째 미스터리 _ 085
3년 가까이 전쟁을 하지 않은 이순신의 삼도수군통제사 시절

3장 그리고 못다한 이야기 만들어진 영웅의 흔적들... _ 112
나의 죽음을 말하지 마라. _ 117
백의종군(白衣從軍) _ 123
한산대첩은 원균의 견내량 대첩 _ 131
『이충무공전서』 정조의 첫 번째 작품이 아니다. _ 138
이순신, 원균 누가 공을 탐하고 모함했을가?_ 144
원균을 모욕하는 이순신의 일기 _ 152

* 이순신을 통하여 자신의 얼굴을 그리고 싶었든 박정희 _ 157
글을 마무리 하면서 _ 162

[부록]
1. 임진왜란. 정유재란 연표 _ 166
2. 선무일등공신 교지 _ 168
3. 치제문 _ 171

참고 문헌 _ 173

저자 소개 1

해방되던 해에 경기도 부천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삼성에 공채로 입사하여 CEO를 거친 전문 경영자였으니 글 쓰는 일이나 역사, 문학과는 거리가 멀었다. 현업에서 물러나 성균관 대학에서 유학을 공부하고 중소기업과 농촌에 가 농민들과 함께 농협 사업을 했다. 고향 신문에 논설과 칼럼을 쓰기도 했으며 장학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우리 원주 원가(原州 元家)는 어려서부터 원균의 악평으로 인하여 깊은 상처를 받고 그 트라우마로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살아왔다. 지금도 임진왜란 이야기나 이순신 관련 보도나 드라마, 책만 보아도 가슴이 울렁거리고 혈압이 오른다. 원균에 대한 이
해방되던 해에 경기도 부천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삼성에 공채로 입사하여 CEO를 거친 전문 경영자였으니 글 쓰는 일이나 역사, 문학과는 거리가 멀었다. 현업에서 물러나 성균관 대학에서 유학을 공부하고 중소기업과 농촌에 가 농민들과 함께 농협 사업을 했다. 고향 신문에 논설과 칼럼을 쓰기도 했으며 장학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우리 원주 원가(原州 元家)는 어려서부터 원균의 악평으로 인하여 깊은 상처를 받고 그 트라우마로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살아왔다. 지금도 임진왜란 이야기나 이순신 관련 보도나 드라마, 책만 보아도 가슴이 울렁거리고 혈압이 오른다. 원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까? 나온다면 얼마나 험담을 할까 하며….

은퇴 이후에는 시간을 내어 여러 자료와 서적 등을 뒤지며 공부하게 되었고 임진왜란 관련 장소와 원균 장군의 흔적을 찾아다니기도 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그동안 잘못 평가된 원균에 대한 세간의 인식을 바로잡고 정확한 논점과 사실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저서로는 『해암잡기』와 『알기 쉽게 정리한 우리 조상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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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152*225*20mm
ISBN13
9788963570235

책 속으로

그들은 원균에 대하여, 아니 이순신에 대하여도 얼마나 알고 사실을 확인해 보려 노력한 적이나 있었을까? 최소한, 적어도 원균이 임진왜란을 수습해낸 무공(武功) 중 으뜸인 선무 일등 공신(宣武 一等 功臣)에 이순신과 함께 책록(策錄)되었다는 사실이라도 알고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든다.
---p.5

이순신이 거제 앞바다에서 원균을 만나 전투에 참가하기 위하여 모습을 드러낸 것은 임진년 5월 6일이 되어서다. 5월 4일 여수 전라좌수영 앞바다를 출항한 뒤 이틀이 지나 송미포에서 하룻밤을 더 보내고 가덕도로 나가는 길에 옥포 앞바다에서 왜적을 만난다.
5월 6일은 임금인 선조가 한양을 버리고 몽진길에 올라 평양에 도착한 바로 그날이다. 4월 13일 임진왜란이 발발한 날부터 치더라도 23일이나 지난 뒤이다. 물리적으로 시간만 지난 것이 아니라, 내용적으로는 나라가 쑥대밭이 되고 궁성은 불타고 임금은 평양까지 도주하는 천지개벽 같은 일들이 벌어진 것이다. 4월 30일 임금이 몽진길에 올랐으니, 그로부터도 7일이 지난 시점이다.
---pp.55~56

조선 수군이 올린 모처럼의 전과에 원균은 이 사실을 연명으로 승전 장계를 올리자고 이순신에게 제의하게 된다. 이에 이순신은 “아직 적을 다 섬멸하지 못하였고, 작은 전과를 가지고 행조(行朝)에 알릴 필요가 없다”며 다음에 장계를 의논하자고 하였고, 원균은 그의 뜻을 따르기로 하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이순신은 원균과의 약속은 헌신짝처럼 내버리고 밤새 은밀히 단독으로 장계(狀啓)를 만들어 행조로 보낸 것이다.
---pp.70~71

이순신 하면 삼도수군통제사로 조선의 수군을 지휘하며 일본 수군을 마음대로 요리하고 쳐부수며 남해 바다를 누빈 것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실망스럽게도 전혀 그렇지가 않으니 이를 어쩌나? 아무도 믿으려 하지 않지만,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 사실이다.
이순신이 삼도수군통제사가 된 것이 선조 26년(1593년) 8월 15일이고, 파직된 것이 선조 30년(1597년) 1월이었으니, 그가 1차 통제사로 근무한 기간은 3년 5개월이다.
이 기간 동안 실제로 있었던 해전은 이듬해인 1594년 3월 4일의 제2차 당항포 해전 단 한 차례뿐이다.

---p.85

출판사 리뷰

원균은 정말 임진왜란 최대의 패장이었을까?

이 질문은 단순히 한 인물의 재평가를 넘어 우리가 역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이해하는가에 대한 문제로 이어진다. 『원균이 묻는 이순신의 3대 미스터리』는 영웅과 역적이라는 익숙한 구도를 잠시 내려놓고 기록 그 자체를 바라보게 만든다.
저자는 다양한 사료를 집요하게 추적하며 역사적 통념의 형성과 전승 과정을 살펴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당연하게 믿어 왔던 사실들 가운데 상당수가 해석과 선택, 그리고 기억의 결과일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이 책의 가치는 특정 인물을 옹호하거나 비난하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독자 스스로 사료를 읽고 질문하며 판단하도록 이끈다는 점에 있다. 『원균이 묻는 이순신의 3대 미스터리』는 역사를 다시 읽고 싶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제의식 있는 역사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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