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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적 출판
감각, 소프트웨어, 아카이브를 활용하는 21세기의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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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회 총서

책소개

목차

닉 몽포르의 서문
서론

1 감각의 영역
인쇄물의 촉각적 모사 후각, 청각, 시각 안에서 디지털 독서 경험후각, 청각, 시각을 통한 인쇄물 독서 경험인쇄물과 디지털 독서에서 촉각주요한 읽기 인터페이스로서의 촉각보이지 않는 것을 감지하기: 정보로서의 박테리아정보의 물질적 공간감각적으로 확장된 출판의 한 사례: 출판과 음악의 유희적 접속소리는 인쇄물을 죽이도록 되어 있었다 (구술문화를 죽인 후에)종이 위의 소리소리를 내는 출판물과 일시적 아날로그 미디어소리를 내는 출판물과 일시적 디지털 미디어현대 출판물에서 기술 중심의 아날로그 미디어음악 잡지 읽기 경험

2 비인간적 글쓰기
그럴듯함: 조합적 글쓰기 난니 발레스트리니: "테이프 마크 1"울리포: 과정으로서의 글쓰기신뢰 가능한 것: 기술적 맥락의 영향력문학 트윗봇: 직장에서 소프트웨어 작성대화 도구로서의 ‘인식되지 않은 문학’저자성: 어쩌면 이 장은 기계가 쓴 것일지도 모른다기계와 함께 글쓰기: 지원 시스템으로서의 기계

3 행동주의 탈진실 출판
불확실성 시대의 조작적 출판 금지된 출판제2차 세계대전 시기와 이후의 가짜 신문일 말레: 1970년대의 가짜 신문예스 맨: 새로운 밀레니엄의 가짜 신문뉴스 형식과 프레임워크의 중요성가짜 출판의 전환: 비판적 예술에서 탈진실 시대의 효과적인 조작으로저자성, 리믹스 그리고 딥페이크신뢰할 수 있는 인간 네트워크출처와 맥락의 붕괴정보의 속도와 개인적 정보 댐개인적인 신뢰 네트워크인간 그물망 네트워크

4장 무한함: 디지털 출판의 패러다임
공간없는 책을 찾아서: 전자 출판 고고학 무한 출판의 역사공상 과학 소설의 비전콘텐츠 공간의 디지털적인 무한 붕괴끝없는 출판 패러다임: 공간, 시간, 기억즉시 출판의 무한 패러다임끝없는 흐름을 기록하고 기억하기시각적으로 멈추지 않는 온라인 시간 여행읽기 능력의 한계모든 것이 뉴스다: 더 많은 정보를 소화하기 위한 정보의 파편화새로운 방송 형식의 부상아티스트 출판물에서 실제 공간과 디지털 공간의 렌더링끝없는 패러다임에서 벗어나기

5장 문화적 게릴라로서 도서관
새로운 도서관의 중추적인 역할 기념비적 자산으로서 도서관관리자와 보편적 도서관인터넷을 인쇄하기예술가의 도서관수행적 공간으로서 도서관또 다른 문화적 지형: 독립 도서관과 DIY 도서관분산된 도서관임시 도서관사서의 경계적 실천임시 도서관의 이론과 실천주술사로서의 사서

6장 21세기에 우리는 어떻게 출판해야 하는가
우리는 새로운 출판 생태계에 있다 시공간의 생태학기계의 생태학유통의 생태학역장의 생태학출판의 헤테로토피아를 향해
감사의 말
부록: 21세기를 위한 출판 실험 100선 주석 목록
참고문헌
인덱스
저자와의 인터뷰
옮긴이 후기

저자 소개 2

알렉산드로 루도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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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대학교 윈체스터 예술학교의 부교수이자, 1993년부터 《뉴럴》의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수상작인 《해킹 모노폴리즘》 3부작 작업(Google Will Eat Itself, Amazon Noir, Face to Facebook)의 공동 작가이기도 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이론과 영화 프로듀싱을 공부했다. 2007년 소규모 출판사인 미디어버스와 2010년 서점이자 프로젝트 스페이스인 더 북 소사이어티를 구정연과 공동으로 설립했다. 비정기 저널 『공공 도큐멘트』의 공동 편집자이기도 하다. 출판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 및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제록스 프로젝트》(백남준 아트센터, 2015), 《예술가의 문서들: 예술, 타이포그라피 그리고 협업》(공동기획, 국립현대미술관, 2016), 서울미디어시티 비엔날레 2018(콜렉티브 디렉터, 서울시립미술관, 2018) 등의 전시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포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이론과 영화 프로듀싱을 공부했다. 2007년 소규모 출판사인 미디어버스와 2010년 서점이자 프로젝트 스페이스인 더 북 소사이어티를 구정연과 공동으로 설립했다. 비정기 저널 『공공 도큐멘트』의 공동 편집자이기도 하다. 출판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 및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제록스 프로젝트》(백남준 아트센터, 2015), 《예술가의 문서들: 예술, 타이포그라피 그리고 협업》(공동기획, 국립현대미술관, 2016), 서울미디어시티 비엔날레 2018(콜렉티브 디렉터, 서울시립미술관, 2018) 등의 전시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포스트디지털 프린트』(알레산드로 루도비코, 미디어버스, 2017)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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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130*207*30mm
ISBN13
9791190434959

책 속으로

“아마추어는 전략을 논하고, 전문가는 물류를 논한다는 말이 있다. 이 고전적인 격언은 ‘대칭적 전쟁’의 맥락에서는 적합할 수 있지만, 기업가적이거나 정치적 혼란의 상황에서는 다르다. 오늘날 많은 민첩한 개인들과 독립 출판사들은 아래로부터 의미 있는 개입을 만들어가고 있다. 루도비코는 이 흥미로운 지형을 탐구하며, 오늘날 주목해야 할 것이 단지 독립 출판사뿐만 아니라 저항적 출판사라는 점도 보여준다. 『전술적 출판』은 소규모 출판사를 운영하거나, 모바일 도서관의 큐레이터로 일하거나, 봇을 개발하거나, 출판 전술을 배우고 다음 흐름의 일부가 되기를 열망하는 이들에게 출판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 p.15

“독서 경험은 인쇄 매체가 지닌 고유한 규칙성과, 스크린 위에서 즉각적으로 쏟아지는 콘텐츠의 속도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인쇄물을 통해 이루어지는 느린 실험은 우리의 감각 전체를 호출하며, 보다 깊이 있는 학습 과정을 가능하게 한다. 반면 여러 디지털 매체와 소스를 오가며 정보를 빠르게 훑는 방식은 우리를 끊임없이 업데이트된 상태에 머물게 하지만, 그 효과는 눈앞의 화면처럼 곧 다른 콘텐츠로 대체되며 짧은 순간에 그치고 만다. 만약 이러한 유기적 풍요로움이 체계적으로 연결되고 사회적으로 열려 있는 디지털 환경과 결합한다면, 학습과 정보 획득의 과정은 우리가 선택한 사람들과 공간적·지리적 차원으로 확장될 수 있으며, 그 과정 자체를 우리가 선택한 공동체와 공유할 수도 있을 것이다.”
--- p.72

“출판이 이루어지는 구체적 맥락은 그것이 어떻게 수용되고 신뢰받는지를 규정한다. 전통적인 인쇄물을 우리가 신뢰하는 이유는 그것이 변하지 않으며 동일한 복제본으로 대량 생산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디지털 텍스트, 특히 자동으로 끝없이 생성되는 텍스트는 어떤 방식으로 신뢰할 수 있을까? 초기 컴퓨터 실험은 제한된 계산 능력의 틈 사이로 전자적 본성을 드러냈으며, 이러한 특성은 당시 생산된 인쇄 출판물에도 흔적으로 남아 있다. 오늘날에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독자의 잠재적 규모와 출판 행위의 즉시성에 기반한 보다 복합적인 출판 생태계가 등장했다. 그 가운데 소셜 미디어는 특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간결성과 즉각성에 대한 요구는 텍스트 생산 방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트위터는 이러한 제약이 만들어내는 잠재적 도전 덕분에 오래전부터 작가들을 끌어들여 왔다. 바로 이 점에서 트위터는 문학적 실험을 위한 이상적인 장으로 기능해왔다.”
--- p.100

“자동수정 도구의 사용은 여러 차원에서 우리의 글쓰기에 분명한 영향을 끼쳐왔으며, 초기의 패턴 매칭 모델은 특정 사용자가 다음에 무엇을 쓸지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발전해왔다. 이 접근은 의심스러운 원리를 따른다. 즉 충분히 복잡한 기계가 일관된 데이터 집합으로 적절히 훈련한다면, 예를 들어 한 작가의 전집 같이 의미의 미시세계를 기반으로 할 경우, 그 글쓰기를 수학적 모델로 만들어 같은 양식의 새로운 “원본” 텍스트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접근법에서 가장 큰 윤리적이고 방법론적 문제는 기계가 자신이 사용하는 단어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근본적인 오류이며, 그 핵심은 컴퓨터가 “의미의 우주가 아니라 신호의 우주”에서 작동한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것에 있다. 예컨대 원래 글쓰기 속의 인과적이거나 시적 연관과 유비는 전혀 작용하지 않는다. 대신 이 모델은 지금까지 쓰인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에 무엇이 올지를 가장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 계산된 복잡한 추상화에 의존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스타일”이라고 인식하는 그 포착하기 어려운 본질은 이러한 모델 속에서는 여기에서 배제되어 있다.”
--- p.116

“따라서 의미를 만들어내는 연결망의 구축이 중요하다. 미겔 카르발라이스가 말했듯이, “우리는 관계 속에서 의미를 도출한다.” 오늘날 자신감을 연결 수치로 환산하려는 상업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신호의 양보다 교환의 질을 중시하는 축소된 규모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은 대중성이라는 패러다임을 해체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이 ‘연결’의 목록이라면, “더 많이 연결될수록 하나의 지점은 더욱 개별화된다.” 특정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결집할 수 있는 인프라에 접근하는 것은 하나의 특권이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독립적 네트워크와 하위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우리는 네트워크의 지형을 인식하고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 p.179

“활동가 및 예술가 사서들과 마찬가지로, 시민 사서의 역할은 제도권에서 대안적, 그리고 순수 디지털에 이르는 다양한 도서관 구조에 관여하며, 그 사이에 가교를 만들고 독자 간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 것에 있다. 이들은 보존하고, 공유하며, 필요할 때 길을 제시하는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 이상적으로 이러한 실천은 각 출판물의 내용 속에 이미 잠재된 가능성을 여는 방향으로 작동해야 한다. 이러한 네트워크형 도서관은 그 구조와 내용을 통해 해방되기를 기다리는 문화적 잠재력을 품고 있으며, 이를 제안하며 공유한다. 이것은 “고요한 도서관은 […] 책들이 가지런히 정렬되어 단단한 울타리를 이루지만, 그 경계는 동시에 불가능한 세계들을 해방시키는 공간이기도 하다”는 푸코의 말과 맞닿아 있다.”
--- p.284

“테드 스트리파스는 한 인터뷰에서 “이제 문화에는 두 개의 청중이 있다. 사람과 기계다.”라고 말한 바 있다. 기계는 우리가 만들어내는 문화적 산물을 연산적으로 해석하기 쉬운 형태로 정렬하고, 이러한 경향은 점차 표준으로 자리 잡는다. 모든 것의 디지털화가 지배적인 단계에 도달하고 기계에 대한 우리의 의존도가 한층 더 높은 상태에 이르면 이것이 기본적인 상태가 된다. 장 보드리야르와 장 프랑수아 리오타르는 1980년대에 이미 이러한 상황을 예견했다. 보드리야르는 “디지털성은 [...] 우리 사회의 모든 메시지와 모든 기호에서 출몰하는 무언가이다.”라고 지적했고, 리오타르는 “세계 규모의 헤게모니적 텔레컬처의 문제가 이미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p.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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