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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서랍을 여는 일은 고백이 아니라 정리
1장. 질투의 첫 얼굴 1절. 남의 기쁨 앞의 굳은 마음 2절. 빼앗길 것 같은 자리의 공포 3절. 질투 속에 숨은 나의 기준 2장. 외로움의 소리 없는 방 1절. 사람들 속의 선명한 빈자리 2절. 혼자 있음과 버려진 느낌의 간격 3절. 연결을 다시 익히는 작은 감각 3장. 미련이라는 오래된 끈 1절. 끝난 일을 계속 만지는 마음 2절. 후회와 그리움이 엉킨 밤 3절. 놓아줌이라는 느린 정리 4장. 열등감의 낮은 목소리 1절. 비교가 남긴 마음의 흠집 2절. 작아지는 습관과 과한 노력 3절. 부족함을 사실로 다루는 힘 5장. 애착의 보이지 않는 손 1절. 가까울수록 불안한 사람 2절. 멀어질수록 안전한 마음 3절. 붙잡음과 도망 사이의 거리 6장. 인정욕구의 환한 그림자 1절. 칭찬이 없을 때 흔들리는 하루 2절. 착한 사람 역할의 피로 3절. 증명 없는 나의 시간 7장. 분노 뒤편의 슬픔 1절. 화가 먼저 뛰쳐나오는 순간 2절. 억울함이 쌓인 몸의 기억 3절. 공격이 되기 전의 상처 8장. 수치심의 조용한 덫 1절. 실수보다 내가 더 미워지는 마음 2절. 숨고 싶은 충동과 끊어진 관계 3절. 부끄러움과 나 사이의 거리 9장. 불안의 과잉 친절 1절. 최악을 미리 사는 밤 2절. 대비와 걱정의 갈림길 3절. 마음 경보를 낮추는 순서 10장. 미움의 오래된 주소 1절. 싫어한다는 말의 금기 2절. 오래 참은 관계의 독성 3절. 경계선으로 바뀌는 미움 11장. 공허함의 빈 컵 1절. 다 가진 날의 허전함 2절. 재미로 채워지지 않는 구멍 3절. 삶의 밀도를 되찾는 감각 12장. 숨은 감정과 함께 사는 법 1절. 없애야 할 감정의 작은 수 2절. 감정을 해석하는 나만의 언어 3절. 서랍을 닫지 않는 정리 에필로그. 마음은 들키는 것이 아니라 돌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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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 둔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다른 표정으로 돌아온다. 질투와 외로움, 미련과 열등감,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부끄럽다고 밀어 넣을수록 마음은 더 복잡한 소리를 낸다.
이 책은 감정을 없애야 할 결점이 아니라 나를 알려 주는 신호로 읽게 한다. 각 장은 숨은 감정 하나를 꺼내 그 감정이 어떤 욕구와 상처, 관계의 패턴을 품고 있는지 살피고, 자기비난 대신 해석의 언어를 만드는 방향으로 이끈다. 괜찮은 척하는 일이 익숙한 독자에게 이 책은 조용한 정리함이 되어 준다. 마음을 들키는 것이 두려웠던 사람도, 서랍을 열어 보는 일이 곧 돌봄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