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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 200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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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키란 데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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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한마디
세상은 공처럼 둥글어. 참고 기다려봐! 내리막길을 걷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엔 다른 쪽 절벽을 통해 위로 올라가게 될테니까 그래, 언젠가 이 세상 꼭대기에 올라서게 될 거야. 지금으로선 단지 남보다 오래 걸리는 길을 걷고 있을 뿐이지.

Kiran Desai

유명 작가인 아니타 데사이의 딸로, 1971년 인도에서 태어났다. 인도의 델리와 칼림퐁에서 성장하여 영국에서 수학했으며, 이후 1980년대 후반 어머니가 살고 있던 미국으로 건너가 베닝턴 컬리지를 거쳐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문예창작과 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대 중반에 처음으로 쓴 장편소설 『구아바』(원제:구아바 과수원의 왁자지껄 대소동)로 1998년 베티태스크 상을 수상하면서 영미권 문단에 신선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뉴요커』지는 이 소설의 주요 부분을 발췌하여 게재하였고, 살만 루시디가 편집한 소설 선집 『미러워크: 인도 문학의 50년』에 작품 일부가 실리기도 했다.
유명 작가인 아니타 데사이의 딸로, 1971년 인도에서 태어났다. 인도의 델리와 칼림퐁에서 성장하여 영국에서 수학했으며, 이후 1980년대 후반 어머니가 살고 있던 미국으로 건너가 베닝턴 컬리지를 거쳐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문예창작과 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대 중반에 처음으로 쓴 장편소설 『구아바』(원제:구아바 과수원의 왁자지껄 대소동)로 1998년 베티태스크 상을 수상하면서 영미권 문단에 신선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뉴요커』지는 이 소설의 주요 부분을 발췌하여 게재하였고, 살만 루시디가 편집한 소설 선집 『미러워크: 인도 문학의 50년』에 작품 일부가 실리기도 했다.

그녀가 8년의 시간을 들여 완성한 두 번째 소설 『상실의 상속』은 2006년 제38회 부커상을 수상했으며, 그녀는 이 상을 받은 최연소 여성작가로 기록되었다. 십여 개 출판사에서 원고를 거절당하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출간된 이 소설은 인도 사회의 문제점들, 세계화와 이민 등의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날카로운 정치의식으로 주목 받았다. 키란 데사이는 현재 브룩클린에 살며 창작 활동을 계속해나가고 있으며, 아룬다티 로이와 줌파 라히리의 뒤를 잇는 신세대 여성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역자 : 원재길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연세대학교 사학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시집 <지금 눈물을 묻고 있는 자들>, 장편소설 <겉옷과 속옷> <모닥불을 밟아라> <적들의 사랑 이야기>, 소설집 <누이의 방> <벽에서 빠져 나온 여자> 등과 <연어와 여행하는 법> <아무것도 되는 게 없어> <꿈의 비밀> <욕조 속의 세 사람> 등 40여 권의 번역서를 출간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0쪽 | 46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599450

책 속으로

아들이 나무 위로 거처를 옮긴 날, 고뇌와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차올라 씨네 가족은 경찰서 바깥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그들은 경찰서의 자랑거리인 노란색 장미 덩굴 밑에 놓인 벤치에 앉아서 삼파드의 소식을 기다렸다. 사실 벤치에 앉아 있는 건 세 여자였다. 차울라 씨는 경찰서 주위를 돌면서, 모든 창 옆을 지나칠 때마다 안에다 대고 소리를 질러 순경들로 하여금 현기증을 느끼게 만들었다. 그는 만일 자신이 경찰서장이었다면, 삼파드가 채소처럼 멍청한 특유의 얼굴로 이미 이 자리에 돌아와서 그들 사이에 앉아 있기 만들었을 거라고 말했다.

마을 전체가 이 사건을 매우 중요하게 다루었다. 이웃 사람들은 무슨 새 소식이 있나 알아보려고 정기적으로 그곳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장에 가고 오는 길에, 모든 사람이 뭐 도와줄 게 없느냐고 소리쳐 물었다. 세상엔 조용한 기질을 지닌 말수가 적은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샤코트는 그런 사람이 극히 드문 곳이었다. 대부분 상당히 말이 많은 데다가, 뻔질나게 친구네 집을 방문하기를 즐기는 이들이었다. 친구 집을 방문하거나 여행할 때 그들은 줄창 떠들어 댔다. 이런 경로를 통해서 상당량의 정보가 사람들 사이를 오가며, 아주 먼 곳이나 고립된 지역에도 소식이 전해지는 곳이 바로 샤코트였다.

---pp.80~81

출판사 리뷰

2006년 부커상 최연소 여성 수상작가
키란 데사이의 대표 장편소설!

“키란 데사이는 인간적인 깊이와 지혜, 부드러운 유머 감각, 강력하고 예리한 정치 풍자 능력을 갖춘 위풍당당한 작가다.” ―2006년 부커상 선정 이유 중에서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인물, 엄청나게 황당한 이야기,
너무나 능청스런 입심…… 작가가 이 책을 스물일곱 살에
썼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인도에서도 가장 무더운 지방 샤코트는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차울라 씨 댁의 장남 삼파드 차울라가 태어나는 날, 마침내 오랜 무더위가 끝나고 폭우가 쏟아졌다. 그리고 특별한 아이의 탄생을 알리듯, 하늘에서는 적십자사의 구호품이 떨어져 엄청난 소리를 내며 차울라 씨 댁 마당으로 떨어진다. 이 상서로운 징조에 마을사람들은 삼파드가 위대한 인물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20년이 흐른 뒤, 그런 일은 불행하게도 일어나지 않는다. 삼파드는 감수성은 풍부하지만 야심과는 거리가 멀었다. 직장인 우체국에서 사람들의 편지를 뜯어보는 게 취미다. 은행의 수석 행원인 아버지 차울라 씨는 이런 아들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드디어 직속상관의 딸 결혼식에서 스트립쇼를 연출하는 사고를 친 삼파드는 집을 떠나 구아바 과수원으로 간다.
과수원을 찾아온 가족들과 이웃들을 보며 몰래 뜯어본 편지의 내용을 발설하게 된 삼파드는 영문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나무 위의 성자로 받아들여진다. 삼파드의 설교를 듣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고, 차울라 씨는 그런 아들을 이용해 돈을 벌어들인다. 그러나 ‘시네마 멍키’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원숭이들 때문에 차울라 씨의 야심찬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데……

추천평

“풍부하고 강력한 상상력, 놀라운 재능을 지닌 새로운 작가의 출현!” ―살만 루슈디

흥미진진한 페이지들의 연속, 원숭이들의 신나는 도발, 데사이는 인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탁월한 재능의 소유자다. ―뉴욕 타임스 북 리뷰

데사이는 다감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인도의 한 작은 마을 풍경을 오려내어 우리들 고집스러운 인간의 마음에 박혀드는 메시지를 전한다. ―뉴요커

활기에 넘치며 유쾌하다… 데사이는 인간의 약점과 허영, 자기기만을 능란한 솜씨로 풍자하고 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인도를 대표하는 문학의 계보를 잇는 신인의 출현. 데사이는 탁월한 인간 묘사 능력으로 기상천외한 풍자 희극을 거침없이 써내려간다. ―커커스 리뷰

카리스마와 시와 언어와 삶의 기쁨이 배어나오는 희극적인 기묘함의 향연 ―볼티모어 선

리뷰/한줄평4

리뷰

7.6 리뷰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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