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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밤 첫날 밤
둘째 날 밤 자전거 이야기 셋째 날 밤 당근 이야기 넷째 날 밤 흔들침대 이야기 다섯째 날 밤 공룡 이야기 여섯째 날 밤 해적 이야기 일곱째 날 밤 감기에 걸린 이야기 여덟째 날 밤 눈사람 이야기 아홉째 날 밤 건망증에 걸린 장난감상자 이야기 열째 날 밤 타로 이야기 열한째 날 밤 무서운 주사 이야기 열둘째 날 밤 악마와 양말 이야기 열셋째 날 밤 비프 스튜 이야기 열넷째 날 밤 빨래집게 이야기 열다섯째 날 밤 반지 이야기 열여섯째 날 밤 무당벌레 이야기 열일곱째 날 밤 엄마와 구슬 이야기 열여덟째 날 밤 몽달귀신 이야기 열아홉째 날 밤 걱정쟁이 다람쥐 이야기 스무째 날 밤 마녀나라 이야기 스물한째 날 밤 무덤 이야기 스물둘째 날 밤 큰 아이와 작은 아이 이야기 스물셋째 날 밤 타로가 자러 온 이야기 스물넷째 날 밤 타로가 돌아가는 이야기 스물다섯째 날 밤 민들레 왕자 이야기 스물여섯째 날 밤 이 뺀 이야기 스물일곱째 날 밤 도망친 무지개 이야기 스물여덟째 날 밤 할아버지의 안경 이야기 스물아홉째 날 밤 달님 이야기 서른째 날 밤 모두 모두 누군가와 닮은 이야기 서른한째 날 밤 아기 이야기 맺음말 |
Michiru Shimada,しまだ みちる,島田 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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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의 방에 있는 나무 모양을 한 그네는 무엇이었을까요?
어른의 눈으로 보면 여느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부서진 오래된 램프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모나는 생각했습니다. "이 나무의 나뭇잎에 이야기가 적혀 있다면 재미있을 텐데……." 그렇게 생각한 순간부터 램프는 모나의 안에서 '이야기가 열리는 나무'가 되었습니다. 어른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했을 때부터 모나의 마음의 세계에서는 민들레도 무지개도 베개도 말을 걸어왔습니다. 날마다 만나는 모든 것이 모나를 지켜줍니다. 그 속에서 모나는 조금씩 성장해 갑니다. 모나는 언제까지나 아이인 채로 있을 수 있을까요? 언제까지 장난감 상자와 눈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요? 벽장과 책상 아래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는…… 그때까지일까요? 슬프게도 어떤 아이도 언제까지나 영원히 아이인 채로 있을 수는 없습니다. 매일 조금씩 성장하여 어른이 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마음속에서 창조하는 풍부함을 잃어갑니다. 모나는 언젠가는 '이야기가 열리는 나무'에 갈 수 없게 되겠지요. 쿠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어버리겠지요. 그래도 그것은 아직 조금 먼 미래의 일입니다. 모나에게 작은 동생이 와서 하루하루의 생활이 한층 즐거워질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