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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사라진 건물은 어디로 가는가
1장. 콘크리트는 쓰레기가 되기 전에 자원이다 1절. 건물의 생애는 철거에서 끝나지 않는다 2절. 콘크리트가 도시 광산이 되는 순간 3절. 순환공학이 다루는 세 가지 흐름 4절. 새로 짓는 일보다 오래 쓰는 일이 어려운 이유 2장. 철거는 부수는 일이 아니라 분리하는 기술이다 1절. 해체 계획이 재활용률을 결정한다 2절. 오염과 혼합이 골재 품질을 무너뜨린다 3절. 선별해체가 현장 비용을 바꾸는 방식 4절. 안전·소음·먼지까지 포함한 철거의 공학 3장. 재활용 골재는 돌이 아니라 품질의 결과이다 1절. 낡은 모르타르가 성능을 흔드는 원리 2절. 흡수율과 밀도가 배합을 바꾼다 3절. 도로·기층·콘크리트용 골재의 다른 기준 4절. 불신을 줄이는 시험과 인증의 언어 4장. 저탄소 시멘트는 클링커를 줄이는 싸움이다 1절. 시멘트 배출량의 핵심은 굽는 과정이다 2절. 혼합재가 강도와 탄소를 동시에 바꾸는 방식 3절. 석회석·소성점토 시멘트가 주목받는 이유 4절. 낮은 탄소가 낮은 성능이라는 오해 5장. 콘크리트는 탄소를 다시 붙잡을 수 있다 1절. 탄산화는 열화이자 저장 현상이다 2절. 재활용 골재의 표면이 이산화탄소를 품는 원리 3절. 양생과 광물화 기술이 만드는 새로운 재료 흐름 4절. 탄소 저장량을 과장하지 않는 계산법 6장. 건설폐기물은 발생 순간부터 등급이 갈린다 1절. 폐기물 목록이 자원 목록으로 바뀌는 조건 2절. 콘크리트·벽돌·목재·석고보드는 같이 움직이지 않는다 3절. 현장 분리와 중간처리장이 품질을 결정한다 4절. 재활용률 숫자 뒤에 숨은 다운사이클링 7장. 리모델링은 철거보다 조용한 탄소 절감이다 1절. 남기는 구조체가 가장 큰 재료 절감이다 2절. 보강·수선·교체의 경계가 비용을 가른다 3절. 노후 건물의 에너지 개선과 재료 탄소의 균형 4절. 새 건물보다 어려운 리모델링의 의사결정 8장. 구조 안전성은 순환의 마지막 허들이다 1절. 재료 재사용은 안전 검토에서 시작된다 2절. 압축강도만으로 콘크리트를 판단할 수 없는 이유 3절. 내구성·염분·중성화가 수명을 바꾼다 4절. 시험성적서와 현장 품질관리의 실제 의미 9장. 현장 물류와 비용은 순환경제의 현실이다 1절. 가까운 처리장이 탄소와 비용을 동시에 줄인다 2절. 파쇄·선별·운반비가 재활용의 손익을 바꾼다 3절. 골재 가격보다 중요한 공급 안정성 4절. 작은 현장일수록 순환이 어려운 이유 10장. 공공 조달과 인증이 시장을 움직인다 1절. 의무사용 제도가 수요를 만드는 방식 2절. 녹색건축과 환경성적표지가 설계를 바꾼다 3절. 공사 발주서 한 줄이 재활용 시장을 키운다 4절. 규격과 책임이 함께 움직여야 신뢰가 생긴다 11장. 도시의 오래된 건물은 재료 은행이다 1절. 건물 여권과 자재 이력이 순환의 출발점이다 2절. 해체 전 조사가 자원의 가치를 살린다 3절. 철근·콘크리트·마감재의 서로 다른 두 번째 생애 4절. 도시 단위 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데이터 12장. 순환건축은 설계자의 도면에서 시작된다 1절. 분해 가능한 건물이 폐기물을 줄인다 2절. 표준화와 모듈화가 재사용을 쉽게 만든다 3절. 수명주기평가가 선택의 우선순위를 바꾼다 4절. 순환공학이 만드는 다음 세대의 건설 언어 에필로그. 건물은 사라지지 않고 형태를 바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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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현장의 콘크리트 더미를 쓰레기로만 보는 순간, 도시는 이미 가진 자원을 놓친다. 새로 짓는 능력만으로는 앞으로의 도시를 설명할 수 없다. 이미 지은 것을 오래 쓰고, 안전하게 고치고, 부수더라도 다시 재료로 되돌리는 능력이 같은 크기의 과제가 되었다.
이 책은 콘크리트 순환을 구호가 아니라 공학과 제도의 문제로 풀어낸다. 선별해체가 품질을 좌우하는 이유, 재활용 골재가 다시 콘크리트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기준, 저탄소 시멘트와 탄산화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 리모델링과 수명주기평가, 공공 조달과 환경성적표지, 건물 여권과 자재 데이터까지 도시의 재료 흐름을 입체적으로 다룬다. 재활용률 숫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어떤 가치로 돌아왔는가이다. 건축, 토목, 환경, 도시정책의 접점에서 순환경제를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은 낡은 건물을 미래의 재료 은행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실용적인 안내서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