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문 * 9사랑의 추구 * 23
|
Nancy Mitford
崔智媛
최지원의 다른 상품
|
이상적 사랑을 꿈꾼 삶, 현실과 그 대가 『사랑의 추구』는 열정적인 사랑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한 여성의 삶을 통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건넨다. · 사랑은 과연 개인의 삶을 완성하는 절대적 가치인가? · 결혼은 여성에게 어떤 자유와 제약을 동시에 부여하는가? · 사회가 기대하는 ‘행복한 삶’은 누구의 기준인가? 린다의 삶과 대비되는 화자 패니의 시선은 사랑을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단순한 연애소설이 아닌 관찰과 성찰의 세계로 확장시킨다. 이 책은 달콤한 로맨스에 머무르지 않는다. 영국 귀족 사회의 위선, 결혼제도의 모순, 그리고 여성에게 허락된 제한된 선택의 폭을 가볍게 웃게 만들면서도 독자들의 머릿속에 오래 머물게 만든다. “오, 날 동정하진 말아줘. 난 지난 십일 개월간 순수하고 완벽한 행복을 누렸어. 평생을 살아도 그런 경험 한 번 못 하는 사람이 태반이잖아.” - 린다의 말 중에서 이 소설이 오래 기억에 남는 이유는, 린다의 선택이 옳았는지 글렀는지를 쉽게 판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독자에게 조용히 질문을 건넨다. ‘나라면, 린다처럼 살 수 있을까?’ 사랑을 믿어본 적 있거나 믿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이 책은 웃음과 씁쓸한 공감을 동시에 건네는 작품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