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마테를링크
마테를링크는 1862년에 벨기에의 겐트에서 태어났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잠시 미국으로 건너가 살았지만 1949년에 87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생애의 대부분을 프랑스에서 보냈습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원래는 법률을 공부했으나, 일찍이 파리로 나와 시집을 발표하면서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1889년에 시집 『온실』과 희극『말렌느 공주』를 출판하여 유명해졌는데, <르 피가로> 지는 그를 '제2의 셰익스피어'라고 극찬했습니다.
마테를링키는 매우 겸손하고 수줍음이 많아,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이나 명성을 싫어했을 뿐 아니라 자기 작품의 상연에도 무관심했다고 합니다. 자신을 '농부'라고 불렀던 그는 시골에 살면서 글을 쓰고, 때로 벌을 치거나 목공일을 하거나 산책을 하며 평화롭게 지냈습니다.
마테를링크의 희곡은 널리 번역되었는데,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는 상징주의 연극의 걸작으로, 드뷔시의 섬세한 음악에 실려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그의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파랑새』는 '행복 추구'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동화극으로, 마테를링크가 1911년 노벨 문학상을 받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는 뛰어난 산문 작가이기도 했는데, 영혼 불멸, 사람들 간의 의사소통, 인생에서 부딪히는 불행 등 인생에 관한 문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가난한 사람들의 보물』『지혜와 운명』『꿀벌의 생활』『꽃들의 지혜』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