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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 06
프롤로그 ∙ 08 저자 서문 ∙ 14 제1장 ESG란 무엇인가 — 착한 척의 경제학을 넘어서 ∙ 22 제2장 E(환경) — 환경을 돈으로 바꾼 기업들, 외면하다 무너진 기업들 ∙ 36 제3장 RE100과 에너지 안보 — 한국의 선택, 시간이 없다 ∙ 52 제4장 S(사회) — DEI를 제도로 만든 나라가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 68 제5장 실력만이 기준이다 — DEI로 세계 인재를 빨아들이는 자본 포식자들 ∙ 82 제6장 G(거버넌스) —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이미 진입 ∙ 96 제7장 소비자가 반격하는 시대 — 외면은 곧 소멸이다 ∙ 112 제8장 글로벌 자본 시장 — 투자는 방향이다 ∙ 126 제9장 지금 당장 무엇을 할 것인가 — 실천 로드맵 ∙ 140 에필로그 ∙ 158 저자 약력 ∙ 166 저자 소개 ∙ 166 현재 주요 직책 ∙ 167 참고문헌 ∙ 169 |
Dr. Tau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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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관세라는 라는 영수증을 들고, RE100 이행 요구서라는 통보문을 들고, ESG 평가 점수라는 투자 기준을 들고 조용히 온다. 그리고 준비되지 않은 기업은, 그것이 약탈인지도 모른 채 시장을 빼앗긴다. ---p.9
“우리 같은 중소기업이 ESG까지 신경 쓸 여유가 어디 있습니까!” 나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왜냐하면 그 경영자가 틀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간극을 메우는 것이 이 책을 쓴 이유 중 하나다. ---p.16 원전 대 재생에너지라는 이분법적 논쟁에 갇혀 있는 동안, 한국의 수출 기업들은 RE100 이행 불능으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밀려날 수 있다. 논쟁을 게속하기에는 시간이 없다. ---p.65 한국 기업들이 내일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첫 번째는 채용 과정에서 출신 대학 필터를 제거하고 역량 기반 평가로 전환하는 것이다. SKY 졸업장이 없어도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인재를 찾기 시작하는 순간, 채용 풀이 극적으로 넓어진다. ---p.94 “거버넌스는 ESG의 세 요소 중 가장 즉각적으로 시장 가치를 바꾸는 레버다. 지금 당장 거버넌스를 고치는 것만으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하는 첫걸음을 뗄 수 있다.” ---p.111 소비자가 외면하는 기업이 망하는 시대에, 소비자가 선택하는 기업은 그만큼 강력한 지지 기반을 갖는다. 진정성 있는 ESG를 실천하는 기업은 그 소비자들을 팬으로 만든다. ---p.124 “ESG를 IR 도구가 아니라 경영의 DNA로 삼아라. 채용 기준, 공급망 선정, 임원 보상과 이사회 구성에 ESG 원칙이 스며들 때 비로소 진짜 경영이 시작된다.” ---p.159 투자는 방향이다. 그리고 지금 방향은 ESG를 가리키고 있다. 그 방향으로 먼저 움직이는 자가 다음 시대를 차지한다. ---p.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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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는 이제 도덕이 아닌 생존 전략!
행동주의 시장경제학자가 쓴 글로벌 공급망 생존 지침서 “투자는 방향이다. 그리고 지금 방향은 ESG를 가리키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패러다임은 이미 바뀌었고 글로벌 자본은 벌써 ESG를 투자와 무역의 핵심 기준으로 삼고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 GDP의 40%에 달하는 45.6조 달러의 자본이 재편되는 조류 속에서, 새롭게 규제와 요구서를 마주한 국내 제조업과 기업들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지 난감해한다. 사실 글로벌 공급망 위기는 몇몇 전담 직원을 둔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 최고 경영자부터 시작해 기업의 모든 임직원이 함께 경영의 DNA를 바꾸어야 하는 커다란 미션이기 때문에, 전담 부서만 지정해 두고 방관해서는 안 된다. 특히 ESG 경영은 착한 기업이 되기 위한 이미지 관리나 도덕적 담론이 아니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ESG 경영은 탄소 관세(CBAM), RE100 요구서, ESG 평가 점수라는 명확한 기준 속에서 기업의 원가 구조와 비즈니스의 필수 요건을 갖추는 일이며 더 나아가 글로벌 자본 시장이 요구하는 거버넌스와 지속 가능성의 신뢰를 확보하는 고도화 과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맞춰 기업과 제조업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실전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ESG 경영은 결국 기업의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관리하며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진입시키는 방법이고, 나아가 전 세계의 경제 질서 변화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임을 전하고자 한다. 여전히 많은 조직이 한국 배출권 거래제(K-ETS) 가격이 EU의 6분의 1 수준에 머무는 현실 안 뒤에 숨어, 조금만 버티면 그냥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미 발부된 탄소 관세 청구서와 글로벌 바이어(Buyer)들의 RE100 요구서가 너무나 조용하고 깊숙하게 기업들의 생존을 압박하고 있다. 아직도 행동 경제학적 인지 편향에 갇혀 ESG를 불필요한 단기 비용으로만 여기는 기업은 안타깝지만 산업 생태계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다. 반면, 방향을 먼저 읽고 움직인 조직들은 이미 위기를 프리미엄으로 바꾸게 될 것이다. “세계 최고 지속 가능 성장 기업”에 선정된 한국콜마의 최고 경영자 결단부터, 30년간 인증을 축적해 온 신한화구의 일관성, 임직원 52명 규모로 장관상 두 개를 동시에 거머쥔 시티플러스의 신화까지 규모를 넘어선 현장의 생생한 증거들을 제시한다. 나아가 지역별 한계 가격제(LMP) 도입과 분산형 에너지 특별 구역, 역량 중심의 DEI 시스템 설계 등 정부와 기업이 당장 실행해야 할 12개월 실천 로드맵을 구체적인 숫자로 증명한다. 전 세계적으로 자본과 인재를 끌어 당기기 위한 기업 간의 생존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이제 우리 기업도 이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거버넌스 개혁을 통해 기업경영의 내실을 다져야 할 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