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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 패권을 둘러싼 부와 권력의 체스판 1장 하나의 세계, 패권 경쟁의 막이 오르다 몽골 제국의 몰락과 신세계를 향한 변화의 불씨 | 해가 지지 않는 첫 번째 나라, 스페인 | 열강의 경쟁과 해상 패권의 대이동 | 기계의 탄생, 세상을 바꾼 산업혁명의 서막 | 제국주의 파도 아래 흔들리는 동아시아 질서 | 욕망이 불러온 첫 번째 비극, 제1차 세계대전 | 산업혁명의 사생아, 소련과 공산주의의 탄생 | 다시 당겨진 비극의 방아쇠, 제2차 세계대전 2장 급변하는 시대, 새로운 질서의 태동 총성 없는 전쟁, 철의 장막과 냉전의 시작 | 새로운 제국의 탄생, 세계의 경찰 미국 | 닉슨 독트린과 대한민국 생존 전략 | 오일쇼크가 몰고 온 신자유주의 바람 | 붉은 제국, 소련의 붕괴와 체제의 종말 | 유일 패권의 시작, 팍스 아메리카나 시대 | 새로운 갈등의 씨앗, 차이메리카와 유러시아 체제 3장 끝나지 않는 경쟁, 패권을 향한 제국의 질주 잠에서 깨어난 거인, 중국몽과 패권의 균열 | 트럼프의 등장, 아메리카 퍼스트의 귀환 | 대중국 포위망과 다시 흔들리는 국제 질서 | 보이지 않는 무기, 새로운 경제 전쟁의 시작 | 다극화의 종말과 다시 도래한 단극 시대 | 연대의 종말, 각자도생의 새로운 생존 게임 | 약소국의 새로운 무기, 항전 의지 2부. 세계의 판도를 흔든 제국의 흥망사 4장 미국 400년_식민지에서 태어난 세계 최강의 나라 신대륙에 뿌려진 자유와 독립의 바람 | 식민지를 둘러싼 열강의 치열한 각축전 | 아메리카 대륙 첫 번째 독립국, 미국의 탄생 | 초기 미국 경제의 특징과 갈라진 남과 북 | 세계의 공장이 된 미국 경제의 질주 | 대공황의 폐허 속에서 태어난 뉴딜과 케인스주의 | 달러 패권이 만든 새로운 세계 경제 질서 | 작은 정부의 깃발, 레이건과 신자유주의의 귀환 | 흔들리는 왕좌, 위기의 미국과 떠오르는 중국 5장 중국 100년_다시 꾸는 꿈, 위대한 중화제국의 부활 영광의 중화제국은 어떻게 무너졌나 | 무너진 왕조 위에 세워진 두 개의 중국 | 대약진운동 뒤에 감춰진 광기의 시대 | 몸을 낮추고 힘을 기르다, 도광양회의 시간 | 시진핑의 시대, 멈추지 않는 중국몽 6장 러시아 500년_찬란했던 붉은 제국의 해가 저물다 모피를 좇아 시베리아를 삼킨 러시아제국 | 붉은 유토피아, 소비에트 연방의 탄생 | 거인의 최후, 초강대국 소련의 흥망성쇠 | 부러진 깃발 아래 다시 일어선 러시아 3부. 세상을 움직이는 6가지 경제패권의 열쇠 7장 석유 패권 200년_검은 황금을 둘러싼 욕망의 충돌 검은 황금이 연 에너지 패권의 서막 | 전쟁의 불씨가 된 에너지 갈등 | 카르텔의 탄생, 고개를 든 자원 민족주의 | 고유가의 충격파, 흔들리는 세계 질서 | 중국 굴기와 미국발 셰일 혁명 | 새롭게 그려진 세계 에너지 패권 지도 8장 반도체 패권 70년_실리콘밸리의 탄생과 K-반도체의 도약 실리콘밸리 작은 칩이 만든 위대한 기술 혁명 | 세계를 장악한 메이드 인 재팬 | 미래를 향한 도전, K-반도체의 시작 | 미-일 반도체 전쟁 속 찾아온 대한민국의 기회 | 정교하게 연결된 시장,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 중국의 반도체 굴기와 미국의 견제 | 노예 부품에서 전략 자산으로, 메모리 반도체의 극적 반전 9장 조선업 패권 100년_해양 헤게모니를 향한 끝없는 도전 조선 강국 영국의 몰락과 미국의 부상 | 한국 전쟁으로 부활한 일본 조선업 | 무모했지만 위대했던 K-조선의 출발 | 침몰하는 일본과 빠르게 부상한 중국 | 위기 뒤의 위기, K-조선에 닥친 또 다른 시련 | 적자생존의 시대, 조선업 패권의 향방 10장 방산 패권 200년_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어난 세계 군수산업 전쟁의 판도를 바꾼 미국 군수산업 | 미중 패권 경쟁과 각자도생의 안보 시대 | 격변의 시대, 새롭게 등장한 군수산업의 강자 | 국가 안보 위기와 자주국방의 꿈 | 마침내 결실을 맺은 K-방산의 힘찬 질주 | 한국 방산의 성장과 남겨진 과제 11장 원전 패권 70년_다시 타오르는 원자력의 불꽃 평화의 에너지, 원자력의 꿈과 위기 | AI가 되살린 희망, 다시 시작된 원전의 시간 | 전력 부족 국가에서 글로벌 원전 강국으로 | 다시 불붙은 세계 원자력 패권 경쟁 12장 달러 패권 100년_흔들리지 않는 기축통화의 위상 세계를 움직이는 기축통화의 힘 | 브레턴우즈 체제와 달러 독주의 시대 | 결코 무너지지 않는 달러 제국 | 통화패권을 향한 위안화의 도전과 좌절 | 위안화가 넘을 수 없는 중국 금융의 태생적 한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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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이후 유럽의 질서는 크게 요동쳤고 새롭게 재편되었다. 영국은 최강의 해양 패권국으로 떠올랐고, 프로이센은 독일 지역에서 영향력을 키우며 훗날 독일의 통일을 주도하는 기반을 다져 갔다. 한편 유럽 동부와 유라시아 내륙에서 강력한 육상 세력으로 부상한 러시아는 부동항을 찾아 남쪽과 동쪽으로 세력을 넓히려 노력했다. 반대로 러시아를 견제하려는 영국과 유라시아 대륙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p.25 미국은 전후 세계 경제를 재건하고 지속 가능한 번영을 일구기 위해 자유무역 체제의 확립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1930년대 대공황 당시 각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세웠던 높은 관세 장벽이 세계 경제를 무너뜨리고 국제 갈등을 키웠다는 반성 아래, 미국은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곧 GATT를 주도하여 무역 장벽을 낮추려 했다. 동시에 국제 결제 체제의 안정을 위해 금 1온스를 35달러로 고정하고, 각국 통화를 달러에 연동시키는 브레턴우즈 체제를 출범시켰다. ---p.42 2012년 11월, 시진핑의 집권은 중국의 패권주의를 공식화하는 전환점이 되었다. 시진핑은 당 총서기로 선출된 직후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기치로 내건 ‘중국몽’을 천명하였다. 이는 중국이 다시금 세계사의 중심 국가로서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선언이었으며, 미국이 주도하는 기존 글로벌 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다. ---p.67 미국을 성공으로 이끈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는 자유시장 체제였다. 유럽의 오래된 신분 질서와 규제에서 벗어나, 비교적 자유롭게 돈을 벌고 사업을 키울 수 있게 되자 사람들은 각자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미국은 빠르게 부유한 나라로 성장했다. ---p.117 마오쩌둥이 이끄는 중국 공산당은 1949년 10월 1일,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을 선언했다. 마침내 중국이 공산당 국가가 된 것이다. 많은 이들은 새 정권이 부패한 국민당 정부와 다르게 더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 기대했다. ---p.145 장기간 지속되는 전쟁은 러시아 경제의 모든 역량을 무기 생산에만 쏟아붓는 기형적인 ‘전쟁 경제’ 체제로 탈바꿈시키며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었다. 2026년 국방비가 전체 지출의 40%를 차지하면서 민생을 위한 투자는 완전히 사라졌고, 고금리는 민간 성장을 영구적으로 멈추게 했다. 대외적으로는 중국에 대한 종속이 심각해져 석유 수출의 절반이 중국으로 향하고 위안화가 사실상 제2의 기축통화가 되는 수모를 겪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 자원을 국제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매입하며 자국의 실속을 챙겼다. 제국의 부활을 꿈꾸던 러시아가 점점 중국 중심 질서의 하위 파트너로 밀려나는 역설이 나타난 것이다. ---p.190 자원 민족주의의 부상은 세계 경제패권의 작동 방식을 바꾸어 놓았다. 이전까지 서구 메이저 기업과 소비국 중심으로 설계되었던 저가 에너지 질서는 흔들렸고, 산유국 정부는 석유를 가격 협상 수단이자 외교적 무기로 활용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금융과 기술, 산업력만으로 세계 질서를 지배할 수 있다고 믿었던 서구는 실물 자원의 힘 앞에서 새로운 한계를 경험했다. ---p.205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의 비중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국제 결제은행, BIS의 2025년 자료에 따르면 국제 외환거래의 약 87%가 미국 달러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유로화는 19%, 중국 위안화는 3%로, 6%인 일본 엔화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외환거래는 한 거래에 두 통화가 함께 들어가기 때문에 전체 합계가 100%가 아니라 200%가 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지만 결론은 분명하다. 달러가 여전히 세계 외환시장의 중심 통화인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p.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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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를 움직인 6가지 산업 패권의 열쇠!
격변하는 시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과연 무엇일까 1부에서는 몽골제국의 몰락과 함께 16세기 유럽 열강들이 막을 연 대항해시대, 치열했던 해상 패권 경쟁 과정을 시작으로 지난 500년의 세계 경제사를 전체적으로 조망한다. 19세기 영국의 산업혁명을 촉발한 기술의 발전과 20세기 초 제국주의 국가들의 치열한 패권 경쟁, 참혹했던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치며 전 세계가 하나의 경제권을 이뤄가는 흐름을 상세히 살펴본다. 2부에서는 20세기 경제 패권국인 미국, 러시아, 중국을 상세히 다룬다. 전쟁 이후 패권국으로 부상한 미국과 소련의 경쟁,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이념의 총성 없는 전쟁, 소련의 몰락 이후 새로운 패권국으로 떠오른 중국과 이에 맞선 미국의 대응, 트럼프와 MAGA의 등장이 만들어 낸 재편된 세계 질서, 각자도생 시대를 설명하며 세계 경제 질서가 변화해 온 과정을 입체적으로 펼쳐낸다. 3부에서는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키워드인 6가지 산업 패권의 열쇠에 주목한다. 산업사회의 기본 동력이자 수많은 전쟁과 외교 갈등의 불씨가 됐던 검은 황금 석유, AI 시대에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전략 자산, 반도체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다시 새롭게 부활한 원자력 산업을 다룬다. 또한 각자도생의 안보 시대를 맞아 각 국가의 생존이 걸린 산업인 조선업과 방산, 마지막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달러와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위안화를 설명하며 한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는 조건과 각 산업이 발전해 온 과정과 현실을 선명히 드러낸다. 한편 6가지 산업 패권 키워드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처한 현재 상황을 진단함과 동시에 우리나라가 가진 경제적 강점과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를 동시에 제시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반도체와 조선업, 방위산업, 원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상황도 좋으리란 법이 없을 정도로 현실은 절대 녹록지 않다. 반도체와 원전 산업의 공급망 재편과 더불어 안정적인 에너지 자원과 희귀 자원 확보를 위한 외교력 강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강력한 국가 경쟁력 등 책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해법과 대안을 제시한다. 스스로의 힘으로만 살아남아야 하는 냉혹한 각자도생의 세상, 500년 경제패권의 역사 속에서 길을 찾은 김정호의 명쾌한 해답! 《경제패권 500년》은 방대한 세계 경제사를 단순한 사건의 병렬로 다루지 않는다. 한 시대를 좌우했던 패권국의 흥망과 핵심 산업의 발전 과정을 하나의 관점으로 연결해 오늘날, 세계가 왜 이토록 치열한 경쟁에 놓였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강대국들의 패권 경쟁과 글로벌 산업 재편 과정의 본질, 격변하는 시대에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생존 전략을 고민한다면, 이 책이 분명 새로운 세상을 이해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데 필요한 시야를 제공할 것이다. 세계는 현재 다시 한번 거대한 전환점 앞에 서 있다. 자유무역과 세계화가 이끌었던 시대가 저물고, 각 나라가 기술과 자원, 거대한 내수 시장과 통화 등의 무기를 앞세워 경쟁하는 새로운 경제 전쟁이 본격화된 것이다. 갈수록 깊어지는 미중 패권 경쟁, 부러진 깃발을 다시 세운 러시아의 귀환, 끝나지 않는 중동의 갈등과 에너지 안보 전쟁 속에서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 역시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국가마다 스스로의 힘으로 생존해야 하는 각자도생의 시대, 누구도 영원한 우방이나 안전한 경쟁 상대가 될 수 없는 새로운 질서가 펼쳐지고 있다. 무엇보다 AI의 발전이 가져올 거대한 변화가 우리 눈앞에 다가왔다.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변화와 인공지능이 열어갈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지 못한다면 미래의 기회 역시 선점하기 어렵다. 부디 지난 500년의 경제패권사를 다룬 이 책, 《경제패권 500년》이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재 세계를 움직이는 힘을 이해하고, 다가올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과 개인이 잡아야 할 미래의 기회를 발견하도록 돕는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주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