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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들어가는 말 1장. AI는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빨리 진화한다 o 에이전트 AI, 일을 대신하는 시대 'AI 개발자' 클로드 코드와 'AI 비서' 오픈클로 | 오픈AI와 앤트로픽은 서로 다른 길을 선택했다 | 내 손안의 서버, 온디바이스 o 인간보다 뛰어난 초지능 프로젝트 저커버그가 노리는 초지능 기술의 진짜 목적 | AI의 기억력을 강화하는 기술, 롱 컨텍스트 | 인간 없이 학습하기 시작했다 | 세상을 이해하는 AI o 당신의 5초 뒤 행동을 예측하는 AI 예측을 위한 데이터 | 데이터베이스에 집중하는 구글 | 세일즈포스의 기술력 | 전기요금부터 넷플릭스 추천까지, 이미 일상이 된 시계열 o 생명을 설계하는 AI 게놈을 쓴 AI | 실험실에서 탄생한 인공 생명체, 에보파이 | 구원인가 판도라의 상자인가 o AI와 연결된 세상으로 들어온 인간 AI 능력의 한계를 확인한 팔란티어 | 팔란티어의 핵심 기술, 온톨로지 | 5일 만에 결과물을 보여주는 기술력 | 팔란티어의 명과 암 2장. 세상을 바꾸는 하드웨어 o 현실이 된 휴머노이드 로봇의 나누어진 두뇌를 하나로 | 피규어 AI, 데이터의 질로 격차를 벌리다 | 유니트리 앱스토어의 진짜 역할 | 최초가 아닌 최상을 향해 o HBM 다음은 광반도체다 2등이 1등을 꺾은 무기, HBM과 MR-MUF | 전기 신호의 시대가 끝나고 빛이 온다 | 유리 기판과 CPO | 깨진 유리를 치워가며 수율을 잡는 자가 승리한다 o XR은 스마트폰을 대체할까? 발광 효율 100%, 페로브스카이트 | 콜드 인젝션이 바꾼 대량 생산의 공식 | 스트레처블에서 스마트 글라스까지 | 삼성의 지독함이 만든 새로운 렌즈 | 피지컬 AI계의 엔비디아, 딥엑스 o 100년의 정의가 바뀌는 자동차 자율주행, 데이터 해자가 되다 | 멈췄던 웨이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 자율주행에 나선 엔비디아 | 1조 원의 인수, 그리고 흩어진 퍼즐 | 공정을 개선하는 기업 vs 공정을 삭제하는 기업 o UAM, 에어택시 시대가 열린다 땅은 다 팠다, 이제 하늘이다 | 에어택시를 멈춰 세운 배터리의 물리학 | 하이브리드, 통신 그리고 FAA | 가장 영리하게 버티는 자가 이긴다 3장. 모든 기술의 원동력, 에너지 o 태양광을 소유한 국가가 에너지를 지배한다 태양을 가두는 꿈, 그리고 에너지 패권의 시대 | 중국의 핵융합 산업화 전략 | 현대판 연금술과 미국의 자기모순 | 제너럴 퓨전의 도전과 한국의 카드 o 두 번째 기회를 맞이한 원자력 AI는 왜 이렇게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가 | 혐오시설 두 개를 한곳에 몰아넣는다는 발상 | 사람이 사라져도 꺼지지 않는 원자로 | 빅테크의 원전 확보 경쟁, 그리고 한국의 위치 o 배터리 산업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배터리를 고체로 바꾸면 생기는 일 | 가격이 배터리 산업의 승부처다 | 전기차에서 데이터센터로 o 핵융합, 탄소 없는 불을 찾아서 수소를 담는 그릇, 암모니아 | 그린 수소가 없으면 탈탄소도 없다 | 지구 10킬로미터 아래, 모두에게 열려 있는 에너지 | ESS, 모든 에너지원을 전력망에 묶다 4장. 우리 몸에 들어온 바이오테크 o 신약 개발에 참여하는 엔비디아 신약 개발은 잔인한 게임이다 | 볼츠-2와 멀티-에볼브, 신약 개발의 새 언어 | 누가 이기든 엔비디아를 거쳐야 한다 o 맞춤형 의료 시대, 1인용 항암제의 탄생 암 백신 시장이 열리다 | 재발률 절반, 모더나와 머크가 증명한 숫자 | 단 한 번의 주사로 암을 지운다 | 한국의 암 치료 도전 o 유전자 편집, 설계되는 인간의 시대 위고비에서 젭바운드까지 | 수술을 넘어선 약, 그러나 근육이 녹는다 | 한미약품의 HM17321 o 뇌-컴퓨터가 연결되는 순간 AI를 없앨 수 없다면 인간이 AI가 되어야 한다 | 텔레파시 타이핑 기술 | 두개골 대신 혈관으로, 금 대신 그래핀으로 5장. 한국의 미래는 기술 위에 세워져야 한다 o 기술 강국의 본질 기술력은 시간의 연속성 위에서 축적된다 | 실패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문화가 이를 뒷받침한다 | 기술, 산업, 정책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간다 o CES·GTC에서 확인한 한국 기술의 경쟁력 40년 내연기관 부품사가 UAM으로 뛰어든 이유 | 반도체 기술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 한국의 위상은 높았다 o 다음 세대에도 과연 기술 강국일까? 실력이 아니라 간판이 연봉을 결정한다 | 100페이지 논문보다 중요한 것 | 떠나는 인재를 붙잡아야 한다 o 스타트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투자자는 4년을 보고, 기술은 12년을 본다 | 중국이 증명한 생존 전략 | 대기업 뒤에서 세계 1위를 쟁취한 회사들 | 선택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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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의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6개월 안에 AI가 작성하는 코드가 전체의 9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빈말이 아니다. 지금 실리콘밸리에서는 개발자 한 명이 클로드 코드를 끼고 다섯 명분의 일을 해내는 게 일상이 되었다. 비개발자들도 사이드 프로젝트를 실제 서비스로 론칭하는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pp.27-28 「1장 AI는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빨리 진화한다」 중에서 최근 팔란티어가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한 상업 부문의 매출 폭발 뒤에는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 인공지능 플랫폼) 부트캠프가 있다. 기존 B2B 소프트웨어 시장에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다. 계약을 맺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만 수개월이 걸리고 비용은 수십억 원이 깨졌다. 고객들은 지쳐서 중간에 포기하거나 결과물에 실망했다. 팔란티어는 이 공식을 파괴했다. 단 5일을 요구한다. 고객사의 실제 데이터를 AIP에 연결한 뒤, 5일 만에 당장 쓸 수 있는 최소 기능 제품을 만들어 준다. 제품의 장점을 말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5일 뒤에 “자, 당신네 공장 효율을 15% 올리는 AI가 지금 여기서 돌아가고 있습니다”라고 직접 보여준다. 이 차이는 엄청나다. ---p.101 「1장. AI는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빨리 진화한다」 중에서 파운데이션 모델의 놀라운 점은 특별히 훈련하지 않은 분야에서 예상치 못한 능력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GPT-3가 1,750억 개의 파라미터로 학습하자 질문에 유창하게 답하고, 번역하고, 코드를 짜는 능력이 갑자기 나타났듯이 말이다. 이것이 파운데이션 모델의 잠재력이자 위험이기도 하다.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고, 독점될 경우 데이터 편향이 사회 전반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p.115 「2장. 세상을 바꾸는 하드웨어」 중에서 다시 스리마일 아일랜드로 돌아가 보자. 45년 전 그 사고가 미국에서 원자력을 향한 공포의 시작이었다면, 지금 그 발전소의 재가동은 공포의 종말을 선언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 재가동이 원자력에 대한 과학적 검토의 결과가 아니라는 점이다. AI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가 이 결정을 재촉한 측면이 크다. 원자력이 정말 인류의 미래 에너지가 될 수 있는지, 아니면 또 한 번의 유토피아 환상으로 끝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SMR은 최소 10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고, 오클로는 여전히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빌 게이츠는 원자력이 성공하려면 기술 혁신뿐 아니라 사회적 합의와 일관된 정책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p.224 「3장. 모든 기술의 원동력, 에너지」 중에서 여기서 엔비디아의 전략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엔비디아는 리커전에 직접 투자하고, 아크 인스티튜트에는 컴퓨팅 인프라를 지원한다. 제약사의 편도, 특정 신약 개발 기업의 편도 아니다. 엔비디아는 승자를 고르는 대신, 모든 승자가 지나가야 하는 길목을 차지하는 전략을 택했다. 골드러시 시절 가장 큰돈을 번 사람들은 금을 캔 이들이 아니라 삽을 판 이들이었다. 리커전이 성공하든, 아크 인스티튜트가 성공하든, 로슈나 사노피 같은 전통 제약사가 이기든, 그 연산은 모두 엔비디아 GPU 위에서 돌아간다. ---pp.258-259 「4장. 우리 몸에 들어온 바이오테크」 중에서 초기 로봇 개발 과정에서 모두가 유압식을 선택했지만, 한 젊은 연구자는 “모터로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책임자는 그에게 적은 연구비를 쥐여주며 기회를 주었다. 결국 첫 시연 전날 로봇은 전소되었고, 그는 빈손으로 평가장에 나타나 불에 타버린 영상을 틀었다. “터지기 전까지는 잘 달렸습니다.” 웃어넘길 수도 있는 실패였다. 그러나 책임자는 그를 다그치는 대신 다시 기회를 주었다. 그 실패가 쌓여 유압은 모터로 대체되었고, 세계 로봇 공학의 표준이 바뀌었다. 실패를 데이터로 인정하고 다음 단계를 위한 자산으로 삼는 문화, 그것이 없었다면 한 연구자의 집념은 허공에 흩어졌을 것이다. 생태계란 바로 이런 것이다. 실패한 사람을 제거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실패를 축적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기술력은 천재의 집념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실패를 견디게 해주는 사회가 있어야 한다. ---p.295 「5장. 한국의 미래는 기술 위에 세워져야 한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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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공부하기 위한 책이 아니다,
다가올 미래를 읽기 위한 책이다! 기술을 둘러싼 경쟁은 이제 기업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되었다. 『딥테크 오디세이』의 저자 권순용 대표는 기술을 자본의 흐름과 국가 경제의 생존을 좌우하는 ‘권력’으로 바라본다.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산업의 질서를 바꾸며, 그 과정에서 자본은 다음 성장의 무대를 찾아 이동한다. 따라서 미래 산업을 읽는다는 것은 개별 기업의 흥망을 예측하는 일이 아니라, 어떤 기술이 다음 산업을 만들고, 그 산업으로 자본이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읽는 일이다. 사람들은 흔히 자본이 기술을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거대한 자본이 기술의 방향을 따라 움직인다. 당장의 실적이나 시장 평가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선택도 기술의 장기적 흐름을 먼저 읽으면 전혀 다르게 보인다. 『딥테크 오디세이』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에이전트 AI와 온디바이스 AI, 초지능, 시계열 예측과 생성형 생물학을 다룬다. 2장에서는 휴머노이드, 광반도체, XR, 자율주행, UAM을 통해 AI가 현실 세계로 확장되는 과정을 살핀다. 3장에서는 태양광, 원자력, 배터리, 핵융합 등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에너지 산업을 분석한다. 4장에서는 AI 신약 개발, 맞춤형 항암제, 유전자 편집, 뇌-컴퓨터 인터페이스가 바꿀 의료의 미래를 조망한다. 마지막 5장에서는 한국이 다음 세대에도 기술 강국으로 남기 위해 필요한 인재, 연구, 자본, 스타트업 생태계의 조건을 살핀다. 기술이 일자리와 산업, 자산의 흐름까지 바꾸는 지금, 기술을 이해하는 일은 더 이상 일부 전문가만의 몫이 아니다. 기술의 변화를 이해하고 그 이면에서 움직이는 산업과 자본의 방향까지 읽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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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기술을 새로운 제품이나 편리한 서비스 정도로 생각한다. 그러나 역사를 돌아보면 세상을 바꾼 것은 언제나 기술이었다. 기술은 산업을 바꾸고, 산업은 국가의 운명을 바꾸며, 결국 세계의 질서를 다시 쓴다. 지금 우리는 그 거대한 변곡점 한가운데 서 있다. AI, 반도체, 로봇, 에너지, 바이오. 각각의 기술은 따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흐름으로 연결되어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앞으로 10년은 그 흐름을 먼저 읽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격차가 상상 이상으로 벌어질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는 기술 자체를 설명하는 데 있지 않다. 기술이 왜 등장했고, 어디를 향해 가고 있으며, 그것이 산업과 자본, 그리고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하나의 큰 그림으로 보여준다. 복잡한 논문과 뉴스 속 조각난 정보들이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특히 저자는 연구실과 산업 현장, 글로벌 기술 기업과 스타트업을 직접 연결하며 기술을 바라본다. 그래서 이 책에는 책상 위의 이론보다 살아 움직이는 현장의 온도가 담겨 있다. 기술을 과장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냉정하게 분석하면서도 미래를 향한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나는 늘 자본은 기술을 따라간다고 믿는다. 더 나아가 국가의 미래 역시 기술을 따라간다.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개인은 변화에 끌려갈 것이고,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기업은 시장을 잃을 것이며,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국가는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기술을 공부하기 위한 책이 아니다. 다가오는 미래를 읽기 위한 책이다. 기술자에게는 더 큰 비전을, 기업인에게는 새로운 전략을, 투자자에게는 시대의 방향을,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져줄 것이다. 기술을 이해하는 사람이 미래를 준비한다.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 결국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다. - 김녹원 (딥엑스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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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기술 이야기가 쏟아진다. AI, 반도체, 휴머노이드, 핵융합…. 단어는 익숙한데, 막상 “그래서 이게 나와 무슨 상관이지?” 하고 물으면 선뜻 답하기 어렵다. 많은 사람이 이 막막함 앞에서 조용히 한 걸음 물러선다. 『딥테크 오디세이』는 바로 그런 사람들에게 다정하게 손을 내미는 책이다. 저자는 어려운 기술을 어렵게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의 자리에서, 대신해 묻는다. “그래서 이 기술은 내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그 단순한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따로 흩어져 있던 AI와 에너지 바이오, 그리고 산업의 이야기가 어느새 하나의 큰 그림으로 연결된다.
이 책의 매력은 자꾸만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진다는 데 있다. 주문 버튼을 누르기도 전에 물건을 준비하는 아마존의 특허에서 출발해 ‘당신의 5초 뒤 행동을 예측하는 AI’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고, ‘탄소 없는 불’을 꿈꾸는 핵융합과 ‘설계되는 인간’을 예고하는 유전자 편집, 더 나아가 뇌와 컴퓨터가 연결되는 미래까지 눈앞에 펼쳐 보인다. 이 책의 또 다른 강점은 현장성이다. 결혼식 직후 신혼여행을 미룬 채 CES와 엔비디아 GTC로 향한 일화만 봐도 그렇다. 저자는 세계 기술 산업의 최전선에서 직접 보고, 듣고,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써 내려갔다. 그는 그 경험을 두고 “이것이 2026년 기술 전쟁의 실제 모습이다”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뉴스와 보고서만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현장의 공기와 통찰이 살아 있다. 그가 무엇을 보았고, 그것이 우리의 내일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부디 이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 신창환 (고려대학교 반도체공학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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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조코딩’ 채널을 통해 최신 AI 소식과 활용법을 전하다 보면, 기술이 자본의 흐름과 국가 경제를 좌우하는 강력한 힘이 되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새로운 기술이 매일 쏟아지는 가운데, ‘이 기술이 내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은 이제 생존 과제처럼 느껴진다. 권순용 대표의 신간 『딥테크 오디세이』는 이러한 변화의 한복판에서 왜 지금 우리가 기술을 이해해야 하는지, 그리고 미래 산업의 전반적인 구조가 어떻게 재편되는지를 명쾌하게 짚어준다. 저자는 기술의 표면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의 방향이 산업 구조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자본과 패권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특히 SK하이닉스 인수 사례와 엔비디아의 성장 과정을 살펴보면, 자본은 결국 기술의 방향을 따라 움직인다는 저자의 통찰이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이 책은 에이전트 AI와 온디바이스 AI를 다룬 1장을 시작으로,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등의 하드웨어, 태양광과 핵융합 같은 미래 에너지, 인간의 삶을 바꿀 바이오 혁신, 그리고 기술 패권 경쟁 속 한국의 전략까지 총 5장에 걸쳐 딥테크 산업의 큰 그림을 조망한다. 현장을 다니며 검증해 낸 기록들이 담겨 있어, 어려운 기술적 맥락과 거대한 산업의 흐름을 담백하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가올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생생한 기회로 포착하게 만드는 강력한 무기를 건네주는 이 책은 급변하는 흐름 속에서 기술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려는 모든 이에게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 조동근 (조코딩, 조코딩 AX 파트너스 CEO · IT 크리에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