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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문장으로 쓰고 배우는 청소년 필수 철학
생각이 자라고 말과 행동이 달라지는 철학자의 문장들 별책 부록 : 철학 성장 수업 17
박균호
그래도봄 202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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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책 활용법

PART 1.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_나답게 서는 법

DAY 1 스스로 이기적이라고 탓하지 마세요
DAY 2 누구나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요
DAY 3 미루지 않는 용기가 필요해요
[철학자 탐구 노트 1] 알프레트 아들러, 『인간이해』
DAY 4 내 의견을 또렷하게 말하세요
DAY 5 단 하나라도 확실한 성취를 이루어 내세요
DAY 6 과거의 실패에 너무 얽매이지 마세요
[철학자 탐구 노트 2] 랠프 월도 에머슨, 『자기 신뢰』
DAY 7 내 책임의 범위를 나눌 줄 알아야 해요
DAY 8 외부 변화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DAY 9 내 판단을 먼저 살펴보세요
[철학자 탐구 노트 3] 에픽테토스, 『엥케이리디온』
DAY 10 흔들려도 포기하지 않는 선택을 하세요
DAY 11 중요한 건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에요
DAY 12 내 안의 주인은 바로 ‘나’예요
[철학자 탐구 노트 4]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DAY 13 나를 만드는 건 오늘의 선택입니다
DAY 14 대접받고 싶은 대로 먼저 행동하세요
DAY 15 백 번의 생각보다 한 번의 실천이 중요해요
[철학자 탐구 노트 5] 장 폴 사르트르,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DAY 16 숫자는 흔적일 뿐 진짜는 내면에 있어요
DAY 17 우리 마음에도 보호대가 필요해요
DAY 18 힘들다고 말하는 것도 용기입니다
[철학자 탐구 노트 6] 쇠렌 키르케고르, 『죽음에 이르는 병』

PART 2. 공부가 즐거워지는 순간_생각의 힘이 자라는 태도

DAY 19 오늘의 작은 습관이 내일의 나를 결정해요
DAY 20 책 읽는 습관이 좋은 판단력을 만들어 줍니다
DAY 21 다양한 공부는 다양한 힘을 길러 줍니다
DAY 22 조언을 주고받는 것은 책임을 나눠 갖는 거예요
[철학자 탐구 노트 7] 프랜시스 베이컨, 『에세이』
DAY 23 확신이 없을 땐 먼저 들어 보세요
DAY 24 아는 것을 나눌 때 나의 세계도 넓어져요
DAY 25 진정한 존중은 진실의 힘에서 나와요
[철학자 탐구 노트 8] 볼테르, 『철학편지』
DAY 26 우리를 미소 짓게 하는 ‘사회적 쓸모’에 대하여
DAY 27 친절은 태도에서 드러나요
DAY 28 지혜는 판단의 방향에서 결정됩니다
[철학자 탐구 노트 9] 데이비드 흄, 『도덕 원리에 관한 탐구』
DAY 29 혼자 있는 10분의 힘
DAY 30 무심코 반복된 습관이 삶의 기준이 되기도 해요
DAY 31 인기와 유행 속에서도 진짜 내 모습을 잃지 마세요
[철학자 탐구 노트10] 블레즈 파스칼, 『팡세』
DAY 32 공부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과정이에요
DAY 33 쉽게 얻은 지혜는 쉽게 잊혀져요
DAY 34 복잡할수록 나만의 순서를 정해 보세요
[철학자 탐구 노트 11] 르네 데카르트, 『방법서설』
DAY 35 언어는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어요
DAY 36 같은 단어라도 쓰임이 다르면 뜻도 달라져요
DAY 37 준비되지 않은 답변보다 침묵이 나아요
[철학자 탐구 노트 12]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PART 3. 내 마음을 토닥이는 법_불안을 잠재우는 문장들

DAY 38 불필요한 상상으로 두려움을 키우지 마세요
DAY 39 우선은 행복해지기로 해요
DAY 40 몸이 활기를 되찾으면 공부에 몰입하기 쉬워져요 128
[철학자 탐구 노트 13] 알랭, 『행복론』
DAY 41 지루해도 멈추지 말아야 해요
DAY 42 고민이라고 다 같은 고민이 아니에요
DAY 43 관심을 바꾸면 생각도 달라져요
[철학자 탐구 노트 14] 버트런드 러셀, 『행복의 정복』
DAY 44 좋은 삶도 꾸준히 연습해야 얻을 수 있어요
DAY 45 사치는 더 큰 결핍을 만들어요
DAY 46 몸은 덕을 실천하는 도구예요
[철학자 탐구 노트 15] 가이우스 무소니우스 루푸스, 『소박한 삶』
DAY 47 내 시간을 지켜야 내 삶도 지킬 수 있어요
DAY 48 “바빠”라고 말하기 전에 오늘 하루를 적어 보세요
DAY 49 만족이라는 감정은 내가 정하는 거예요
[철학자 탐구 노트 16]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DAY 50 거절한다고 해서 우정이 무너지는 건 아니에요
DAY 51 행복은 내 안에서 키워 가는 거예요
DAY 52 고전이 건네는 맑은 휴식을 만나 보세요
[철학자 탐구 노트 17]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행복론과 인생론』
DAY 53 눈앞의 진실을 마주하면 본질이 보여요
DAY 54 나를 성장시키는 일의 즐거움
DAY 55 세상이 말하는 성공이 정답은 아니에요
[철학자 탐구 노트 18]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DAY 56 내면을 채우는 노력이 먼저입니다
DAY 57 슬픔과 기쁨은 함께 온대요
DAY 58 친구의 다정한 한마디가 우리를 붙잡아 줍니다
[철학자 탐구 노트 19] 칼릴 지브란, 『예언자』

PART 4. 좋은 친구가 되는 지혜_서로의 마음을 잇는 대화

DAY 59 달콤한 변명에 더 이상 속지 마세요
DAY 60 처음 정한 기준을 잘 지켜 내세요
DAY 61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철학자 탐구 노트 20] 프랑수아 드 라로슈푸코, 『잠언집』
DAY 62 전해 들은 말은 확인이 필요해요
DAY 63 꼭 필요한 말, 핵심만 말해요
DAY 64 좋은 마음도 어떻게 건네느냐에 따라 달라져요
[철학자 탐구 노트 21] 발타자르 그라시안, 『사람을 얻는 지혜』
DAY 65 칭찬만으로는 관계를 판단할 수 없어요
DAY 66 따질 것과 넘길 것을 아는 것이 진짜 우정입니다
DAY 67 잠시 멈추면 중요한 게 무엇인지 보여요
[철학자 탐구 노트 22] 플루타르코스, 『모랄리아』
DAY 68 불편함을 견딘 만큼 실력이 됩니다
DAY 69 눈빛은 마음을 비추는 정직한 거울이에요
DAY 70 책을 대하듯 나 자신을 귀하게 여기세요
[철학자 탐구 노트 23] 율곡 이이, 『격몽요결』
DAY 71 실패가 마음의 근육을 키웁니다
DAY 72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새로운 기회도 생겨요
DAY 73 지혜롭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실력이에요
[철학자 탐구 노트 24] 장 자크 루소, 『에밀』
DAY 74 참는 것보다 환경을 바꾸는 것이 먼저입니다
DAY 75 지적은 짧게, 칭찬은 구체적으로
DAY 76 충동을 이기는 ‘잠시 멈춤’의 힘
[철학자 탐구 노트 25] 존 로크, 『자녀 교육론』
DAY 77 옷차림에 따라 마음가짐과 행동이 달라져요
DAY 78 손은 설득력 있는 하나의 ‘언어’입니다
DAY 79 내 발끝에 집중하면 마음의 소란이 멈춥니다
[철학자 탐구 노트 26] 퇴계 이황, 『성학십도』

PART 5. 더 넓은 세상으로_함께 살아가기 위한 약속

DAY 80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 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DAY 81 행동하기 전, 내 안의 심판자를 깨우세요
DAY 82 분노가 커질 때 말의 온도를 낮춰 보세요
[철학자 탐구 노트 27] 애덤 스미스, 『도덕감정론』
DAY 83 서툰 의지보다 확실한 도구가 필요합니다
DAY 84 새로운 시작보다 하나의 완벽한 마무리가 중요해요
DAY 85 기준을 세웠다면 과감히 고민을 멈추세요
[철학자 탐구 노트 28] 묵자, 『묵자』
DAY 86 좋은 의도가 좋은 결과를 보장하진 않아요
DAY 87 타인의 오해를 사더라도 소신을 지키세요
DAY 88 어느 쪽이 진짜 이득인지 냉정하게 계산해 보세요
[철학자 탐구 노트 29] 제러미 벤담, 『도덕과 입법의 원칙에 대한 서론』
DAY 89 생각해야 할 때와 움직여야 할 때
DAY 90 불확실할수록 대비책을 마련해야 해요
DAY 91 감정의 안개가 걷힌 뒤에 말해도 늦지 않아요
[철학자 탐구 노트 30] 손무, 『손자병법』
DAY 92 준비된 사람에게만 기회가 찾아와요
DAY 93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힘을 기르는 데 집중해요
DAY 94 여우처럼 살피고 사자처럼 이겨 내세요
[철학자 탐구 노트 31]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DAY 95 갈등을 피하다 보면 어느새 길들여지고 맙니다
DAY 96 얻는 것만 보면 잃는 것이 안 보여요
DAY 97 흉내 내기는 쉽고 생각하기는 어려워요
[철학자 탐구 노트 32] 에티엔 드 라 보에시, 『자발적 복종』
DAY 98 결과보다 원칙이 먼저입니다
DAY 99 부모님의 바람대로 살지 않아도 괜찮아요
DAY 100 인간은 존엄을 지닌 존재입니다
[철학자 탐구 노트 33] 이마누엘 칸트, 『도덕 형이상학의 기초』

저자 소개 1

현직 중학교 영어 교사이자 고전 전문가, 독서 큐레이터. 30여 년간 청소년들의 성장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다양한 진로 및 독서지도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교직 생활에서 만난 청소년들이 문해력과 배경지식이 부족해 교과 공부와 미래를 위한 교양 지식 앞에서 주춤거리는 모습을 늘 안타깝게 지켜보았습니다.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고전, 철학, 인문 교양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풀어내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여정의 시작인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 읽기』는 ‘세종 도서 교양 부문’과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올해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되었고,
현직 중학교 영어 교사이자 고전 전문가, 독서 큐레이터. 30여 년간 청소년들의 성장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다양한 진로 및 독서지도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교직 생활에서 만난 청소년들이 문해력과 배경지식이 부족해 교과 공부와 미래를 위한 교양 지식 앞에서 주춤거리는 모습을 늘 안타깝게 지켜보았습니다.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고전, 철학, 인문 교양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풀어내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여정의 시작인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 읽기』는 ‘세종 도서 교양 부문’과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올해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되었고, 『10대를 위한 나의 첫 고전 읽기 수업』은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부산광역시교육청, 독서 단체의 추천을 받아 도서관과 교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0대를 위한 나의 첫 철학 읽기 수업』과 『세계 고전 유랑단』은 교과서와 연계한 청소년 철학 입문서로 폭넓게 읽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100문장으로 쓰고 배우는 청소년 필수 고전』을 펴냈습니다. 이 책은 ‘하루 한 문장 100일 완성’을 목표로 합니다. 읽기와 쓰기를 통해 사고와 실천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새로운 고전 공부법을 제안합니다.
이외에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웹진〉, 〈고교 독서평설〉, 〈한겨레〉 등 다양한 매체에 독서 칼럼을 연재하였으며, 현재는 〈초등 독서평설〉에 고전의 지혜가 오늘을 사는 청소년의 마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바라며 교단과 책상 앞을 오가며 쓰고 또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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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72g | 148*210*20mm
ISBN13
9791192410654

책 속으로

철학을 뜻하는 영어 단어 ’philosophy’에는 ‘지혜에 대한 사랑’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철학은 지식을 많이 아는 사람이 되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세상을 더 슬기롭게 살기 위해 무엇을 믿고,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살아갈지를 묻는 공부입니다. 나를 자꾸 힘들게 하는 습관을 알아차리고 바꾸는 일도 이러한 철학적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특히 매일 공부, 관계, 미래 문제로 머리가 복잡한 청소년에게 철학은 생각을 정리하고 말과 행동을 바꾸는 실제적인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 p.4

책을 눈으로만 읽으면 그 속도는 빠르지만, 그럴수록 내 생각이 끼어들 틈이 줄어듭니다. 반면에 손으로 책 속의 문장을 한 글자씩 옮겨 적으면 필사하는 손의 속도에 맞춰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고 문장의 의미가 깊게 남습니다. 매일 한 문장씩 쓰는 습관을 들이는 데는 큰 결심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런 습관이 자리를 잡으면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다시 돌아올 기준을 만들어 줍니다. 그 기준은 남이 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여러 번 읽고 써 보며 내 언어로 정리한 문장들입니다. 이렇게 문장을 쓰고 나의 하루를 점검하는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이면, 망설이는 순간에 한 걸음 내딛게 되고, 불안함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게 됩니다.
--- p.6

내가 나를 선택할 때, 나는 인간을 함께 선택한다. _장 폴 사르트르,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동은 단순히 나만의 선택으로 끝나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 ‘사람은 원래 이렇게 행동하는 거야’라고 하나의 본보기를 보여 주는 과정입니다. 나의 사소한 태도가 반복되면 그것이 곧 우리 주변에서 당연하게 통용되는 규칙이나 상식으로 굳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와 게임을 하다가 지고 있을 때 화를 내며 갑자기 접속을 끊어 버리면, 그것은 단순한 기분 풀이가 아니라 기분이 나쁘면 무례하게 굴어도 된다는 기준을 친구에게 남깁니다. 내가 만든 이 기준 때문에 나중에 친구가 나에게 똑같이 무례하게 굴어도 할 말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내가 대접받고 싶은 방식대로 먼저 행동을 고르는 편이 더 낫습니다.
--- p.56

장 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 1905~1980년)는 정해진 운명에 따르기보다 스스로 인생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실존주의를 널리 알린 철학자입니다. 그는 인간이 세상에 태어날 때 아무런 목적 없이 던져진 존재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무한한 자유를 가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전하기 위해 어려운 이론에만 머물지 않고 소설과 연극처럼 흥미로운 작품들을 써서, 많은 사람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 p.60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는 사르트르가 자신의 철학을 향한 오해를 풀기 위해 진행한 강연을 정리한 책으로, 어려운 개념을 우리 일상과 연결해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특히 진정한 자유에는 언제나 무거운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며 실존주의의 핵심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책의 분량이 짧아 청소년들도 부담 없이 끝까지 읽을 수 있으며, 책을 덮고 나서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법을 깊이 고민해 보기에 안성맞춤인 안내서입니다.
--- p.61

진정한 위대함이란 큰 재능을 받았다는 데에만 있지 않다. 자기 정신과 다른 사람의 정신을 밝히는 데에 그 재능을 썼는가에 달려 있다. _볼테르, 『철학편지』

볼테르는 나 혼자 똑똑한 것에 그치지 않고, 내가 가진 지식으로 주변 사람의 막막함을 환하게 밝혀 줄 때 비로소 재능이 가치 있게 쓰이는 것이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수행평가 방법이 복잡해 친구들이 헤맬 때, 나만 알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일상의 언어로 풀어서 공유하는 마음이 바로 위대함의 시작입니다. 이런 다정함은 키오스크 사용법을 몰라 당황하는 분들에게 “이 버튼만 누르면 돼요”라고 한마디 건네는 것처럼 우리 사회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따뜻한 손전등이 됩니다. 지식은 남보다 앞서 나가기 위한 무기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길을 찾도록 돕는 도구여야 합니다. 타인을 배려하며 생각을 정리할 때 나의 지성 또한 더욱 단단하게 성장합니다.
--- p.84

볼테르(Voltaire, 1694~1778년)는 풍자와 논쟁을 통해 부당한 권력과 편견에 맞서 싸운 프랑스의 대표적인 사상가입니다. 그는 권력과의 충돌로 투옥과 추방을 겪으면서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말을 늘어놓기보다 많은 사람이 바로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사회 문제를 다루며, 지식인이 세상의 잘못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는 태도를 몸소 보여 주었습니다. 특히 그는 뉴턴의 과학적 방법론을 받아들여 소문이나 미신이 아니라 사실과 근거를 바탕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종교적 편견 때문에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을 돕는 데 힘썼으며, 생각은 글 안에만 머물지 않고 현실의 삶을 바꾸는 데 쓰여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 p.88

『철학편지』는 볼테르가 영국 사회를 관찰하며 발견한 합리적인 토론 문화와 시민 정신을 편지 형식으로 기록한 저서입니다. 당시 편견에 사로잡혀 서로를 비난하기 바빴던 유럽 사회와 달리, 사실 을 근거로 차분하게 대화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이 책에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이 작품은 우리가 내뱉는 말의 무게가 어디에서 오는지, 정직한 소통이 어떻게 사회를 합리적으로 변화시키는지 깨닫게 해 줍니다.

--- p.89

출판사 리뷰

깊이 읽고, 기록하고, 매일의 삶과 지혜롭게 이어주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수업

“AI가 글도 쓰고 코딩도 하는 시대,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읽고 쓰는 능력’과 ‘질문하는 힘’이다”

세상의 방향을 읽어내는 철학에서 찾아낸 100가지 생각 근육

명문장 읽고 쓰기 ➡ 철학자의 지혜 톺아보기 ➡ 나와 연결하여 기록하기 ➡ 오늘 실천하기 ➡ 철학자 탐구하기 ➡ 미디어 융합 학습

최근 주요 언론과 교육계에서는 “AI 시대, 코딩(컴공) 대신 철학과 언어학이 뜬다”라는 화두가 뜨겁게 떠오르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이공계 특성화 대학임에도 철학 교수진을 이례적으로 확충하며 “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하는 힘과 스스로 읽고 쓰는 능력”이라고 발표한 것이 대표적이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단순 지식 습득이나 기계적인 스킬보다는 세상의 방향을 읽어내고 스스로 생각하는 ‘인문학적 사유’가 인재의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

신간 『100문장으로 쓰고 배우는 청소년 필수 철학』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가장 명쾌한 답을 제시하는 실천서다. 같은 작가의 전작 『100문장으로 쓰고 배우는 청소년 필수 고전』을 통해 현장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읽고 쓰며 배우는’ 고전 공부법이 이번에는 ‘철학’의 영역으로 깊고 넓게 확장되었다. 그동안의 청소년 철학서들이 난해한 원전 해설에 머물러 아이들의 삶과 동떨어져 있었다면, 이 책은 철학을 머리로만 외우는 학문이 아닌 손으로 쓰고 삶으로 체화하는 ‘실천적 수업’으로 재해석했다. 러셀을 비롯해 쇼펜하우어, 세네카, 에머슨,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등 동서양 철학자 33인이 남긴 핵심 문장 100개를 엄선해 하루 한 문장씩 읽고, 쓰고, 행동하도록 설계했다. 공부, 관계, 미래 고민으로 머리가 복잡한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생각을 정돈하고 말과 행동을 바꾸는 실제적인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30여 년간 교단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본 저자 박균호는 교과 공부와 미래 지식 앞에서 주춤거리는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삶의 기준을 세우는 힘을 선물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세종도서 교양 부문 수상작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 읽기』를 시작으로 『10대를 위한 나의 첫 철학 읽기 수업』, 그리고 최근작 『100문장으로 쓰고 배우는 청소년 필수 고전』에 이르기까지 교육 현장이 가장 신뢰하는 저자로 자리매김해 온 그는, 이번 신간에서도 ‘필사’를 통한 내면의 성장에 집중한다. 손끝으로 옮겨 적은 100개의 문장은 아이의 일상에 작은 질서를 부여하고, 삶이 흔들리는 순간마다 스스로 올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는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청소년의 생각 근육을 키우고,
교실에선 대화를 틔우며, 부모와 아이의 마음을 이어주는
완벽한 철학 가이드!

『100문장으로 쓰고 배우는 청소년 필수 철학』은 교과서에서 만나는 동서양 대표 철학자 33인이 남긴 100개의 핵심 문장을 청소년의 성장 흐름과 삶의 고민에 맞춰 다섯 가지 주제(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 공부가 즐거워지는 순간, 내 마음을 토닥이는 법, 좋은 친구가 되는 지혜, 더 넓은 세상으로)로 담았다. ‘하루 한 문장 100일 완성’이라는 구체적인 학습 구조를 제시하며, 사유를 단계적으로 확장시키는 입체적인 코너들을 선보인다. 철학자의 정수를 손으로 따라 써보는 ‘철학자의 한 줄’을 시작으로, 그 문장을 청소년이 겪는 실제 일상 장면과 연결해 들여다보는 ‘철학자의 지혜’, 자신의 고민과 상황을 솔직하게 기록해보는 ‘나만의 기록’, 그리고 오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제시하는 ‘오늘은 이것 하나만!’으로 이어진다. 한 문장을 손끝으로 따라 쓰고 내 상황에 맞추어 기록하는 동안 생각이 정돈되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며 말과 선택이 자연스럽게 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철학자의 생애와 대표 저서를 깊이 있게 다루는 ‘철학자 탐구 노트’에는 생생한 철학 강연과 해설 영상으로 바로 연결되는 ‘영상 QR’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글로만 배우던 철학적 명문장이 시각 자료와 결합하며 철학자의 시대적 배경과 인문학적 맥락을 한층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구성은 ‘교과서 연결 고리’ 코너와 어우러져 학교 수행평가에서 강조되는 문해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동시에 길러 준다.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연해하던 학생들은 물론, 독서 논술과 진로 탐색으로 고민하는 청소년 모두에게 유용한 인문학 가이드다. 이뿐만 아니라 교사에게는 교실에서 모둠 활동과 대화를 이끄는 부교재로, 학부모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대화의 물꼬를 터주는 따뜻한 매개로 활용도가 높다. 100일 동안 철학자의 문장을 따라 쓰고 스스로 질문하며 내면을 다듬어가는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머릿속에만 머물던 철학을 일상의 실천으로 가져와 ‘나만의 삶의 기준’을 세우게 될 것이다. 차곡차곡 쌓인 이 문장들은 스스로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지켜낼 수 있는 단단한 생각 근육이 되어줄 것이다.

* [별책 부록] 한 학기 맞춤형 철학 수업 워크북 *

특히 이번에는 책 속 지식을 일상과 교실로 즉시 가져올 수 있도록 [별책 부록 : 교실과 가정에서 함께하는 철학 성장 수업 17] 워크북을 함께 제공한다. 30년 현직 교사의 수업 노하우가 집대성된 이 워크북은 중고등학교 국어, 도덕, 사회, 기술·가정 등 교과과정과 긴밀히 연계된 17차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은 철학 문장을 내 말로 바꾸어 쓰고, 교사는 교실에서 모둠 발표와 토론으로 활용하며, 부모는 가정에서 아이와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생각을 일상의 변화로 연결해 주는 이 워크북은 한 학기 동안 학교와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철학 수업 교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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