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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림의 너무 매혹적인 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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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신현림의 너무 매혹적인 현대미술
so fascinating contemporary art
신현림 저
바다출판사 200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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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신현림

 

申鉉林

시인, 소설가, 사진가, 1인 출판 사과꽃 대표. 경기 의왕에서 태어났다. 미대 디자인과 수학 후 아주대학교 국문학과를, 상명대학교 예술 디자인 대학원에서 비주얼아트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아주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사, [텍스트와 이미지]로 강사를 역임했다. [현대시학]으로 등단, 2019 문학나무 가을 호에 단편소설 「종이 비석」 추천 당선 발표했다. 시집 『지루한 세상에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세기말 블루스』, 『해질녘에 아픈사람』, 『침대를 타고 달렸어』, 『반지하 앨리스』, 『사과꽃당신이 올 때』, 『7초간의 포옹』, 『울컥, 대한민국』이 있다. 예술 에세이 『나의
시인, 소설가, 사진가, 1인 출판 사과꽃 대표. 경기 의왕에서 태어났다. 미대 디자인과 수학 후 아주대학교 국문학과를, 상명대학교 예술 디자인 대학원에서 비주얼아트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아주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사, [텍스트와 이미지]로 강사를 역임했다. [현대시학]으로 등단, 2019 문학나무 가을 호에 단편소설 「종이 비석」 추천 당선 발표했다. 시집 『지루한 세상에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세기말 블루스』, 『해질녘에 아픈사람』, 『침대를 타고 달렸어』, 『반지하 앨리스』, 『사과꽃당신이 올 때』, 『7초간의 포옹』, 『울컥, 대한민국』이 있다. 예술 에세이 『나의 아름다운 창』, 『신현림의 미술관에서 읽은 시』, 『애인이 있는 시간』, 『엄마계실 때 함께 할 것들』,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날』 등 다수의 에세이집과 세계시 모음집 20만 독자 사랑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아들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시가 나를안아 준다』, 『아일랜드 축복 기도』 등을 출간했다. 동시집 『초코파이 자전거』에 수록된 시 「방귀」가 초등 교과서에 실렸다. 영국출판사 Tilted Axis에서 한국 대표여성 9인으로 선정되었고, 사진작가로서 세 번째 사진전 ‘사과밭 사진관’으로 2012년 울산 국제사진 페스티벌 한국 대표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사과던지기 사진작업 ‘사과여행’ 시리즈를 계속 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67쪽 | 43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5612615

책 속으로

상상력 하면 최근 한 잡지에서 본 작품이 먼저 떠오른다.
마우리치오 카텔란(1960년, 이탈리아 출생). 국제적 악동이며, 코믹한 인물로 세계 미술계를 계속 놀라게 하는 이탈리아의 작가라는데…. 그의 작품 <사랑은 삶을 구한다>를 보면 박제된 망아지, 강아지, 고양이, 닭이 등장 한다.
나는 동물학대까지 하면서 작업을 하고 싶지 않지만 이 개성 강한 작가는 왜 박제된 동물을 사용할까? 이를 통해 말하려는 것은 무엇일까? 잡지에 써 있는 그의 말을 들어보자.

"제 동물 작업은 섬뜩한 느낌이 나지요. 좀더 겁나는 일은 이제는 더 이상 동물로 작업하지 않고 인간들과 작업을 한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환타지, 우화, 만화 드을 생각합니다. 친구 같은 동료 의식이랄까. 제가 쓰는 모든 박제된 동물들은 친구들이고, 저의 다른 한 쪽이고, 여분의 제 자신이라고 볼 수 있지요…. 그들은 사실적이지만 삶보다는 가볍게 느껴집니다."

--- pp.102~104

출판사 리뷰

이 책을 쓴 신현림은 그동안 <나의 아름다운 창> <희망의 누드> <슬픔도 오리지널이 있다> 등을 통해 현대 사진과 예술작품 들과 마주하면서 길어낸 영상 에세이를 써왔다. 저자가 이번에 출간한 <너무 매혹적인 현대미술 : 언제나 끝에서 끝까지다>는 그간 해왔던 작업을 더 극단으로 밀어붙인다. 그동안 개인의 감성을 풀어내는 방식의 작품 읽기와 소개에 치중해왔다면, 이 책에선 현대미술이 읽어내는 현대?현대인의 성감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크게 네 가지 코드―삶과 죽음, 희망과 웃음, 관계와 소통, 사랑의 섹스―로 나누어 설명한다.
현대미술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늘 고정관념과 상식의 경계를 넘어서는 작업들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성난 젊음이든 고통으로 절규하든 엽기적 발산이든 정치적 저항이든 간에 개인의 감성을 넘어서 시대의 고민과 맞닿아 있는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작가들은 대체로 1960년대 이후 출생한 사람들(우리 식대로 표현하면 386세대다)이며, 이 책은 이들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젊디젊은 현대미술에 대한 본격적인 안내서다. 저자가 셀렉트한 작품들 역시 교과서나 고전의 반열에 올라 있는, 누구나에게 익숙한 작품들이 아니다. 오히려 대중들에게는 너무나 생소하며, 어쩌면 전혀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미술계를 이끌고 있는 20~30대 현역 스타작가들과 그들의 작품들을 대거 소개하고 있다.
물론 현대미술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대부분 비슷하다. 우선 ?이런 것도 미술인가??라는 표현 방식의 파격성에 대한 질문과 ?모르겠다, 어렵다?라는 표현 내용의 난해함에 대한 투덜거림, 대략 두 가지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현대미술에 대한 편견과 거부에 대해 단호하게 ?아니다, 현대미술은 너무나 매혹적?이라고 주장한다.

?21세기 세계 미술계에 스타로 떠오른 30대 전후의 작가들의 작품은 현재진행형이다. 현실을 비틀어 풍자하거나, 섹슈얼리티, 국가의 정체성, 일상성, 삶과 죽음, 욕망과 상실 등 그 어떤 것을 다루든 비장함 속에서라도 유쾌함이 배 있다.
현대미술이 왜 매혹적인가? 해답이 바로 여기에 있다. 언제나 끝에서 끝까지 가려는 정신 때문이다. 작업에 임하면서 온몸을 던져 끝장을 보려는 가열한 예술정신. 그 열렬한 작업은 관객마저 전염시키고 감동시킨다.?

이 책은 이러한 젊은 작가들(우리나라 작가들도 다수 포함)이 벌이는 현대미술과 시인의 감성으로 터져나는 매혹적인 상상력의 만남이다. 책 안쪽은 지금도 서로 웃고 떠들며 고뇌하고 토론하는 후끈한 열기로 가득 차 있다. ?모든 예술은 의사소통?이라는 제프 쿤스의 말대로, 이 책은 독자들에게 모든 경계를 넘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시대의 문제에 맞서고 있는 현대미술의 유쾌한 축제의 현장에 동참하기를 요청한다.
이 책에 소개된 작품들은 회화가 미술의 중심이라고 여기는 이들에게 새로운 눈을 열어준다. 이미 현대미술에서 회화, 사진, 조각, 영상 등의 장르의 경계는 모호해졌으며, 오브제와 이미지의 관계 중시, 탈회화성, 설치 미술, 퍼포먼스와 미디어 아트, 디지털 작업 등 상식의 범위를 훌쩍 넘어서 버렸다. 무엇을 표현하는가 이상으로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집중하며, 관계와 행위, 시간, 관객과의 소통 모두가 작품을 이루기 때문이다. 이 책에선 작품들이 사진으로 보여질 수밖에 없어 아쉽지만, 여러 방식으로 작업해놓은 작품들을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한 지평을 알게 해준다.

?사진과 미술, 영화 음악, 문학, 건축 그리고 철학 등 다양한 분야가 서로 교류하며 배우고 닮는다. 이렇게 장르의 벽을 허물며 손잡는 퓨전 현상의 시대. 새로운 통합의 시대를 이루는 현시점에서 예술작업을 통해 동시대인이 어떻게 무엇을 고민하는지 알아야만 한다. 다양한 경향의 예술가를 받아들이고 서로를 소개함으로써 우리 문화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비전을 바라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신현림의 현대미술을 보는 시각은 따뜻하며 유쾌하다. 미술가들보다 더 악동처럼 눈을 반짝이며 현대미술의 내부를 들여다보고, 그들이 작품을 통해 내지르는 소리를 듣는다. 세상에 대해 조소하고 저항하며 경계를 넘어 파격의 극단까지 가면서도 다시 경계 안에서 신음하고 사랑을 호소해 오는 걸 온몸으로 공감한다. 그래서 그의 글은 우리에게까지 쉽게 전염되며, 어느덧 현대미술의 너무 매혹적인 모습에 반하게 된다. 유쾌하고 황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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