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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삼국사기 권 제1 : 신라본기 제1
2. 삼국사기 권 제2 : 신라본기 제2
3. 삼국사기 권 제3 : 신라본기 제3
4. 삼국사기 권 제4 : 신라본기 제4
5. 삼국사기 권 제5 : 신라본기 제5
6. 삼국사기 권 제6 : 신라본기 제6
7. 삼국사기 권 제7 : 신라본기 제7
8. 삼국사기 권 제8 : 신라본기 제8
9. 삼국사기 권 제9 : 신라본기 제9
10. 삼국사기 권 제10 : 신라본기 제10
11. 삼국사기 권 제11 : 신라본기 제11
12. 삼국사기 권 제12 : 신라본기 제12
13. 삼국사기 권 제13 : 고구려본기 제1
14. 삼국사기 권 제14 : 고구려본기 제2
15. 삼국사기 권 제15 : 고구려본기 제3
16. 삼국사기 권 제16 : 고구려본기 제4
17. 삼국사기 권 제17 : 고구려본기 제5
18. 삼국사기 권 제18 : 고구려본기 제6
19. 삼국사기 권 제19 : 고구려본기 제7
20. 삼국사기 권 제20 : 고구려본기 제8
21. 삼국사기 권 제21 : 고구려본기 제9
22. 삼국사기 권 제22 : 고구려본기 제10

저자 소개

저자 : 김부식
1075년(문종 29) 출생하여 1096년(숙종1) 과거에 합격하여 관료의 길로 들어서 명분보다는 주로 현실적 이해를 크게 고려하는 외교 노선을 취하였다. 과거시험 고시관인 지공거를 몇 차례 역임하였고, 왕에게 <주역>과 <상서> 등을 강의하였다. 그는 왕권 중심의 유교적 통치이념에 충실하고자 했으며, 신비주의적 사고나 급격한 개혁을 반대하고 비교적 온건한 현실 순응의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1142년(인종20) 개혁론자들의 복권을 계기로 정치력의 한계에 봉착하자 현직에서 물러나 10여 명과 함께 <삼국사기> 편찬을 주관하였다. 1145년(인종 23) <삼국사기>를 완성하여 왕에게 바쳤으며 <예종실록>, <인종실록>의 편수에도 참여하였다. 1151년(의종 5) 77세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조정에서는 문열(文烈)이라는 시호를 내렸으며 인종묘에 배향되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52쪽 | 750g | 148*210*30mm
ISBN13
9788935651702

책 속으로

눌지 마립간이 왕위에 오르니[김대문이 이르기를 "마립이라는 것은 방언으로 말뚝을 이른다. 말뚝은 함조를 말하는데 관위에 따라 배치하였다. 즉 왕의 말뚝을 위주로 해 신하의 말뚝들은 그 아래 벌여 두었으므로, 왕호를 이렇게 이름했던 것이다"라고 하였다], 내물왕의 아들이다. 어머니 보반부인[내례길포라고도 한다]은 미추왕의 딸이다. 왕비는 실성왕의 딸이다.

내물왕이 왕위에 있은 지 37년에 실성을 고구려에 볼모로 보냈는데, 실성이 돌아와 왕이 되자 내물이 자기를 외국에 볼모로 보낸 것을 원망해 내물의 아들을 해쳐서 그 원한을 풀고자 하였다. 이에 사람을 보내 자기가 고구려에 있을 때 서로 잘 알고 지내던 이를 불러들여 은밀히 지시하기를, "눌지를 보거든 죽이라!"고 하였다.

드디어 눌지로 하여금 가게 하여 중도에서 그와 맞닥뜨리게 하였다. 고구려 사람은 눌지의 됨됨이가 시원스럽고 우아하여 군자의 풍모가 있는 것을 보고, 마침내 고백하기를 "당신 나라 왕이 나를 시켜 당신을 해치라고 했으나 지금 당신을 만나고 보니 차마 살해할 수 없습니다'하고는 그냥 돌아가버렸다. 눌지가 이를 원망해 도리어 왕을 시해하고 스스로 왕위에 올랐다.

--- p.107

추천평

오늘날 학사들과 대부들이 오경이나 제자의 서책과 진 · 한시대 이래의 역대 중국 사서에는 간혹 넓게 통달해 자세히 말하는 이가 있지만, 우리 나라의 일에 이르러서는 갑자기 망연해져서 그 시말을 알지 못하니 매우 한탄할 일이다. 하물며 저 신라와 고구려와 백제는 나라의 기업을 열고 솥의 세 발처럼 서서 예로써 중국과 교통할 수 있었기 때문에, 범엽의 <한서>와 송기의 <당서>에는 모두 삼국의 열전이 실려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경우 중국의 일은 자세히 하고 외국의 일은 간략히 하여, 삼국의 사실이 다 갖추어 실리지 못하였다. 또한 <고기(古記)>는 문자가 거칠고 졸렬하며 사적이 빠지고 없어져서, 임금의 선악과 신하의 충사와 나라의 안위와 인민의 치란을 다 드러내어 권계로 드리우지 못한다. 이제 마땅히 박식하고 뛰어난 재사를 얻어 일가의 역사를 이루어 만세에 전해 해와 별처럼 밝게 할 일이다.
--- 김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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