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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답을 알고 있다
심종석
북랩 20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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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01 기다림과 우화 - 매미
02 자유로운 영혼 - 나비
03 보살의 화현 - 꿀벌
04 꿀벌 정신
05 순백의 품위 - 고니
06 천상의 새 - 두루미
07 두루미와 뜸부기의 선택
08 두루미의 기상
09 생태계의 전령 - 황새
10 군자의 도 - 소
11 소와 인간 문명
12 길 위의 성자 - 코끼리
13 진화의 달인
14 가장 닮은 존재 - 돼지
15 바다의 지능 - 돌고래
16 심해의 수행자 - 향유고래
17 생존의 화신 - 잉어
18 사랑의 고수 - 늑대
19 냄새의 세계 - 개
20 자연계의 선승 - 고양이

에필로그
참고 문헌

저자 소개 1

1961년 서울 인왕산 기슭에서 태어나 강원도 삼척의 산골 마을에서 두타산을 바라보며 유년기를 보냈다. 당시 어머니는 서울에 남은 남편과 떨어져 다섯 남매를 품에 안고 시골로 내려가 녹록지 않은 시집살이를 견뎌야 했다. 어머니의 깊은 헌신 덕분에 흙길을 뛰놀고 산과 들을 벗 삼았던 그 시절은 훗날 자연과 생명을 사랑하게 된 마음의 고향이 되었다. 이후 다시 인왕산과 안산 자락을 거쳐 예봉산 아래에서 세 딸을 키웠고, 지금은 검단산 자락에 머물며 산곡천과 한강변 당정뜰을 정원 삼아 살아가고 있다. 대학에서 30여 년간 후학을 양성해 온 건축공학자로, 현재 동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
1961년 서울 인왕산 기슭에서 태어나 강원도 삼척의 산골 마을에서 두타산을 바라보며 유년기를 보냈다. 당시 어머니는 서울에 남은 남편과 떨어져 다섯 남매를 품에 안고 시골로 내려가 녹록지 않은 시집살이를 견뎌야 했다. 어머니의 깊은 헌신 덕분에 흙길을 뛰놀고 산과 들을 벗 삼았던 그 시절은 훗날 자연과 생명을 사랑하게 된 마음의 고향이 되었다. 이후 다시 인왕산과 안산 자락을 거쳐 예봉산 아래에서 세 딸을 키웠고, 지금은 검단산 자락에 머물며 산곡천과 한강변 당정뜰을 정원 삼아 살아가고 있다.
대학에서 30여 년간 후학을 양성해 온 건축공학자로, 현재 동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랜 시간 인문학과 동서양 철학을 가까이하며 인간의 의식은 힘을 더할 때보다 뺄 때 깊어지고, 채울 때보다 비울 때 더 큰 힘을 얻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평생을 몸담았던 구조공학이라는 ‘힘 쓰는 학문’을 내려놓고, ‘힘 빼는 인문학’이라는 즐거운 놀이에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
오늘도 영장산 기슭 연구실에서 산길의 나무와 강가의 새들이 건네는 사랑과 절제, 공존의 가치를 글로 옮기는 중이다. 이 글들이 삶에 지친 이들에게는 작은 위로가 되고, 길을 잃은 이들에게는 다시 삶의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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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74쪽 | 648g | 152*225*24mm
ISBN13
9791175984196

책 속으로

“실패도, 좌절도, 침묵도, 세상에 드러나지 않는 노력도 모두 자기 안의 날개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아직 세상에 이름을 알리지 못했다고 해서 삶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꽃을 피우지 않았다고 해서 나무가 죽은 것은 아니다.”
--- p.32

“따라서 인간의 이타성은 자신을 끝없이 소모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지키면서도 타인을 해치지 않고, 자기 삶을 세우면서도 공동체를 함께 살리는 방향이어야 한다. 작은 존재 하나의 성실한 삶이 군체를 살리고, 꽃을 살리고, 숲을 살리고, 마침내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꿀벌은 오래전부터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다.”
--- p.110

“인간이 소를 어떻게 대하느냐는 결국 인간이 자기 자신과 자연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대한 물음과 다르지 않다. 생명을 도구로만 보는 문명은 언젠가 인간 자신도 도구로 만들고 말 것이다.”
--- p.244

“인간 사회에서도 반드시 싸워 이기는 것만이 강한 전략은 아니다. 때로는 경쟁이 적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싸워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도 살아남는 것이 더 큰 지혜일 수 있다.”
--- p.380

“자연을 살리는 길이 인간을 살리는 길이며, 생명을 지키는 일이 곧 우리 자신을 지키는 일이다. 그 단순하고도 오래된 진실을 이제 독자 여러분과 함께 기억하고 싶다.”

--- p.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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