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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칼의노래 100만부 돌파 기념 소장본
김훈
생각의나무 2007.12.24.
판매자
bioniy
판매자 평가 5 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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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칼의 노래(본책)
작가의 말/화보/칼의 울음/안개 속의 살구꽃/다시 세상 속으로/칼과 달과 몸/허깨비/몸이 살아서/서캐/식은땀/적의 기척/일자진/전환/노을 속의 함대/구덩이/바람 속의 무 싹/내 안의 죽음/젖냄새/생선, 배, 무기, 연장/사지에서/누린내와 비린내/물비늘/그대의 칼/무거운 몸/물들이기/베어지지 않는 것들/국물/언어와 울음/밥/아무 일도 없는 바다/노을과 화약 연기/사쿠라 꽃잎/비린 안개의 추억/더듬이/날개/달무리/옥수수 숲의 바람과 시간/백골과 백설/인후/적의 해, 적의 달/몸이여 이슬이여/소금/서늘한 중심/빈손/볏짚/들리지 않는 사랑노래/부록(연보, 해전도)

칼의 노래 자료집, 김훈을 읽다(별책)
작가는 말하다
희망 없는 세계를 희망 없이 돌파하는 한 사내의 슬픔과 고난에 대하여_김훈 2001/다시, 임화林和를 추억함(동인문학상 수상소감)_김훈 2001

왜 우리는 김훈을 읽는가
이 시대 왜 김훈을 읽는가_박철화 2004/내가 읽은 『칼의 노래』_강금실 2001/고독한 실존주의자 ‘인간 이순신’_남진우 2001/순정한 인간의 이야기_이성희 2002/진지하고 박진감 있게 밀어붙이는 문장_교보문고 독자 2002/한 줄기 일자진으로 맞서야 할 운명의 혹형_YES24 독자 2003/작가의 마음에도 어떤 칼이 숨어 있나보다_알라딘 독자 2003/죽음으로 나아가는 인간의 의무_Enrique Mart 2006/문장에 스며든 철학적 언어_EL templo de Champoo 2007/새로운 미학적 감성의 세계_Jeremis Lynch 2007

『칼의 노래』, 그 문학적 성취의 성격
2001년 동인문학상 수상작 선정의 말_박완서 외 2001/역사를 초월한 절망의 깊이_김인환 2001/김훈에 대한 몇 가지 생각_김진석 2005/장인의 기율과 냉소의 미학_서영채 2005/김훈 소설이 묻는 것과 묻지 않는 것_김영찬 2007/속지 않는 자가 방황한다_신형철 2007

번역자는 말한다
스스로를 방어할 자격을 갖춘 소설_고혜선·Francisco Carranza 2004/조사가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말한 작가_양영란 2007

나에게 김훈은 누구인가
사무라이, 예술가 그리고 김훈_남재일 2002/선생님이거나 형님이기 이전에 선배, 김훈_이문재 2004/절박한 오류와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람_김순응 2007/한겨울을 이겨낸 칼을 건네준 사내, 김훈_이현주 2007

칼의 노래』, 백만 부 출간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문학의 매체성 『칼의 노래』 백만 부의 사회적 의미 _표정훈 2007

부록
『칼의노래』 연혁
작가연보
작품목록

저자 소개 1

김훈

 

金薰

1948년 5월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지낸 바 있는 언론인 김광주의 아들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돈암초등학교와 휘문중·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입학하였으나 정외과와 영문과를 중퇴했다. 1973년부터 1989년 말까지 한국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했고, [시사저널] 사회부장, 편집국장, 심의위원 이사, 국민일보 부국장 및 출판국장, 한국일보 편집위원, 한겨레신문 사회부 부국장급으로 재직하였으며 2004년 이래로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1986년 [한국일보] 재직 당시 3년 동안 [한국일보]에 매주 연재한 것을 묶어 낸 『문학기행』(박래부 공저)으로 해박한 문학적 지식과 유려한 문체로
1948년 5월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지낸 바 있는 언론인 김광주의 아들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돈암초등학교와 휘문중·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입학하였으나 정외과와 영문과를 중퇴했다. 1973년부터 1989년 말까지 한국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했고, [시사저널] 사회부장, 편집국장, 심의위원 이사, 국민일보 부국장 및 출판국장, 한국일보 편집위원, 한겨레신문 사회부 부국장급으로 재직하였으며 2004년 이래로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1986년 [한국일보] 재직 당시 3년 동안 [한국일보]에 매주 연재한 것을 묶어 낸 『문학기행』(박래부 공저)으로 해박한 문학적 지식과 유려한 문체로 빼어난 여행 산문집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한국일보에 연재하였던 독서 산문집 『내가 읽은 책과 세상』(1989) 등의 저서가 있으며 1999∼2000년 전국의 산천을 자전거로 여행하며 쓴 에세이 『자전거여행』(2000)도 생태·지리·역사를 횡과 종으로 연결한 수작으로 평가 받았다.

그의 대표 저서로는 『칼의 노래』를 꼽을 수 있다. 2001년 동인 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이 책은 전략 전문가이자 순결한 영웅이었던 이순신 장군의 삶을 통해 이 시대 본받아야 할 리더십을 제시한다. 이외의 저서로 독서 에세이집 『선택과 옹호』, 여행 산문집 『풍경과 상처』,『자전거여행』,『원형의 섬 진도』, 시론집 『‘너는 어느쪽이냐’고 묻는 말에 대하여』,『밥벌이의 지겨움』, 장편소설 『빗살무늬 토기의 추억』, 『아들아, 다시는 평발을 내밀지 마라』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23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988163

출판사 리뷰

칼의 노래, 그 비극적 낭만성
김훈은 말한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은 펜을 쥔 자들의 엄살이거나 자기 기만이기가 십상이라고. 이순신의 칼은 인문주의로 치장되기를 원치 않는 칼이었고, 정치적 대안을 설정하지 않는 칼이었다. 그의 칼은 다만 조국의 남쪽 바다를 적의 피로 ‘물들이기’ 위한 칼이었다. 그의 칼은 칼로서 순결하고, 이 한없는 단순성이야말로 그의 칼의 무서움이고 그의 생애의 비극이었다.
이순신은 살기를 바라지 않았다. 그토록 자연사를 바랐던 그에게 죽음은 절벽처럼 확실했다. 모든 불가능이 확실했을 뿐. 그는 정치에는 아둔하였으나 적에게는 분명한 무인이었다. 파도처럼 밀려드는 적과 무수한 개별적인 죽음 앞에서 그는 다만 무력할 수 있는 무인이기를 바란다고 되뇌인다. 그것은 마치 무(無)의 부정신학 같기도 하고, 무(武)의 비극적 낭만주의 같기도 하다. 혈육과 백성, 여자와 부하들을 향한 가여워 하는 마음과 임금을 정점으로 하는 사직이라는 헛것의 무내용 앞에서 이순신은 운명에 대한 전율에 식은땀을 흘리며 죽음을 향해 돌진한다. 절망을 긍정하는 죽음의 힘으로 무의미와 언어, 물살과 피의 아수라를 돌파하는 한 고독한 무인의 실존적 고투는 서럽도록 아름답다.
김훈은 영웅된 자의 비극과 필부의 내면, 풍경의 안과 밖을 집중과 분산된 문체로 벼려나간다. 감당할 수 없는 넓이로 아득한, 세상을 물들이는 소설. 그것은 바로 세상을 베는 칼이자, 영웅이 아닌 자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생의 탐닉이자 헌사이다.

우리 시대의 대표작가 김훈
김훈은 디지털 혁명으로 대변되는 우리 시대의 일방적 분위기에 구체적으로 저항하는 거의 유일한 작가다. 김훈은 알려져 있다시피 사유의 신석기인이다. 그는 사고의 원리를 단말기나 버튼에 집약시켜놓은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는 의도적으로 현대인의 척도인 “미디어독해력Media Literacy”의 함양을 거부한다. 다만 굳은살처럼 정신에 박여 있는 아날로그적 직관의 힘으로 글을 밀고 나가는 것이다. 그의 연장은 다만 연필과 지우개다. 그는 컴퓨터를 할 줄도 모르고 운전을 할 줄도 모른다. 역설적으로 그 제약이 그에게 순일한 독창성과 함께 웅대한 자유를 선사했다. 기기를 이용하지 않으므로 의존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움직여 창작하는 자유가 그것이다. 맥루한의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20세기적 명제에서 비켜서 있는 거의 유일무이한 존재가 바로 21세기의 신석기인 김훈이다. 그가 써낸 텍스트들은 길 위에서 걷고 달리는 동안 거친 숨을 들이마시거나 뱉으며 쓴 것들이므로 귀한 것이다. 문명사적 전환기마다 작가는 전시대의 가치와 미덕이 새 시대의 문법과 어떻게 충돌하면서 마찰을 일으키는지를 치열한 사유와 정신의 핵분열을 통해 보여주곤 했다. 지난 세기 니체가 그랬고 보들레르가 그랬다. 김훈은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넘어가는 시대에 있어, 온몸의 정신, 정신의 온몸으로 문학의 자율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작가다.

『칼의 노래』, 21세기의 신고전
무인 이순신의 고독한 실존을 예리한 언어로 형상화해낸 『칼의 노래』는 확실히 우리 시대의 신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 책에 쏟아진 독자와 언론과 문단의 상찬은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열광적인 것이었다.

2001년 5월 11일 초판이 출간된 이래 『칼의 노래』는 그해 조선일보가 주관하는 <동인문학상>을 수상했고,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2007년 12월, 100만 부 판매를 돌파하기에 이르렀다. 문학의 죽음이라는 암울한 진단 속에서 시작한 21세기 벽두에 우리는 『칼의 노래』라는 걸출한 문학작품을 만남으로써 일거에 자조와 무기력의 공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생각의나무는 공교롭게도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올해에 맞은 『칼의 노래』 100만 부 출간 돌파를 기념하고, 이를 가능하게 한 우리 문학 독자들의 문화적 성숙도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고급소장본을 출간한다.

독자 사은을 위한 특별소장판 『칼의 노래』 출간
2,000분의 특별한 독자만을 위해 고급스러운 사양을 적용해 만든 “『칼의 노래』 특별소장판”은, 한국문학에 100만부 돌파라는 기념비적인 성취를 안겨주신 독자 여러분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생각의나무에서 특별히 준비한 선물이다. 특별소장판은 이미 김훈 문학에 심취한 마니아 독자뿐 아니라 그의 문학을 좀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한 특별한 에디션이다. 장편소설『칼의 노래』 본책과 다양한 평문과 리뷰, 대담과 작가연보 등을 모아놓은 별책 두 권으로 구성되는 ‘『칼의 노래』 특별소장판’은 작가 김훈의 친필사인과 고유한 시리얼넘버가 부여돼 품격이 다른 소장본으로서의 가치와 의미를 지닌다.
이 소장본은 최고의 고급 사양을 적용, 하드커버를 고급 천으로 감싸고 판형을 대폭 키우는 등, 소장본으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고 새롭게 발굴한 도판과 김훈의 사진, 그의 육필원고와 그가 직접 사인한 시리얼 넘버가 매겨 한정판으로서의 의미와 품격을 부여했다. 이밖에 김훈의 문학세계를 정리한 작가론, 작품론, 김훈 작가연보 등이 망라된 문학 자료집이 별책으로 모든 구매 독자들께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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