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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AI 시대, 인간은 사라지지 않는다1부. AI는 이미 인간의 머릿속으로 들어왔다2부. AI와 결합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가3부. 일, 돈, 공부는 공동지능으로 재편된다4부. AI와 함께 인생 후반전을 설계하는 법에필로그 : 인간다움은 어떻게 다시 정의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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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문맹은 AI를 못 쓰는 사람이 아니라 AI와 함께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해 어지러운 시대다. 젊은 세대는 AI에게 일자리를 빼앗길까 두렵고, 기성세대는 키오스크와 스마트폰을 넘어 이제는 AI까지 알아야 하느냐며 소외감과 피로감을 호소한다.이시한 작가는 신작 《공동지능》을 통해 이 모든 세대의 불안을 따뜻하게 다독이며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핵심은 ‘공동지능’이다. 과거 산업혁명 시대에 인간이 지능을 사용해 지게차나 크레인 같은 강력한 기계의 ‘힘’을 컨트롤하며 공존했듯, 이제는 내 밖에 존재하는 똑똑한 AI의 ‘지능’을 내 사고의 파트너로 삼아 함께 생각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저자는 우리가 매일 겪는 아주 친숙한 풍경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카페 화장실에 갈 때 번호를 외우는 대신 스마트폰으로 찍어가는 행동, 식당 이름을 폰 메모장에 적어두는 습관. 저자는 “우리는 이미 스마트폰을 외장형 두뇌로 쓰며 기계와 결합해 살아가는 초기 단계의 ‘증강인간’들”이라고 말한다. 기술은 이미 우리 몸의 일부가 되었고, 인간은 단 한 번도 혼자 생각한 적이 없다는 선언이다.특히 저자는 전 세계 상위 2%의 천재들이 모인 ‘멘사(Mensa)’ 활동 시절의 흥미로운 반전을 고백한다. IQ가 높다고 해서 더 탁월한 삶을 살거나 저절로 똑똑한 집단이 되지는 않았다는 것. 지능이란 한 사람의 머릿속에 갇힌 ‘점수’가 아니라, 서로의 생각이 어떻게 ‘연결’되느냐에 따라 폭발한다는 깨달음이다. 그리고 이제 그 연결의 대상이 인간을 넘어 ‘AI’로 확장되었다고 진단한다.책에서 다루는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아베 감독의 사퇴 사건은 전 세대 독자에게 서늘한 경종을 울린다. 사춘기 딸들의 흔한 말다툼 상황에서, 큰딸이 챗GPT의 조언을 무비판적으로 따랐다가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되고 감독직까지 내려놓게 된 실제 사건이다. AI의 제안을 아무런 검토 없이 실행해 버린 이 비극은, 기술 맹신이 부른 ‘사고의 외주화’가 한 가정과 인생을 어떻게 흔들 수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저자는 말한다. “AI가 내 생각과 판단을 90% 대신해 줄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결정을 내 이름으로 세상에 내보내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51%의 책임량’만큼은 절대 인간이 놓쳐서는 안 됩니다.”AI가 숙제를 대신해 주고, 보고서를 대신 써주고, 말벗이 되어주는 시대. 인간다움은 ‘AI가 못하는 일’을 찾아 도망치는 데 있지 않고, AI가 만든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가장 인간다운 방향을 책임감 있게 선택하는 태도’에 있다. 이 책 《공동지능》은 급변하는 세상에서 소외당할까 봐 두려운 노년층에게는 당당한 주체성을, 경쟁에 지친 청장년층에게는 생각을 확장하는 영리한 파트너십을 선물할 것이다.이 책은 단순히 기술을 잘 쓰는 법을 알려주는 매뉴얼이 아니다. AI를 검색창처럼 쓰며 단순히 답만 얻는 사람은 도태되지만, AI를 사고의 파트너로 삼아 내 생각을 넓혀가는 사람은 어떤 시대가 와도 주도권을 잃지 않는 ‘증강인간’이 된다는 철학적 서사다.1920년 '로봇'이라는 단어가 탄생한 희곡 이야기부터 영화 [매트릭스]와 [공각기동대],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까지, 동화처럼 흥미진진하게 읽히는 저자의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은 책을 잡은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미래의 교육을 고민하는 부모와 학생, 생존을 고민하는 직장인, 그리고 변하는 세상에서 삶의 중심을 지키고 싶은 어르신들까지, 대한민국 남녀노소 모두가 반드시 읽어야 할 최고의 '미래 인문학 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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