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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일러두기 고사리의 한살이 이 책을 보는 방법 양치식물이란? 양치식물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양치식물은 어떻게 번식할까? 무성아번식(영양번식) 양치식물 복엽의 홈 모습 부위별 명칭과 생활사 잎몸의 형태 포자낭군이 붙는 위치 잎맥 용어설명 양치식물 관찰 방법 석송식물 석송과 뱀톱속 석송속 불부추과 물부추속 부처손과 부처손속 양치식물 속새과 속새속 솔잎란과 솔잎란속 고사리삼과 나도고사리삼속 고사리삼속 제주고사리삼속 고비과 고비속 꿩고비속 처녀이끼과 처녀이끼과 구별 포인트 처녀이끼속 괴불이끼속 누운괴불이끼속 풀고사리과 발풀고사리속 풀고사리속 실고사리과 실고사리속 네가래과 네가래속 생이가래과 생이가래속 꿩고사리과 꿩고사리속 새깃고사리과 바위고사리속 봉의꼬리과 물고사리속 봉의꼬리속 선바위고사리속 부싯깃고사리속 공작고사리속 고비고사리속 잔고사리과 잔고사리속 돌잔고사리속 점고사리속 고사리속 금털고사리과 금털고사리속 관중과 관중과 구별 포인트 쇠고비속 십자고사리속 십자고사리속 주요 식별형질 비교 쇠고사리속 관중속 족제비고사리류와 홍지네고사리류 구별 포인트 족제비고사리류 주요 식별형질 비교 홍지네고사리류 주요 식별형질 비교 줄고사리과 줄고사리속 넉줄고사리과 넉줄고사리속 고란초과 고란초과 구별 포인트 석위속 미역고사리속 일엽초속 고란초속 밤일엽속 창일엽속 손고비속 주걱일엽속 좀고사리속 한들고사리과 한들고사리속 토끼고사리속 처녀고사리과 처녀고사리과 구별 포인트 설설고사리속 진퍼리고사리속 처녀고사리속 사다리고사리속 각시고사리속 드문고사리속 별고사리속 우드풀과 우드풀과 구별 포인트 우드풀속 개고사리과 개고사리과 구별 포인트 개고사리속 뿔고사리속 진고사리속 주름고사리속 새깃아재비과 새깃아재비속 야산고비과 청나래고사리속 야산고비속 개면마속 꼬리고사리과 꼬리고사리속 참고문헌 국명찾아보기 학명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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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의 언어로 벼려낸 생태적 기록, 미기록종을 발견한 일반 관찰자의 힘
이 책의 저자는 강단에 선 식물학자가 아니다. 교실에서 아이들과 호흡하며 전국의 숲을 쉼 없이 탐색해온 초등학교 교사이다. 자연과 맞닿은 학교에서 아이들의 맑은 얼굴만큼이나 정교한 양치식물의 조형미에 매료된 저자는, 방학과 주말마다 카메라를 메고 전국의 산야를 누볐다. 순수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발걸음은 치열한 현장 연구로 확장되었다. 한국교사식물연구회 활동을 거치며 국내 미기록종이었던 금털고사리과의 ‘흰금털고사리’를 학계에 알렸고, 오랫동안 기록으로 존재하던 개고사리과의 ‘물뱀고사리’의 자생지를 발견하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저자의 양치식물에 대한 특별한 관심은 이 책의 서술 방식에서 결정적인 빛을 발한다. 비전공자로서 스스로 부딪혔던 숱한 시행착오의 기억과, 복잡한 개념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전달해온 교육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양치식물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어느 지점에서 길을 잃고 헷갈리는지를 정확히 포착해 쉽고 간결하게 정리해냈다. 사진의 한계를 넘어서는 직관적 일러스트와 비교의 미학 『참 쉬운 양치식물』은 기존의 복잡한 기재문과 일률적인 사진의 배치 형식을 과감히 탈피했다. 독자가 현장에서 마주할 실질적인 식별의 순간에 초점을 맞추어 시각적 전달력을 극대화했다. 간결하게 특징만 잡은 일러스트: 자연광의 난반사나 각도 탓에 사진으로는 담아내기 어려운 잎자루의 인편(비늘조각) 형태, 포자낭군의 기하학적 배열, 잎맥의 미세한 갈라짐을 저자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로 한눈에 파악하도록 했다. 구별 포인트를 짚어주는 유사종 대비 구성: 헷갈리기 쉬운 닮은꼴 양치식물들을 나란히 배치하여 비교하였다. 또한 ‘어디를 먼저 확인하고, 무엇을 비교해야 하는지’를 한눈에 파악하도록 도왔다. 늘상 보는 초록의 숲에서 각각의 개성을 드러내며 풍요롭게 하는 양치식물 양치식물을 들여다보는 일은 자연이 설계한 가장 정교한 기하학을 마주하는 경험이다. 꽃식물에 못지않은 섬세하고 다양한 잎의 모습, 잎 뒷면에 길고 둥글게, 때로는 포막이 없이 발달한 포자낭군, 봄에 새순이 나올 때의 주먹 쥔 아기의 손처럼 돌돌 말린 모습, 배우체세대와 포자체세대의 각기 다른 모습, 나무 위나 암벽에 붙어서 살거나 고산과 저지대 숲 바닥, 물에서도 살아가는 강인한 생명력은 양치식물의 매력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참 쉬운 양치식물』은 무심히 ‘초록’과 ‘고사리’라는 단어로 뭉뚱그려온 세계에서 벗어나, 저마다의 결을 지닌 231종류의 고유한 생명으로 복원해낸다. 숲을 더 깊고 풍요롭게 읽어내고 싶은 독자, 익숙한 풍경 너머의 새로운 디테일을 발견하고픈 이들에게 이 책은 숲을 바라보는 시선의 해상도를 단숨에 끌어올려 주는 가장 다정하고 단단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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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산과 들에서 만난 고사리들이 모두 똑같아 보였다면 이 책을 펼쳐보세요.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춘 직관적인 설명과 따뜻하고 정교한 일러스트 덕분에, 양치식물 각각의 숨은 매력과 이름이 비로소 보이기 시작합니다. 숲길을 걸을 때 가방 속에 꼭 넣어 가고 싶은 가장 다정하고 실용적인 가이드북입니다. - 현진오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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