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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1부 개똥참외 봄 고마움을 드립니다 기행문 시어머니 세대와 며느리 세대 방의 배치 집게 칼 갑질 못 말리는 할머니 할머니 상경기 감나무가 있는 집 개똥참외 2부 사람의 마음 벌초 사람의 마음 내도 문학기행 문학기행 2 어떤 글을 읽고 대만 여행기 첫사랑 요양원 가는 길 간병인 사진첩3부 아버지 중국 연태를 다녀와서 가을 남해여행 둘레길 수술 유언장 기다림 옛 생각 아버지 아버지 2 그의 삶 그땐 누구나 철거민 4부 꽃 내 이웃의 힘든 삶 여행의 즐거움 거제 기행 잊을 수 없는 산행 세뱃돈 못 병실 이야기 실망이다 남의 복 빈자리 책 꽃 ■해설 인생이란 오솔길 / 임창연(시인,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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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많이 망설였습니다. 짧은 지식에 책을 낸다는 것은 많은 자존감이 필요했습니다. 잠시라도 나만의 시간을 가졌던 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가을을 넘어가는 고개가 붉은 목을 드러냅니다. 살금살금 무서리가 내리는 들녘에는 황금빛 노을이 다가옵니다.그동안 일기장처럼 생각날 때마다 한두 편 써둔 것이 책을 엮다 보니 부끄러움이 앞섭니다. 설익은 글이지만 잘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꽃 중에서 제일 좋은 꽃이 나는 벼 이삭이라 생각합니다. 그 벼 이삭을 거둬들인 시점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새 쌀밥을 한입 먹는 순간은 그 무엇에도 비할 바가 아닙니다. 나는 가을을 아니 새 쌀밥을 만들어 주는 고개 숙인 벼 이삭을 세상에서 제일 좋은 꽃이라고 부릅니다. 유년시절 중농의 집안에서 사시사철 농사일에 매여 친구들과 외출도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힘들고 어렵게 살면서 항시 하고 싶던 글쓰기를 얼마 전 시작하여 새 삶을 살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수필집을 낸다는 것은 꿈만 같습니다. 미숙한 작품이지만 혼신을 다한 만큼 정성을 쏟았습니다. 살아온 여러 에피소드를 조금씩 모아보았습니다. 나의 이야기들을 정직하게 수필로써 표현했습니다. 이 사유의 표현들이 읽는 분들에게도 작은 공감으로 다가가길 바랍니다. 끝으로 좋은 사진을 허락하신 강수찬 진해예총회장님, 편집으로 수고하신 창연출판사 이소정 실장님 그리고 해설을 해주신 임창연 대표님께 감사를 드립니다.수필집 『오솔길』을 내면서이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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