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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악마의 묘약
E.T.A.호프만 저 / 박계수 역
황금가지 200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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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m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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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어린 시절과 수도원의 삶
세상 속으로
여행의 모험
궁정 생활

제2부
전환점
회개
구원

옮긴이의 말
<환상문학전집>을 기획하며

저자 소개 1

E. T. A. 호프만

 

Ernst Theodor Amadeus Hoffmann

1776년 당시 독일 땅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였던 프로이센의 쾨니히스베르크에서 태어났다. 호프만이 두 살 때 부모가 이혼하여 어머니를 따라 외가에서 자랐다. 이때 그는 음악에 심취하여 모차르트에 매료된다. 그래서 훗날 자신의 본명 Ernst Theodor Willhelm Hoffmann에서 Willhelm을 빼고 대신에 ‘Amadeus Mozart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에서 따온 Amadeus로 바꾼다. 그래서 그의 이름이 ‘E. T. A. 호프만’이 된 것이다. 쾨니히스베르크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쾨니히스베르크, 베를린 등을 거쳐 폴란드 지방에서 법관으로 일했다. 1
1776년 당시 독일 땅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였던 프로이센의 쾨니히스베르크에서 태어났다. 호프만이 두 살 때 부모가 이혼하여 어머니를 따라 외가에서 자랐다. 이때 그는 음악에 심취하여 모차르트에 매료된다. 그래서 훗날 자신의 본명 Ernst Theodor Willhelm Hoffmann에서 Willhelm을 빼고 대신에 ‘Amadeus Mozart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에서 따온 Amadeus로 바꾼다. 그래서 그의 이름이 ‘E. T. A. 호프만’이 된 것이다.

쾨니히스베르크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쾨니히스베르크, 베를린 등을 거쳐 폴란드 지방에서 법관으로 일했다. 1806년 나폴레옹의 진군으로 관직을 잃은 호프만은 음악에 몰두하여 밤베르크와 드레스덴에서 지휘자, 비평가, 음악 감독으로 일했다. 이 시기에 오페라 「운디네」 등을 작곡하여 음악가로서의 평판도 쌓았다. 1809년 늦은 나이에 소설가로 등단하였다. 그러나 문학적으로 성공을 거둔 것은 이후 수년이 더 지난 후부터였다.

1814년 다시 관직에 나선 호프만은 낮에는 법관으로, 밤에는 화가, 작곡가, 작가로 일하면서 열정적인 예술가의 삶을 살았다. 1814년 단편들을 모은 『칼로풍의 환상적인 이야기』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822년 46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10년도 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놀랄 만한 문학적 업적을 남겼다.

호프만은 『황금단지』(1814), 『악마의 묘약』(1816),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대왕』(1816), 『모래 인간』(1817), 『클라인 차헤스, 치노버』(1819)), 『브람빌라공주』(1820), 『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1821) 등등을 발표했다, 하지만 그가 죽고 난 후 알렉상드르 뒤마가 각색한 작품을 토대로 러시아의 차이콥스키가 발레곡을 작곡해 세계적으로도 호프만의 작품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대왕』이 알려지게 되었다.
역자 : 박계수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밤베르크 대학을 수학했으며, 현재 이화여대, 총신대, 서울장신대에서 가르치고 있다. 이 책 <악마의 묘약>으로 한독번역문학상을 수상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72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2735653

책 속으로

친애하는 독자여! 당신이 이제 막 성자의 그림과 수도원, 수도사들을 보았기 때문에 내가 당신을 안내한 곳이 바로 B도시에 있는 카프친파 수도원의 훌륭한 정원이었다는 사실을 덧붙일 필요는 없을 것이오.

언젠가 내가 이 수도원에서 며칠 간 머물렀을 때, 수도원의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던, 메다르두스 수사가 유고로 남긴 원고를 수도원 원장이 특기할 만한 것이라면 내게 보여주었소. 그때 원고를 전해주는 원장의 배려가 내게는 몹시 부담스러웠소. 원장은 원래그 원고들은 태워버려져야 했다고 말했지요. 당신도 아마 원장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오만, 나는 두려운 마음을 지닌 채 친애하는 독자인 당신의 손에 그 원고로 이루어진 책을 넘겨 주겠소.

그러나 당신이 메다르두스의 충실한 동반자가 되어 어두운 수도원의 회랑과 수도실 그리고 다양한 세계를 그와 함께 경험하기로 결정했다면,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기이하고 우스꽝스럽기도 한 그의 인생을 그와 함께 참아내기로 결정했다면 당신은 당신 앞에 펼쳐져 있는 카메라 옵스큐라의 다앙한 영상들에 열광하게 될 것이오. 그 영상은 외견상 아무 형상도 지니지 못한 듯 보이지만 당신이 좀더 예리하게 주시하면 곧 정확하고 또렷하게 자신을 드러내지요. 당신은 그것에 숨겨진 싹을 인식할수 있을 것이오. 어두운 운명이 배태한 그 싹은 무성하게 자라나 수많은 덩굴로 번성해 나가지만, 열매를 맺을 정도로 성숙해지는 어떤 전성기에 이르면 생명의 진액이 모두 빠져나가 결국은 그 싹 자체도 죽어버리고 만다오.

메다르두스 성자가 아주 작고, 읽기 힘든 수도사의 필체로 적었기 때문에 그 책을 끝까지 다 읽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소. 그렇지만 나는 수도사 메다르두스의 원고를 아주 열심히 읽었소. 그러고 나니 우리가 보통 꿈과 상상이라고 부르는 것이 비밀스러운 끈에 대한 상징적인 인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소. 그 끈을 억지로 끊어버리고, 우리를 지배하는 어두운 힘과 대적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믿는 사람이 자신이 파멸했음을 알았을 때, 그는 그 끈이 어떤 조건하에서도 우리의 삶을 확고하게 연결시키며 우리의 삶을 관통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오.

나는 침상에서 일어났다. 수도원 복도의 마리아 상에서 등불을 들고 유령처럼 살며시 교회를 통해 성유물실로 숨어들었다. 어른거리는 등불 때문에 교회의 성스러운 그림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했다. 그들의 동정에 가득 찬 눈으로 나를 내려다 보았으며, 깨진 창문을 통해 성가대석으로 들어오는 쏴아하는 둔탁한 바람 소리에서 비탄에 찬 경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어머니가 멀리서 나를 부르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나의 아들 메다르두스야, 무슨 짓을 하려는 거냐. 위험한 모험을 제발 그만두어라!"

내가 성유물실로 들어섰을 때 주위는 고요하고 잠잠했다. 나는 장롱을 열었다. 상자에서 곧 그 병을 꺼내 힘차게 들이켰다. 뜨거운 열정이 온 혈관을 타고 흘러가면서 형언할 수 없는 환희가 내 마음을 가득 채웠다. 나는 다시 한번 그 술을 들이켰다. 그러자 찬란한 새 삶에 대한 갈망이 되살아났다! 나는 빈 상자를 장에 집어넣고, 술병을 들고 서둘러 내 방으로 달려왔다. 그리고 그것을 내 서랍 속에 집어넣었다.

그때 작은 열쇠 하나가 내 손에 떨어졌다. 그것은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가 열쇠꾸러미에서 따로 빼놓았던 열쇠였다. 그러면 외지인들이 방문했었을 때 그리고 지금 방근 내가 이 열쇠 없이 장 문을 열었던 말인가? 열쇠꾸러미를 살펴보니 못 보던 열쇠 하나가 매달려 있었다. 바로 그 열쇠를 가지고 장 문을 열었던 것이다. 나는 전혀 의식하지 못한 채 열쇠꾸러미의 열쇠들 사이에서 그 열쇠를 발견하고 사용했던 것이다. 나는 나도 모르게 몸서리쳤다. (...)

--- pp 55

출판사 리뷰

『시녀 이야기』는 캐나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총독문학상(Governor General's Award)을 비롯해, 아서 C. 클라크 상의 최초 수상작이자 프로메테우스 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2017년 hulu TV에서 방영한 「핸드메이즈 테일」은 인기리에 시즌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브프레드 역할을 맡은 주인공 엘리자베스 모스는 골든글로브, 에미상, 크리틱스 초이스 등 각종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부분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시녀 이야기』로부터 15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 34년 만의 후속작 『증언들』은 2019년 9월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Amazon.com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고, 2019 부커 상을 수상하며 마거릿 애트우드는 생애 두 번째 부커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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