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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비아토르의 세계 문화지구 노트
타이베이 송산에서 뉴욕 브로드웨이까지, 세계의 도시 문화지구의 탄생과 진화
조정윤
이음스토리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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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HOMO VIATOR 시리즈를 펴내며
프롤로그
[지도] 세계의 문화지구 분포
세계의 문화지구: 도시를 바꾸는 예술과 창의성의 힘
추천사
Part 1. 동아시아
1. [대만] [타이베이] 송산문창원구 : 담배 공장에서 창의문화 공원으로
2. [대만] [가오슝] 보얼예술특구 : 산업유산에서 해양도시의 창조적 문화 플랫폼으로
3. [중국] [베이징] 따산쯔 798 문화지구 : 산업에서 예술로의 변신
4. [중국]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 : 바다 위에 세워진 글로벌 문화 도시
5. [일본] [도쿄] 우에노 공원 문화지구 : 일본 문화의 집적과 국제 교류
6. [일본] [카가와현] 세토우치 예술섬 :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예술 섬
Part 2. 중동·동남아
7. [UAE] [아부다비] 사디야트 문화지구 : 석유 경제에서 문화 허브로
8. [UAE] [두바이] Al Quoz Creative Zone : 전 세계 창조산업 집적의 중심
9. [카타르] [도하] 카타라 문화마을 :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의 실험실
10. [인도네시아] [발리] 발리 우붓 예술마을 : 신들의 섬, 예술로 치유받는 곳
Part 3. 유럽
11. [영국] [런던] Woolwich Works : 군수 공장에서 문화 허브로
12. [독일] [함부르크] 오버하펜 문화지구 : 산업유산 문화재생의 느린 실험과 성공
13. [독일] [베를린] 박물관 지구 : 강 위에 세워진 문화 기억의 도시
14. [독일] [베를린] 크로이츠베르크 : 대안 예술과 다문화의 융합
15.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NDSM 문화지구 : 예술과 창의성이 살아 숨 쉬는 곳
16.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박물관 광장 : 문화예술의 정원
Part 4. 오세아니아·북미
17. [호주] [멜버른] 문화예술지구 : 도시 전체가 문화지구인 곳
18. [캐나다] [토론토] 엔터테인먼트와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 : 거대한 문화지구
19. [캐나다] [몬트리올] TOHU 서커스예술복합단지 : 태양의 서커스의 거점
20. [영국·미국] [런던·뉴욕]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 42번가 : 세계 공연예술의 중심
에필로그
참고문헌 · 색인
펴낸이의 말

저자 소개 1

호모 비아토르

스스로를 호모 비아토르, 곧 길 위의 인간이라 부른다. 유럽 배낭여행 1세대로 젊은 시절을 길 위에서 보냈고, 이후 25년간 문화예술 현장에서 공연기획자로 출발해 문화행정가로 일해 왔다. 세계 곳곳의 문화지구와 공연장을 찾아다니며 기록을 남겼고,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내지 않고 계절을 바꿔 같은 도시를 다시 걷는 방식으로 자료를 쌓았다. 부산과 타이베이, 베를린을 오가며 도시 사이의 문화 협력에도 참여했다. 이 책은 그 기록의 첫 번째 묶음이며, HOMO VIATOR 시리즈로 이어진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8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52*225*20mm
ISBN13
9788998555290

책 속으로

“나는 스스로를 호모 비아토르(Homo Viator), 여행하는 인간이라 부른다. 인간은 길 위에서 세계를 만난다. 낯선 도시의 공기를 마시고, 오래된 길을 밟으며, 그곳을 살아온 사람들의 시간을 조용히 걷는다.”
- 프롤로그에서
“도시의 문화는 그렇게 쉽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한 번의 방문으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층위가 있다. 여행이란 결국 많이 보는 것이 아니라 깊이 보는 것에 가까운 일인지도 모른다.”
- 프롤로그에서
“그 출발점이 어디였든 한 가지 사실은 분명하다. 문화지구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적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 에필로그에서
“도시는 끊임없이 변하지만, 예술이 도시를 움직이는 힘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 에필로그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호모 비아토르의 세계 문화지구 노트』는 문화행정가로 25년을 일해 온 저자가 세계 각지의 문화지구를 직접 방문하고 기록한 현장 노트다. 호모 비아토르(Homo Viator)는 라틴어로 길 위의 인간을 뜻한다. 저자는 스스로를 그렇게 부르며, 한 도시를 한 번 보고 지나가는 대신 계절을 바꿔 다시 찾고, 담당자를 만나고, 정책 문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기록을 쌓아 왔다.
책은 20개 장에 걸쳐 21개 문화지구를 다룬다. 1937년 담배 공장으로 출발해 창의문화공원이 된 타이베이 송산문창원구, 조선소 부지를 예술가들이 점거하며 시작된 암스테르담 NDSM, 군수 공장을 공연 허브로 바꾼 런던 Woolwich Works, 석유 경제 이후를 준비하며 국가가 설계한 아부다비 사디야트 문화지구, 태양의 서커스의 거점이 된 몬트리올 TOHU까지 성격이 다른 사례가 나란히 놓인다.
모든 장은 같은 구조를 따른다. 저자의 현장 방문 기록으로 문을 열고, 설립 배경과 도시의 맥락을 정리한 뒤, 운영 주체와 재정 구조, 핵심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마지막에 한국의 도시와 정책 현장에 무엇을 남기는지를 짚는다. 각 장 끝에는 실제로 그곳을 찾는 독자를 위해 교통과 예약, 동선을 담은 방문자 팁을 붙였다.
그래서 이 책은 두 가지로 읽힌다. 문화정책 담당자에게는 해외 사례를 운영 구조 단위로 비교할 수 있는 참고 자료이고, 여행자에게는 도시의 표면 아래를 읽는 안내서다. 저자가 촬영한 현장 사진과 일러스트를 함께 실어 각 문화지구의 분위기를 눈으로 따라갈 수 있게 구성했다.
『호모 비아토르의 세계 문화지구 노트』는 HOMO VIATOR 시리즈의 첫 권이다. 이후 축제 경영, 공연장과 오페라하우스를 주제로 한 후속 권이 이어질 예정이다.

추천평

처음 원고를 받아 읽었을 때, 이 책이 해외 사례 연구서에 머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25년간 문화행정 현장에서 일하면서도 늘 세계로 눈을 돌렸습니다. 타이베이의 골목을 걷고, 도하의 광장에 서고, 암스테르담의 운하 옆 창고를 들여다보면서 그가 던진 질문은 결국 하나였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국내에도 도시재생과 문화지구를 다룬 책은 적지 않습니다. 다만 대부분은 사례 소개에서 멈추거나, 반대로 정책 보고서의 언어에 갇힙니다. 이 책은 그 사이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 문화지구의 운영 예산이 어디서 나오는지, 공공과 민간이 어떤 비율로 책임을 나누는지, 그 구조가 몇 년 만에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확인하면서도, 문장은 현장을 걷는 사람의 것입니다.

책에 담긴 21개의 답은 완성된 결론이 아니라 이어져야 할 대화의 시작입니다. 문화정책을 만드는 분들에게, 도시의 가능성을 믿는 분들에게, 그리고 세계를 걷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이 닿기를 바랍니다.

- 황용구 (㈜이음스토리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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