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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흑백사진
길 위에서 / 11 백석 내 사랑아 / 12 비와 어머니 / 14 가계에 없는 사전 / 15 끝이 안 보여 / 16 무탈 / 17 이별 류 / 18 교실 아이들 / 19 詩를 만나기 위한 몽유 / 20 유년의 유월 / 22 꼬맹이들 / 23 궤적 / 24 땅거미 / 25 괴정동 서사 / 26 변비 / 29 절연絶緣 / 30 고별 / 31 라스콜니코프의 집 / 32 타올 유감 / 33 누나와 꽁보리밥 / 34 문뜩 새가 날 때 / 35 어떤 장례식 / 36 참 근육 / 37 황혼 이혼 / 38 소나기 그친 뒤 미장센 / 39 함박눈과 낙하산 / 40 모래톱 / 41 제2부 부끄러움 바람의 제언 / 43 중독 / 44 교통사고 / 45 합의금과 서리태콩 / 46 눈치채기 / 47 네 가지 감정과 사랑 / 48 통증 없어도 아픈 판철이 / 49 산책과 참새떼 / 50 모성과 생명 / 51 연이의 운동회 / 52 폭설이 그친 뒤 / 53 우연 / 54 변산 노을 / 55 운산리 장마 / 56 훈련장을 철수하는 보급관의 생리 / 57 푸른 연인들의 탐색재 / 58 도둑의 아내 / 59 그해 가을비 / 60 우리 아빠 / 61 오염된 창 / 62 허수아비 / 63 노안 / 64 내가 가벼워질 때 / 65 가득한 마을 / 66 모래알 아포리즘 / 67 그리움 / 68 홑눈과 곁눈 / 69 그 여자 / 70 가족 / 71 반딧불 사랑은 특별해 / 72 완벽한 유산 / 73 너에게 / 74 유성처럼 / 75 마음만 가지고 사랑한다는 것은 / 76 불안 씻기 / 77 작은 공전公轉 / 78 개인화기 / 79 마음의 신호등 / 80 나의 기도 / 81 눈치채기 / 82 제3부 우리 함께 함박눈을 보며 / 84 녹아도 됩니까 / 85 스토커 / 86 어쩌다가 여행 3국 / 88 아말피 드라이브 / 90 7월 어느 날 / 91 사우나 에피소드 / 92 너 / 93 광풍에 대한 풀잎의 크레셴도 볼레로 / 94 여수 초肖 / 95 뭔가 봤더니 / 96 내성 / 97 뚜껑 / 98 연 / 98 맨손 조각가 / 99 블랙홀 이미지 / 100 반석을 꿈꾸며 / 101 수거 목록 / 102 캐럴과 십 리 사이 / 104 철새 말고 / 105 전이 / 106 花無三日紅 / 108 변심 / 109 시공에 색칠하기 / 110 세월이 빠르다고 느끼면 / 111 무위이화無爲而化 / 111 운문사 동종 하나가 / 112 마가(魔訶)의 벽 / 113 바람의 색깔 / 114 의심과 코스모스 / 115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 116 그 물에서 헤엄치기만 하면 / 117 풍문이 무서워 / 118 슬쩍 왔다 가거나 겪어도 인식하지 못하는 것 / 119 돌고드름이 되어가는 부조리한 것들 / 120 간절한 기도에도 / 122 급변 사태 / 123 변산 해변 마라톤 대회 / 124 최영미 님께 DM / 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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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혁 시인은 자신의 삶을 시로 기록하는 데 머물지 않고, 삶 속에서 발견한 인간의 의미를 시로 확장해 온 시인이다. 시인의 시는 화려한 상상이나 관념에서 출발하기보다 살아온 시간의 흔적에서 비롯된다. 가난했던 유년의 기억, 가족에 대한 그리움, 삶의 굴곡 속에서 마주한 아픔과 성찰은 전남혁 시인의 시 세계를 이루는 깊은 바탕이 되었다.
첫 시집 『바람과 구름과 시냇물의 노래』가 자연과 순수한 서정의 세계를 보여주었다면, 두 번째 시집 『패, 牌를 보이다』는 자신의 삶과 상처를 정직하게 드러내는 고백의 시집이었다. 그리고 세 번째 시집 『진창길 건너 마른 길』에 이르러 시인의 시는 개인의 기억을 넘어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성찰의 깊이를 더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박영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