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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글드라마터그의 글〈인화〉 희곡 본문작품 및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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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것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학생, 살아 있지만 삶을 잃어버린 교사 학생 인화는 죽은 것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인화의 시선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낯설고 불편하게 다가오지만, 인화에게 죽음은 단순한 끝이 아니다. 죽음은 아름다움과 기억, 존재의 의미를 들여다보게 하는 또 하나의 세계다. 교사 소현은 살아 있지만 삶의 감각을 잃어버린 인물이다. 무기력한 일상 속에서 살아가던 소현은 인화를 만나며 자신이 외면하고 있던 감정과 기억을 마주하기 시작한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의 만남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흔들고,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예술과 윤리, 죽음과 삶을 묻는 작품 〈인화〉는 아름다움을 이야기하지만 아름다운 것만을 보여주는 작품은 아니다. 죽음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이 가능한가. 타인의 죽음과 고통은 예술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가.작품은 쉽게 답할 수 없는 질문을 관객과 독자 앞에 던진다. 인화와 소현의 관계를 따라가다 보면 죽음을 바라보는 문제는 결국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죽음은 정말 끝인가. 기억은 사라진 사람을 붙잡을 수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지금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가.〈인화〉는 죽음을 통해 오히려 삶을 바라보게 만드는 작품이다.공연이 끝난 뒤에도 계속 남아 있는 이야기 어떤 공연은 막이 내리는 순간 끝나지만, 어떤 작품은 객석을 떠난 뒤부터 시작된다. 〈인화〉는 공연이 끝난 뒤에도 작품 속 질문과 감정이 오랫동안 남는 뮤지컬이다. 무대 위에서 스쳐 지나갔던 대사와 장면,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를 희곡집을 통해 다시 천천히 따라갈 수 있다. 공연을 관람한 독자에게는 그날의 감정을 다시 불러오는 기록이 되고, 공연을 보지 못한 독자에게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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