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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치나 아이언의 모험 (장애인 접근성 강화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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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부 사막

눈부신 빛 13
짐마차 21
티끌로 터를 삼고 25
치나는 이름이 아니야 30
모든 것이 제2의 피부처럼 나를 감싸 줬어 35
대영 제국 아래서 39
네 마리 용이 내 팜파와 한데 뒤섞여 46
카라카라의 밥이 되어 51
생각에 잠겨 똥통에 빠지고 말았어 55
도깨비불은 뼈에서 나오는 빛이야 61
저를 치유해 주시는군요, 세뇨라 뗑끼우 63
있는 힘을 다해 72
스콘을 곁들여 먹고 마시기 76
영국의 과학 84
공중에 뜬 채 91
우리는 한 마리 한 마리 동물들한테 낙인을 찍었어 98
고아의 운명 105
나는 다리를 불태웠어 114
붓을 든 예언자 121

2부 요새

화려한 한 팀 129
흙먼지가 제자리에 꼼짝 않고 멈춘 것처럼 보일 수 있어 132
아아, 마이 달링, 들어와요, 들어오세요 135
색깔은 사물에서 분리돼 떠다녔어 138
나는 절정에 이르렀어 144
뒤엉킨 다리들 149
땅딸막하고 피부가 가무잡잡한 합스부르크 왕족들처럼 166
밧줄 채찍과 가죽 채찍 174
자기를 작가라고 믿은 그 이상한 가우초 182
펀치와 위스키 192
이 망할 치나 201
대령이여, 안녕 207

3부 내륙 깊숙한 곳

거품처럼 반짝였어 217
은하수가 리즈의 손에서 시작되거나 끝나는 것처럼 221
땅이 개골개골 울어 댔어 224
불규칙한 비행 227
대개 벌거벗었고 아름다웠어 230
아 내 인생의 치니타 248
부족한 건 무기야 269
섬에서는 빛이 두 배로 반짝여 274
나무를 관조하는 시간 280
우리를 봐야 해 288
감사 인사 293
역자의 말 295

저자 소개 2

가브리엘라 카베손 카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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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riela Cabezon Camara

현대 라틴 아메리카 문학에서 가장 파격적이고 눈부신 성취를 거둔 인물로 손꼽히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페미니스트, 환경 운동가다. 1968년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산 이시드로에서 태어나 거리의 자동차 보험 판매원, 일간지 『클라린』 편집자, 국립 예술 대학교 글쓰기 예술학과 강사 등 다채로운 일을 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한 그는 『크리시스』, 『파히나 12』, 『안피비아』 등 일간지 및 잡지와 협업하며 창작 활동에 매진해 왔다. 스스로를 “태어날 때부터 퀴어Queer”이자 “사회 생태주의자”로 정체화하는 그는 지구상의 모든 생물종과 생명체
현대 라틴 아메리카 문학에서 가장 파격적이고 눈부신 성취를 거둔 인물로 손꼽히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페미니스트, 환경 운동가다. 1968년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산 이시드로에서 태어나 거리의 자동차 보험 판매원, 일간지 『클라린』 편집자, 국립 예술 대학교 글쓰기 예술학과 강사 등 다채로운 일을 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한 그는 『크리시스』, 『파히나 12』, 『안피비아』 등 일간지 및 잡지와 협업하며 창작 활동에 매진해 왔다.

스스로를 “태어날 때부터 퀴어Queer”이자 “사회 생태주의자”로 정체화하는 그는 지구상의 모든 생물종과 생명체가 평등하게 공존하는 자본세Capitalocene 이후의 삶을 치열하게 고민한다. 또한 젠더 폭력과 여성 살해Femicide의 종식을 촉구하는 페미니즘 운동 ‘니 우나 메노스Ni una menos’의 공동 창안자로서 전방위적인 활동을 이어 간다.

2009년 발표한 첫 소설 『빈민가의 성모 마리아』에서 빈민가의 성녀로 추앙받는 트랜스젠더 이야기를 다루며 아르헨티나의 『롤링 스톤』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어 주목받기 시작했다. 두 번째 장편이자 대표작인 『치나 아이언의 모험』은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가우초 문학이자 국민 서사시인 『가우초 마르틴 피에로』(1872)를 페미니스트와 퀴어의 관점에서 비튼 스핀오프spin-off 소설이다. 이 작품으로 2020년 인터내셔널 부커상과 메디치 외국 문학상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라섰다. 이어 세 번째 장편 소설 『오렌지 밭의 소녀들』이 『우리는 녹색이고 전율해』로 번역되어 2025년 가장 권위 있는 미국 문학상인 전미도서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 외에도 코넥스상, 메디페 필바 재단상, 소르 후아나 이네스 데 라 크루스상을 휩쓴 그의 문학은 이제 지리적 경계와 장르를 초월한 하나의 ‘현상’으로 평가받는다.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는 상징이 된 가브리엘라 카베손 카마라의 목소리와 서사는 현대 문학의 다양성과 깊이를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라틴아메리카 현대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같은 대학 서어서문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세계문학 속으로』 『탈유럽의 세계문학론: 제1차 세계대전과 세계문학의 지각변동』(이상 공저), 옮긴 책으로 『어느 도망친 노예의 일생』 『침대에서 바라본 아르헨티나』(이상 공역) 『세계 아닌 세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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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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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3.0(DRM) | 1.3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만자, 약 3.5만 단어, A4 약 69쪽 ?
ISBN13
9791190539302

출판사 리뷰

“치나는 이름이 아니야”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새로운 영토 『치나 아이언의 모험』
스핀오프, 팜파로 떠난 여자아이의 ‘나의 해방 일지’


주인공 치나 아이언은 자기만의 이름을 갖지 못한 채 ‘여자 가우초’ 또는 소녀, 더 나아가 여성, 아내, 하녀를 뜻하는 ‘치나china’라는 일반 명사로 불린다. 이는 케추아어 낱말로 강한 인종적 계급적 함의를 가진다. 다시 말해 치나는 ‘중국China’이 아닌 ‘노동 계급 여성’이라는 뜻이다. 주인공의 성姓인 아이언Iron은 철 혹은 쇠를 뜻하며, 스페인어로 옮기면 피에로Fierro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가우초 문학이자 국민 대서사시인 『가우초 마르틴 피에로 El Gaucho Martin Fierro』(1872). 『치나 아이언의 모험』은 널리 추앙받는 고전을 페미니스트와 퀴어의 관점에서 전복하는 스핀오프spin-off 소설이다. 『가우초 마르틴 피에로』가 근대화 과정에서 부랑자나 범죄자 취급을 받던 가우초들의 애환을 다뤘다면, 『치나 아이언의 모험』은 마르틴 피에로를 가부장적이고 고압적인 남편으로 재정의한다. 행방불명된 것으로 그려졌던 피에로의 아내가, 사실은 매혹적인 영국 여자와 함께 사랑과 해방을 위한 모험을 떠났다는 대담한 상상을 펼친다. 역사물이자 시대극, 로드 무비풍의 여성 서사이며, 그 자체로 독보적인 퀴어 페미니즘 성장 소설이다.

“대개 벌거벗었고 아름다웠어.”
금서! 국가 권력이 금지하려 한 역작


작가 가브리엘라 카베손 카마라는 아르헨티나 최고 권위의 코넥스Konex상, 메디페 필바 재단Fundacion Medife Filba 최고 소설상, 스페인어권 여성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소르 후아나 이네스 데 라 크루스Sor Juana Ines de la Cruz상 등을 휩쓸었다. 그의 작품은 이미 지리적인 경계와 장르를 초월하는 문학 현상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2024년 11월에는 일부 보수 세력, 특히 아르헨티나 부통령인 빅토리아 비야루엘을 중심으로 한 그룹이 이 책을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정부 소속 중등 교육 권장 도서 목록에서 제외하고 ‘금서’로 지정하려 시도했으나, 문학계와 시민 사회의 강력한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이 사건은 표현의 자유와 국가 권력에 대항하는 문학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뜨거운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작가 가브리엘라 카베손 카마라는 현재도 활발히 창작 활동을 이어 가며,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다양성과 깊이를 확장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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