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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박지원을 만나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 공부방을 짓다 가야 할 길을 깨닫다 양반을 꼬집다 뜻을 같이하다 연암골의 농부가 되다 청나라로 떠나다 〈열하일기〉를 쓰다 백성을 위하여 기행 일기, 이렇게 써 봐 기행 일기가 뭐야? 기행 일기, 왜 써야 해? 네 손에 항상 연필! 찍자, 찍어, 사진! 자료를 모아 모아서! 다섯 친구들과 함께 쓰는 기행 일기 날씨 일기로 몸풀기 대화가 필요해! 그림일기도 오케이! 메모 정리의 힘! 네 기분, 네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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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첩’에게 배우는 편지 쓰기
‘위인에게 배우는 글쓰기’ 시리즈 제4권. 이번에는 정약용이 아들들에게 남긴 편지를 모아 만든 책인 ‘하피첩’이 편지 쓰기에 대해 알려 주려고 나타났다. 편지는 누군가를 떠올리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글이다. 요즘은 휴대 전화나 SNS를 통해 글을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편지 쓰는 일이 드물다. 그래서 편지 쓰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그럼 편지는 어떻게 써야 할까? 먼저 위인전을 읽듯 이야기를 통해 정약용의 일대기를 살펴본 뒤에, 편지는 어떤 글이고, 언제 어떻게 써야 하는지, 편지에 대해 알아본다. 그런 뒤에 편지의 첫머리 쓰기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편지 봉투 쓰기까지 차근차근 편지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다. · 정약용은 왜 편지를 썼을까? 정약용은 조선 시대에 살았던 학자로, 어릴 때부터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했다. 하지만 단지 책을 읽고 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책 속의 글이 세상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알고 싶어 했다. 이런 자세는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으로 이어졌고, 『목민심서』를 비롯한 수백여 권의 책을 남겼다. 관리로 있던 정약용은 천주교와 관련 있는 사람들을 탄압한 신유박해 때 유배를 가게 되었다. 강진이라는 아주 먼 곳으로 유배를 갔기에, 그는 가족이나 동료들을 만날 수 없었다. 직접 말할 수 없는 곳에 있었기 때문에, 정약용은 그들에게 편지를 썼다. 말 대신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으로 편지를 선택한 것이다. 정약용은 가족뿐만 아니라 동료, 스승, 제자 등 여러 사람에게 편지를 썼고, 진심을 담은 그의 글은 지금도 읽히고 있다. 〈하피첩〉은 정약용이 두 아들에게 쓴 편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아내가 보내 준 치마를 잘라 만든 천에 편지를 쓰고 이를 묶어 책으로 만들어 ‘하피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유배 중이라 직접 만날 수 없었던 아들들에게 간절한 마음을 담아 쓴 편지에서 그의 진심을 엿볼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다. “아, 이건 그냥 글이 아니라 진짜 마음이구나!” · 편지는 어떻게 쓸까? 편지라고 하면 어쩐지 망설여진다. 편지가 뭔지는 알겠는데, 막상 쓰려고 하면 무엇을 써야 하고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게다가 요즘은 휴대 전화 메신저나 SNS 쪽지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편지 쓰기를 해 본 적이 없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편지를 잘 쓰는 방법보다는 편지를 쓰기 시작하는 순간을 강조한다. 잘 쓰는 것보다 편지를 쓰는 사람의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마음을 따라 편지 받을 사람을 떠올리고, 편지 쓰는 이유를 생각하고, 그런 다음에 전하고 싶은 말을 고르고, 첫 문장을 쓰고, 순서에 따라 쓰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어느새 편지 한 통이 완성되어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편지 쓰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 위인전과 글쓰기가 뭉쳤다! ‘위인에게 배우는 글쓰기’ 시리즈 ‘위인에게 배우는 글쓰기’ 시리즈는 우리가 익히 아는 위인이 쓴 글을 통해 글쓰기를 배우는 책이다. 이순신의 〈난중일기〉에서 일기 쓰기를, 정약전의 〈자산어보〉에서 관찰 일기 쓰기를, 박지원의 〈열하일기〉에서 기행 일기 쓰기를, 정약용의 〈하피첩〉에서 편지 쓰기를 배운다. 더불어 위인의 일생을 엿보며 위인의 삶에서 교훈도 얻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