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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추천의 글 프롤로그 제1부 철강왕 청암(靑巖) 박태준(1927~2011) 제1장. 19년 만에 받은 기도 응답 제2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제3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제4장. 철인(鐵人)’, 박태준을 만나다 제5장. 로얄 패밀리를 접촉하시오! 제6장. 전도의 기회 제7장. 빛, 그리고 그림자 제8장. 크리스천 박태준 제9장. 철강왕의 그늘에서 제10장. ‘거인(巨人)’, 우리 곁을 떠나다 제2부 은보(恩步) 옥한흠(1938~2010) 제1장. 철강에서 복음까지 제2장. 광인(狂人), 옥한흠을 만나다 제3장.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제4장. 밀림 속의 닭 울음소리 제5장. 가든지 보내든지(Go or Send) 제6장. 내게도 이런 날이! 제7장. 제자훈련으로 뿌린 씨, 세계선교로 꽃 피우자! 제8장. 바다와 같아야 해! 제9장. 아, 옥한흠 목사님! 제10장. 남은 자의 몫이야!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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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태어나 생의 여정을 걷는 동안 많은 사람과의 만남이 있다. 나의 인생 여정에서도 수많은 사람과의 만남이 있었다. 그 가운데 30년 이상을 때로는 가까이서, 때로는 멀리서 바라보며 배우고 닮고 싶어 했던 두 사람이 있다. 고(故) 청암(靑巖) 박태준과 고(故) 은보(恩步) 옥한흠. 지금은 두 분 모두 하나님 나라에서 안식하고 있지만, 이 땅에 남은 자로서 호흡이 있는 동안 나의 가슴 속에 지워지지 않고 우뚝 솟아있을 큰 바위 얼굴들이다.
... 제철보국의 일념으로 황량한 영일만 모래밭에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여 오늘의 경제 한국을 있게 만든 철강왕 박태준! 한 영혼을 귀히 여기는 목양일념(牧羊一念)으로 영적 황무지에 제자훈련의 씨를 뿌려 한국 교회와 세계선교에 건강한 영향력을 미친 설교왕 옥한흠! 한 사람은 철강(Steel)에 미치고, 또 한 사람은 복음(Gospel)에 미쳐 마치 활화산처럼 뜨거운 광인(狂人)의 삶을 살다 갔다. 청암이 ‘철강’과 그것을 통한 ‘제철보국(製鐵報國)’을 위해 전력투구하며 하나님의 창조명령(창 1:26~28)에 충실했다면, 은보는 ‘성경’과 그것을 통한 ‘목양일념’에 지사충성하며 하나님의 지상명령(마 28:18~20)에 온 힘을 다해 헌신했다고 말할 수 있다. 박 회장이 받은 노동 소명을 ‘자원은 유한, 창의는 무한’이라는 포스코의 슬로건으로 대변할 수 있다면, 옥 목사가 받은 목회 소명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라는 목회 철학으로 표현할 수 있다. ... 지금 조국 대한민국은 시대를 밝히고 이끌 걸출한 지도자의 출현을 갈망하고 있다. 국가적으로나 교회적으로나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한 사표(師表)와 롤 모델을 필요로 하고 있다. 말로 들려주는 것보다 자신의 삶으로 보여주는 언행일치, 지행합일의 리더십이 절실한 때다. 오늘날 마치 짙은 안갯속을 걷는듯한 불확실한 시대를 사는 국민 모두는 ‘큰 바위 얼굴’을 갈망하고 있다. 이와 같은 때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을 불태울 수 있는 또 다른 광인은 어디에 있을까? 나 혼자 가슴 속에 묻어두기에는 너무 아쉽고 귀한 것이기에 천학비재(淺學非才)하지만 용기를 내보았다. 이 책은 지난날 내가 만나서 보고 듣고 아는 두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청암 소천 2주기와 은보 소천 3주기를 앞두고, 쇳물처럼 뜨거운 열정과 죽음보다 강한 사명감으로 이 땅에서 살신성인의 삶을 살다간 두 개의 큰 바위 얼굴을 그리워하며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프롤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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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흠과 박태준 사이
포스코 박태준 회장과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의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서로 상관없는 길을 갔을 법한 이 두 사람이 무슨 연관이 있을까? 이 두 거목이 대한민국 경제와 정치, 그리고 교회에 남긴 큰 자취를 가장 근거리에서 지켜보며 함께 했던 한 사람이 있다. 30여 년 전, 오직 열정과 패기 하나로 세상의 문을 두드렸던 젊은 유승관은 포스코 맨으로, 또 늦깎이 목회자로 두 광인과 함께했던 보기 드문 인물이다. 이미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 흔적을 찾아 후대에 알리고자 철(steel)에 미친 박태준과 복음(gospel)에 미친 옥한흠 ‘두 광인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았다. 박태준 회장이 크리스천? 박태준 회장의 회심과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던 신입사원이 20여 년 후 생의 벼랑 끝에 선 박 회장에게 친필로 눈물의 전도 편지를 쓴 간부가 되었다. 불 가운데서 구원의 밧줄을 잡았던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야 박 회장이 다다미방 한구석에서 그의 편지를 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 사람의 회심을 위해 기도의 끈을 놓지 않았던 성실과 긴긴 기다림의 열매였다. 독실한 불교도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한 한 CEO의 뒤에는 언제나 중보의 손이 하늘을 향해 있었다. 큰 바위 얼굴, 옥한흠 목사 또한 옥한흠 목사의 숨결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끼며 그의 제자로 살아온 저자는 신앙인의 길을 옥 목사로부터 배웠고 또 그렇게 살고자 분투했다. 부르심이 있는 곳에는 어느 곳이든 주저 없이 몸을 던졌고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큰 바위 얼굴처럼 보고 배울 스승이 언제나 그의 곁에 있었기 때문이다. 외침으로 그치지 않는 열정, 복음을 위한 투신을 늘 목도했기 때문이다. 이제 두 광인의 이야기를 생생한 증언을 통해 들어보자. 물론 우리 중 대부분은 박태준, 옥한흠과 같은 삶을 살 수는 없다. 그러나 일터와 교회에서 모세의 팔을 든 아론과 훌처럼 지도자를 섬기고 그 뒤를 따를 수는 있을 것이다. 저자 유승관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