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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2
제1장 작은 집에서 태어난 불씨 11 1. 작은 집, 그리고 나의 첫 핀란드 사우나 12 2. 틈새에서 대중으로 22 3. 고객이 고객을 부르다 25 4. 브랜드의 탄생 30 5. 결정의 시점, 메이커가 되다 33 6. 사우나 크리에이터로의 변신 36 7. 고객이라는 이름의 선생님 41 8. 핀란드 사우나 체험 카페를 만들다 47 9. 핀란드숲속에서 브랜드가 자라다 54 10. 본질을 찾아 떠난 겨울, 핀란드행 61 제2장 핀란드로 떠나다 69 11. 겨울의 문 앞, 헬싱키에 도착하다 70 12. 하늘 위의 사우나 - SkySauna 헬싱키 84 13. 뜻밖의 선물 - VALO 호텔 89 14. 세계 100대 시설 로일리를 가다- Löyly 98 15. 헬싱키의 사우나용품 shop 107 16. 100년된 사우나의 고장, 템페레로 가다 114 17. 라우하니에미 포크 스파에서 자연과의 조우 119 18. 라우하니에미에서 만난 사우나의 신전 131 19. 더 깊은 북쪽 도시로 - 오울루행 겨울 열차 137 20. 눈의 도시 오울루- 북쪽의 공기 142 21. 오울루에서 만난 뗏목 위의 사우나 154 22. 사우나는 배고픔을 부른다 - 120년 된 시장을 가다 165 23. 절정의 순간 - 로바니에미로 출발하다 174 24. 오로라, 불, 그리고 사우나 - 밤하늘을 향한 탐험 180 25. 로바니에미의 가정집에서 만난 사우나 188 26. 핀란드의 절정, 산타마을 198 27. 바베큐하우스 - 불 위에 구워낸 라플란드의 맛 207 28. 북극에서 만난 한국의 맛 215 제3장 큰 숙제를 안고 돌아오다. 223 29. 다시, 핀란드 사우나를 공부하다 224 30. 핀란드 사우나의 역사와 문화 229 31. 핀란드 사람들이 사우나를 사랑하는 이유 235 32. 핀란드 사우나의 검증된 효과 240 33. 한국 사우나와의 비교 - 땀의 방식, 쉼의 방식 246 34. 좋은 핀란드 사우나를 선택하는 방법 250 35. 이상적인 핀란드 사우나 이용법 261 36. 핀란드 사우나 100년 쓰기 - 올바른 관리법 265 에필로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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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뜨거움과 차가움 첫째, Allas는 헬싱키의 심장부, 마켓 스퀘어 바로 옆 항구에 자리한 도심 속 오아시스다. 연간 수십만 명이 성지로 가는 길 - Allas Sea Pool 도착 1일차 헬싱키에 도착한 첫날, 호텔에 짐을 풀고 곧장 도심 으로 나섰다. 도시는 생각보다 아담했고, 차분했다. 북유럽의 겨 울빛은 도심을 차갑게 얼린 듯했지만, 그 속에서 사람 들은 여전히 천천히 걷고 웃고 있었다.
그 낯선 고요 속 에서 우리의 발걸음은 자연스레 한 곳을 향했다. 핀란 드 사우나의 성지, Allas Sea Pool. 처음엔 단순히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일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가까워질수록 풍경과 공기, 사람들의 표정 까지도 다른 울림을 주었다. 왜 이곳이 성지일까? 찾는 이곳은 총 10,000㎡ 규모에 최대 3,500명 수용, 1,500석 규모의 루프탑 테라스를 갖춘 복합 시설로, 단 순한 사우나 시설을 넘어 도시의 일상과 문화를 끌어안 은 상징적 공간이 되었다. 둘째, 핀란드에서 사우나는 단순한 목욕이 아니라 정 체성과 정신의 일부다. 인구 550만 명에 300만 개가 넘 는 사우나. 불과 물, 뜨거움과 차가움을 오가며 삶의 리 듬을 회복하는 방식은 이미 핀란드인의 영혼에 깊숙이 새겨져 있다. 그래서 사우나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으로 등재되었고, 그 맥락의 최전선에 자리한 현대적 성소가 바로 이 Allas였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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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사우나에 가는가?”
핀란드 전역을 여행하며 발견한 진짜 쉼의 문화 『불의 선물, 핀란드 사우나』 출간 한국에서 핀란드 사우나를 직접 만들고 운영해 온 저자가 사우나의 본질을 찾아 핀란드로 떠났다. 신간 『불의 선물, 핀란드 사우나』는 단순한 사우나 안내서가 아니다. 한 사업가가 우연히 핀란드 사우나에 매료된 뒤 직접 사우나를 만들고, 결국 그 문화의 본질을 확인하기 위해 핀란드 전역을 여행한 경험을 담은 현장 기록이다. 저자는 본래 제일기획에서 12년간 광고를 만들던 광고인이었다. 작은 집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직접 집을 짓기 시작했고, 그 공간에서 어떻게 쉬고 놀 것인가를 고민하던 중 핀란드 사우나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이국적인 나무 사우나의 외형에 끌렸지만, 직접 경험한 장작불과 나무 향, 달궈진 돌 위에 물을 부을 때 발생하는 로일리(Löyly)는 그가 알고 있던 한국의 사우나와 전혀 다른 경험이었다. 그 경험은 결국 사업으로 이어졌다. 해외 OEM 방식으로 사우나를 공급하던 그는 공급과 납기의 한계를 경험한 뒤 자체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직접 사우나를 만드는 메이커로 전환했다. 그러나 사우나를 만들수록 하나의 질문이 커졌다. “나는 과연 핀란드 사우나의 본질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그 답을 찾기 위해 저자는 헬싱키에서 시작해 탐페레, 오울루를 거쳐 북극권의 로바니에미까지 이동하며 다양한 사우나를 직접 경험했다. 그리고 사우나가 단순히 몸을 뜨겁게 만드는 시설이 아니라 자연, 공동체, 휴식과 삶의 태도가 결합된 하나의 문화라는 사실을 발견한다. 책은 여행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핀란드 사우나의 역사와 문화, 사람들이 사우나를 사랑하는 이유, 건강에 관한 연구, 한국과 핀란드 사우나 문화의 차이, 좋은 사우나를 선택하는 방법과 이용·관리법까지 담았다. 특히 저자는 핀란드에서 만난 다양한 사우나 공간을 관찰하며 이를 한국의 주거·숙박·레저·웰니스 공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도 고민한다. 때문에 『불의 선물, 핀란드 사우나』는 핀란드 문화에 관심 있는 독자뿐 아니라 사우나 설치를 고려하는 사람, 사우나·웰니스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책이다. 책을 관통하는 문장은 프롤로그 첫 문장에 압축되어 있다. “뜨거움은 몸을 풀고, 고요는 마음을 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