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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금강경 보탑 사경』을 펼치며
•사불하기 내 손으로 새기는 『금강경』 보탑, 마음에 새기는 금강의 지혜 •한 달간의 특별한 수행 여정, 『금강반야바라밀경 보탑 사경』 •『금강경』과 『금강반야바라밀경 보탑 사경』의 특징 •『금강반야바라밀경 보탑 사경』의 공덕 •사경 전후 마음가짐 보탑 사경 시작발원문 법의 창고를 여는 기도 •개경게 •개법장진언 금강반야바라밀경 보탑 사경 •제1 법회인유분 ~ 제10 장엄정토분 •사불하기 •제11 무위복승분 ~ 제20 이색이상분 •사불하기 •제21 비설소설분 ~ 금강반야바라밀경 진언・회향게 •사불하기 보탑 사경 회향발원문 수행을 마무리하는 기도 •회향게 •참회게 |
一雨 玆玄,일우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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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새기는 금강경(金剛經) 보탑(寶塔)
마음에 새기는 금강의 지혜! “지금까지 이런 금강경 사경집은 없었다” 한국불교의 오랜 전통인 〈금강경탑다라니〉를 계승・재해석하여 ‘사경 수행의 기쁨’과 ‘보탑 조성의 환희’를 함께 경험하는 특별한 순간! 강원도 평창 오대산에 자리한 고찰(古刹) 월정사(月精寺). 이곳에서는 한 달에 한 번, 『금강경』의 가르침을 삶 속에서 실천하려는 전국의 많은 불자들이 모여 철야기도를 이어오고 있다. ‘금강경봉찬기도’가 그것이다. 기도에 동참한 불자들은 일상에서도 『금강경』을 수지・독송하고 사경하는 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 기도회를 이끌어오고 있는 월정사 자현 스님은 수많은 불자들의 사경 수행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한 가지 고민을 품었다. 어떻게 하면 사경이 단순히 경전의 글자를 따라 쓰는 데 그치지 않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온전히 마음에 새기는 수행이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처음 사경을 접하는 이들도 바른 마음가짐과 절차에 따라 여법(如法)하게 수행할 수 있을까. 나아가 사경의 공덕(功德)을 더욱 크게 하고,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는 과정과 그 완성에서 수행의 기쁨과 환희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금강반야바라밀경 보탑 사경』은 바로 그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가장 많이 사경하는 경전, 『금강경』 사경(寫經)은 경전을 한 자 한 자 정성껏 써 내려가며 부처님의 가르침 안에 스며듦으로써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선업(善業)을 확대하는 최고의 수행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리하여 지금도 성별이나 세대 구분 없이 우리나라의 많은 불자들이 가장 많이 임하는 수행법 중 하나이다. 그렇다면 불자들이 가장 많이 사경하는 경전은 무엇일까? 단연 『금강경』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그 이름을 들어봤을 만큼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이 경전은 ‘집착 없는 행복의 길’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하여 내면의 번뇌와 불안을 거두고, 삶의 올바른 방향을 돌아볼 수 있게 한다. 시중에 다양한 『금강경』 사경집이 나와 있는 이유이다. 그렇다면 『금강반야바라밀경 보탑 사경』은 무엇이 다를까? 처음 만나는 ‘금강경 보탑 사경’ 『금강반야바라밀경 보탑 사경』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 그동안 『금강경』 사경집은 전체 32분의 경문을 노트에 필사하듯 순서대로 옮겨 쓰도록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 사경집은 한국불교의 오랜 전통인 〈금강경탑다라니〉를 현대적으로 계승・재해석하여 『금강경』 사경 수행과 보탑 조성의 의미를 하나의 수행집에 결합하였다. 〈금강경탑다라니〉란 『금강경』 경문을 탑의 형상 안에 배치하여 경전 자체가 하나의 탑을 이루도록 한 것이다. 『금강반야바라밀경 보탑 사경』은 이러한 전통을 사경집에 적용하여 『금강경』을 한 글자 한 글자 정성껏 써 내려갈 때마다 탑의 기단과 탑신, 옥개석을 채우고 장엄하도록 하였다. 그렇게 한 달간의 사경을 마치면 『금강경』 32분 전체가 46기의 보탑으로 완성된다. 불교에서 경전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진리를 담은 ‘법신사리(法身舍利)’로 여겨진다. 따라서 탑 안에 『금강경』 한 글자 한 글자를 채워가는 과정은 단순히 경문을 옮겨 쓰는 데 그치지 않는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는 동시에 법신사리를 자신의 손으로 탑 안에 봉안하듯, 한 기 한 기 보탑을 세워가는 수행이 된다. 그리하여 수행자는 『금강반야바라밀경 보탑 사경』을 통해 『금강경』 전체를 사경하는 공덕과 보탑 조성의 공덕을 아울러 성취할 수 있다. 빈 탑이 한 글자 한 글자 부처님의 말씀으로 채워지고, 마침내 장엄한 보탑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직접 마주하며, ‘사경 수행의 기쁨’과 ‘보탑 조성의 환희’를 함께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금강반야바라밀경 보탑 사경』의 가장 특별한 점이다. 사경의 시작부터 회향까지, 여법한 수행을 위한 세심한 설계 엮은이 자현 스님은 ‘보탑 사경’이라는 특별한 형식에 더해, 불자들이 사경의 전 과정을 하나의 불교 의식(儀式)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이 사경집을 세심하게 구성했다. 먼저 사경에 임하는 바른 마음가짐과 올바른 순서, 그리고 『금강경』 사경의 공덕까지 자현 스님의 쉽고 친절한 설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경이 처음인 초심자는 물론 사경 수행을 계속 이어온 불자들에게 있어 수행에 임하는 자신을 점검하고, 신심(信心)을 키워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여법한 수행을 위해 발원(發願)에서 사경, 회향(廻向)에 이르는 수행의 전 과정을 사경집에 구현, 권초・권말에 발원문과 개경게, 회향게 등을 배치하였다. 이로써 사경 수행의 시간은 힐링의 순간을 넘어 하나의 온전한 불교 의식으로 완성될 것이다. 한편 권초와 사경 10분의 1 지점에 모두 4쪽에 이르는 ‘사불(寫佛)하기’ 페이지를 두어 사경의 단조로움을 극복하고, 불보살님의 원력을 되새기며, 그 거룩한 서원을 마음에 새길 수 있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사경 수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책의 물성까지 세심하게 설계했다. 다음 차례 수행 페이지를 표시해 둘 수 있고, 수행을 마친 사경집의 깔끔한 보관을 돕는 책날개를 적용하였으며, 180도 펼쳐져 사경에 장애가 없게 하기 위해 사철 제본을 적용하였다. 한 자 한 자 부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으로 한 기 한 기 보탑을 세워가는 시간. 한 달간의 정진 끝에 『금강경』 보탑이 모습을 드러낼 때, 수행자는 자신의 손으로 『금강경』 사경을 완성했다는 기쁨과 보탑을 조성했다는 환희를 함께 마주하게 될 것이다. 『금강반야바라밀경 보탑 사경』과 함께 금강의 지혜를 마음에 새기고, 일상 속에 자신만의 보탑을 세워보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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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은 대승불교의 ‘반야공(般若空)사상’을 대표하는 견고한 지혜의 경전입니다. 『금강경』을 사경하면 금강반야의 지혜로 모든 재앙은 파괴되고, 복된 선함은 날로 증장됩니다. 최고의 지혜로 무명(無明)을 깨트리면 모든 곳은 그대로 완전한 행복의 ‘열반락(涅槃樂)’이 될 뿐입니다.
-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선사 『금강경』의 ‘금강(金剛)’은 세상에서 가장 단단하고 예리하며 반짝이는 금강석을 부처님의 가르침, 반야의 지혜에 비유한 것입니다. 이 같은 지혜의 말씀을 한 자 한 자 정성껏 써내려가는 동안 집착은 부서지고, 마음의 어둠은 물러가니, 성불(成佛)로 나아가는 그 귀한 길에 이 사경집을 곁에 두고 정진하기를 권합니다. - 대강백 여천 무비 대종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