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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사항
안녕하세요, 저희 책방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소중한 책들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책방입니다. 직접 책방의 수많은 중고책을 직접 찾고, 검수하고, 안전하게 포장하여 배송해 드리고 있다 보니 조금의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방문해 주신 고객님들께 몇 가지 소중한 안내 말씀을 전합니다.
- 복수 구매 시 부분 취소 안내
중고책 특성상 실시간 재고 변동 등으로 인해, 2권 이상 주문해 주셨을 때 일부 도서의 품절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부분 취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미리 안내해 드린 후 신속하게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 문의 사항 안내 (문의글 이용 요청)
책을 찾고 포장하는 작업 중에는 전화 연결이 어렵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실 경우 쇼핑몰 문의글(게시판)로 남겨주시면, 1일 이내(주말,공휴일 제외)에 친절하고 정확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 대량주문 (추가배송비)
10권 이상 주문해주시는 고객님들은 책에 따라 추가배송비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추가 배송비가 나오는 경우는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권의 책이 고객님께 무사히 닿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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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 언론인이자 수필가로 일가를 이룬 구활 선생의 네 번째 수필집으로서 옛 시설의 오솔길을 따라 옛 사람들 생각에 젖으며 전국의 절집들을 찾아 나선 기행문들을 한데 엮었습니다. 내소사, 선운사, 선암사 등의 전국의 유명 절집 50여 곳을 중심으로, 다산초당, 운림산방, 녹우당 등 선인들이 거처 그리고 흑산도 모래미마을, 양동마을 등 그의 발걸음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할 정도로 그는 전국 일원을 기행하며 아름다운 글들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의 수필을 두고 소설가 김원일 선생은 "무엇을 주장하거나 애써 설득시키려 들지 않기에 읽기가 편하고 시정의 때를 씻겨 주는 풋풋한 솔내음 속에는 그의 넉넉한 마음자리와 닦아 온 교양의 가락이 엿보인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의 기행수필은 부드럽고 편안한 문체에 해학이 두드러지며 깊은 관찰을 통한 구도의 정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그의 글들은 요즘 유행하는 문화유적 답사기들처럼 정보를 주거나 사실을 밝히려 하지 않고 풍광 속에 깃들어 있는 옛 선인들의 체취를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는 "반나절 이상을 두 사람도 많다는 생각으로 혼자서 걸어야 할"불국사 앞마당을 사유의 뜰이자 심연으로 상정하고 이 마당을 청와대와 국회의사당으로 옮겼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피력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그의 기행수필은 우리의 자연과 문화유적을 통해 우울한 현실 사회와 스스로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이 자신을 들여다보는 거울로서 씌어져 있습니다. 이번 수필집에는 그가 여행중 스케치해 온 드로잉 80여 점을 본문과 함께 수록하였습니다. 이미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선 그의 드로잉들은 사실적이면서도 요약과 생략 기법을 구사해 마음 편하게 다가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