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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어바흐의 종교 비판01 종교와 의존감정02 세계의 창조03 신의 존재04 신앙의 본질05 자연종교와 정신종교06 섭리와 자연07 선과 악08 소원과 기도09 영혼의 불멸과 죽음10 내세와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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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중심에 ‘유한한 인간’을 놓다종교의 진정한 역할을 논하는 감성적 인간학종교의 본질은 인간학이다. 종교는 고통스러운 삶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간에 관한 이야기여야 한다. 루트비히 포이어바흐는 인간을 감성적 존재로 규정하며 인간이 자신의 유한성을 자각할 때 생겨나는 의존감정을 모든 종교의 근거로 지목한다. 즉 인간의 자기보존 본능과 이기주의가 종교를 만든다고 말한다. 포이어바흐는 유물론과 감성적 인간학에 기반해 인간을 소외시키는 종교 교리들을 조목조목 비판한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종교의 진정한 역할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논한다. 포이어바흐의 종교 비판에 귀를 기울여 인간의 삶과 종교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면, 오늘날처럼 겉으로는 풍요로워 보이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깃든 삶의 공허함과 부조리의 감정을 극복하는 진정한 종교적 성찰의 계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은 열 가지 키워드로 종교에 대한 포이어바흐의 이해와 비판을 논한다. 종교가 인간 이기주의의 산물인 이유, 기독교가 말하는 ‘무로부터의 창조’의 오류, ‘인간은 인간에게 신’인 까닭, 정신종교가 자연종교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에 대한 비판 등을 상세히 탐구할 수 있다. 또한 신앙, 섭리, 소원, 기도, 내세, 부활 등 종교의 토대를 이루는 핵심 개념들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다. 공허한 사변 대신 눈앞의 현실을 대상 삼는 미래의 철학, 유한한 인간에게 진정 도움이 되는 종교의 터가 여기 있다.루트비히 포이어바흐(Ludwig Feuerbach, 1804∼1872)독일의 철학자이자 종교 비판가다. 독일 남부 란츠후트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법률가였다.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다가 베를린대학교로 옮겨 헤겔 철학을 공부했다. 초기에 헤겔 철학의 영향을 받았지만 헤겔의 사변적 관념론을 거부하면서 새로운 미래 철학을 정립하려 시도한다. 관념론에 대한 비판을 바탕으로 전통 종교를 비판한다. ≪죽음과 불멸성에 대한 사유≫(1830)에서 전개한 종교 비판적 입장 때문에 대학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다. 이후 유물론과 감성적 인간학을 바탕으로 전통 종교와 사변철학을 비판한다. ≪기독교의 본질≫(1841), ≪미래 철학의 근본 원칙들≫(1843), ≪종교의 본질≫(1845), ≪종교의 본질에 대하여≫(1848) 등에서 종교의 발생 기원을 인간의 ‘의존감정’으로 규정한다. 전통 철학과 달리 인간 존재를 감성적 존재로 규정하면서 인간의 유한성과 신체성을 강조한다. 이로써 전통 철학과 종교가 왜곡한 인간 이해를 해체한다. 진정한 종교의 본질을 인간으로 규정하면서 종교의 진정한 역할이 무엇인지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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