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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퇴직 전에, 나는 미리 살아 보기로 했다9
01 예순, 인생의 초읽기가 시작된다 1-1 예순, 막연하던 미래가 갑자기 현실이 된 순간16 1-2 정년 퇴임이라는 날짜가 주는 압박과 자유21 1-3 아직 시간이 남았다는 착각26 1-4 정년 이후의 하루를 처음 구체적으로 그려 본다31 1-5 지금 바꾸지 않으면 그대로 반복된다37 1-6 실패해도 괜찮은 시기는 지금뿐이다42 1-7 예순, 끝이 아니라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이다45 02 지금 내려놓지 않으면 늦는다 2-1 ‘교장’이라는 역할에서 한 발씩 물러나기54 2-2 모든 관계를 유지하려다 나를 잃고 있었다59 2-3 기대를 줄이자, 삶이 가벼워졌다64 2-4 물건보다 먼저 정리해야 할 것들70 2-5 책상을 비우며 깨닫게 된 본질75 2-6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는 연습80 2-7 월급이 나올 때 시작해야 진짜 비움이다86 03 예순 이후의 삶은 체력이 결정한다 3-1 스쾃 100개, 나를 다시 세우는 가장 단순한 방법92 3-2 맨발 걷기, 잃어버린 감각을 되찾는다96 3-3 식사 속도를 늦추자, 삶이 달라졌다100 3-4 커피를 끊고 차를 마시기 시작한 이유104 3-5 간헐적 단식, 절제는 훈련이다108 3-6 몸을 돌보는 루틴이 나를 지탱한다111 3-7 체력은 자신감으로 이어진다114 04 나는 아직 늙지 않았다는 증거들 4-1 영남 알프스 7봉 도전기: 진행 중인 성장122 4-2 마라톤, 끝까지 가는 사람의 조건125 4-3 골프 10년, 태도를 배우다128 4-4 스키, 넘어지며 다시 일어나는 연습132 4-5 딸과 춤을 추며 배우는 관계의 변화135 4-6 땀은 가장 정직한 결과를 만든다139 4-7 도전하는 사람만이 젊다143 05 교장은 지금도 새로운 공부를 시작했다 5-1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148 5-2 매일 기록이 나를 바꾸고 있다151 5-3 유튜브를 시작하기까지의 망설임154 5-4 금융 공부, 더 늦기 전에 시작해야 하는 이유157 5-5 영어 공부, 가장 느리지만 확실한 변화160 5-6 혼자 배우고 나누며 더 빨리 성장한다163 5-7 지금 배우는 것이 미래의 나를 만든다166 06 은퇴 후 10년을 미리 살아 보는 법 6-1 ‘가짜 은퇴’ 실험: 퇴직 후 하루를 미리 살아 본다172 6-2 교장의 시간표를 내려놓고 나만의 하루 설계하기175 6-3 쏟아지는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179 6-4 할 일이 없는 삶이 가장 위험하다183 6-5 명함 없이도 흔들리지 않는 기준 만들기187 6-6 무너질 때 나를 지켜 줄 최소한의 시스템191 6-7 오늘의 선택이 10년 뒤를 결정한다194 07 2031년, 나는 어떤 모습으로 서 있을 것인가? 7-1 퇴직일을 기다리지 않는 삶200 7-2 나는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204 7-3 지금의 선택이 미래를 만든다207 7-4 인생은 두 번 시작할 수 있다211 7-5 나는 이미 변화를 시작했다215 7-6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알아본다218 7-7 오늘도 나는 미래를 당겨서 살고 있다222 에필로그 정년은 정지가 아니라, 준비된 사람에게만 열리는 문이다226 부록 은퇴를 앞둔 당신에게 건네는 열세 가지 준비 노트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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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조금 일찍 눈을 뜨는 것. 오랫동안 미뤄 두었던 한 줄을 쓰는 것. 혹은 그냥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가는 것. 그 작은 선택 하나가 퇴직 후의 나를 완전히 다른 자리에 세워놓는다는 것을, 나는 지금 몸으로 배우는 중이다.”
---p.12 “많은 사람은 은퇴를 인생의 마지막 장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은퇴는 끝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 바뀌는 전환점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이 그 변화를 준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퇴직하는 날 아침 갑자기 새로운 사람이 될 수는 없다. 그래서 나는 정년이 오기 전에 은퇴 이후의 하루를 미리 살아 보기로 했다.” ---p.172 “누군가는 정년을 내리막길의 시작이라 말하며 쓸쓸함을 준비하고, 누군가는 사회적 유통기한이 만료된 시간이라며 허탈해하기도 한다. 그런 마음을 멀리 날려버리고 이제 확신에 찬 목소리로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정년은 결코 정지(停止)가 아니다. 그것은 치열하게 자신을 벼리고 준비해 온 사람에게만 허락되는, 인생 2막으로 향하는 가장 화려하고 단단한 기회의 문이다.” ---p.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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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기다리지 않기로 한 사람 - 『은퇴를 미리 살아봤습니다』
표지 속 저자는 소파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책장을 넘기고 있다. 서두르는 기색이 없다. 그러나 그 눈빛에는 이미 다음 장을 향한 채비가 담겨 있다. 이 책은 그 조용한 채비의 5년을 기록한 글이다. 이 시대 신중년에게 필요한 이야기 해마다 수십만 명의 베이비부머가 정년을 맞는다. 교단이라는, 비교적 안정적이라 여겨지던 자리에 있던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이 책은 특별한 소수의 성공담이 아니라, 머지않아 우리 모두가 마주하게 될 질문 앞에 먼저 선 사람의 이야기다. 그래서 이 책이 건네는 문장 하나하나가 더 가깝고 절실하게 다가온다. ‘가짜 은퇴’라는 방법론 저자는 팀 페리스가 말한 ‘미니 은퇴’ 개념을 자신의 일상으로 끌어온다. 정년이 오는 그날을 기다리는 대신, 퇴직 이후의 하루를 지금부터 조금씩 살아 보는 것이다. 조금 일찍 일어나 맨발로 걷고, 스쾃으로 몸을 단련하고, 명함이 아닌 글로 나를 설명하는 연습을 한다. 이 책이 제시하는 것은 거창한 인생 설계도가 아니라, 오늘 하루를 퇴직 이후처럼 살아 보는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법론이다. 포기하지 않고 다시 세운 도전 브런치 작가 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의 떨림을 저자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그러나 그 결과는 단번에 얻어진 것이 아니었다. 한 번의 낙방 끝에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세우고 재도전하여 얻어 낸 자격이었다. 실패를 분석하고 다시 일어설 줄 아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안목을, 저자는 그렇게 스스로 손에 쥐었다. ‘지즐’이라는 선언 저자는 스스로에게 ‘지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지혜롭게, 즐겁게. 교장이라는 직함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한 사람으로 서기 위한 선언이다. 이름 하나가 바뀌자 글이 더 솔직해지고, 도전이 조금 덜 두려워졌다고 저자는 말한다. 직함이 사라진 뒤에도 흔들리지 않을 언어를 스스로 마련한 셈이다. “내가 이룬 이 모든 변화는 거창한 폭발이 아니었다. 그것은 시나브로 이루어진 기적이었다.” 독자에게 남기는 것 이 책은 ‘이렇게 준비하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대신 조금 먼저 살아 본 사람의 하루를 그대로 보여 준다. 완벽한 답이 아니라, 오늘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선택 하나를 손에 쥐여 준다.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인생의 다음 장을 준비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은 조용하지만 단단한 초대장이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