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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엄마가 쓰다 무더운 여름 나기 비결 남편의 추도 예배 50년 전 제자 38년 문 선생, 오랜만이야 첫 눈이 내리던 날 기도 응답 이제는 정리할 때 손님맞이 갱년기 재산 목록 1호 앤을 사랑한 마릴라 떠나기 싫은 마음 나는 일곱 식구와 산다 2장. 딸이 쓰다 오늘도 내일도 김치 그 맛이 아니다 블루베리 케이크 친절하게 알려주세요 보청기를 피하는 자세 무릎수술아, 안녕 버스를 타고 나는 입을 옷이 없다 내 동생 정미 다 이유가 있었다 나의 큰집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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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일상을 글로 써보라고 권했습니다. 처음엔 “내가 무슨. 니가 써라.”라며 거절이 돌아왔습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며칠에 걸쳐 넌지시 이야기를 꺼냈더니, “네가 재촉해서 식탁에 앉아 대충 적었다. 원하는 만큼잘 쓰지 못해서 미안해.”라는 카톡과 함께 공책에 써 내려간 글 사진 9장이 왔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9장의 사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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