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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3
제1부 이동하는 신체와 언어, 미디어, 기억의 길항 후쿠마 요시아키 | 전후 일본과 전쟁체험론의 변용 -‘계승이라는 단절’의 역설 25 마쓰다 히로코 | 식민지 의학과 제국주의적 커리어-오키나와현 출신자의 대만으로의 이동과 의학교 진학 53 히라노 가쓰야 | 정착민 식민주의적 번역-‘문명화’ 작용과 아이누의 목소리 87 제2부 자아와 타자 욕망과 질서의 균열 왕유틴 | 민족·계급·성별-셰빙잉謝?瑩과 린하이인林海音 작품 속 대만 양녀養女에 관하여 145 신조 이쿠오 | 미군의 오키나와 점령과 오키나와문학 속 ‘자기’ 표상-오시로 다쓰히로大城立裕 『칵테일 파티カクテル·パ?ティ?』1967의 균열 171 김동현 | 제주/오키나와, 냉전의 억압과 문학의 상상력 193 제3부 제국과 국민국가를 넘어서 김남은 | 전후 일본과 아시아주의의 변용-대미 ‘협조’와 ‘자주’ 외교의 길항관계에 대한 재고찰 235 김웅기 | 일본의 전쟁배상에 의한 아시아 시장 재진출과 ‘제국’의 온전 267 김현아 | 해외의 정주외국인 정책으로 본 포스트제국 일본-『계간삼천리』의 재일조선인 법적지위 관련 기사를 중심으로 303 찾아보기 319 필자 소개 324 |
Fukuma Yoshiaki,福間良明
Matsuda Hiroko,松田ヒロ子
平野克?
Wang Yu-Ting,王鈺?
Shinjo Ikuo,新城郁夫
金東炫
Kim Nam-eun,金男恩
Kim Woong-ki
Kim Hyun-ah,金炫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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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이동하는 신체와 언어, 미디어, 기억의 길항’은 제국-포스트제국의 국민국가 체제하에서 인종, 민족, 젠더, 세대, 계급과 같은 ‘경계’와 이를 둘러싼 권력이 사람의 이동, 기억, 신체, 언어, 의식에 다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고찰하는 논고로 구성된다.
제2부 ‘자아와 타자-욕망과 질서의 균열’은 포스트제국으로 이행하는 동아시아에서 생활세계의 제 영역에 냉전이라는 긴장과 대립이 고착화되었고, 제국의 질서와 권력이 단절되면서도 의도치 않은 방식으로 재생산되어온 것의 의미를 소설텍스트 분석을 통해 살펴본다. 제3부 ‘제국과 국민국가를 넘어서’는 냉전기에 있어 전후 일본의 외교 전략을 통한 아시아주의의 변용과 ‘역무배상’이라는 전쟁배상을 통해 전후 일본이 제국의 경험과 욕망을 가시화하는 양상, 재일조선인에 대한 법적 지위와 처우에 관한 비교 고찰을 통해 국민국가에 잔존하는 제국의 유제를 검토한다. 이상 총 아홉 편의 글은 논자가 각각의 ‘지금 여기’에서 제국과 제국의 유제란 도대체 무엇이며, 그 자장 속의 문화권력은 사람들에게 어떠한 갈등을 낳고 어떠한 경계를 창출 혹은 소거했는지 탐구하고 있다. 물론 이 아홉 편의 논의가 정합성을 갖춘 하나의 논리를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폭력·차별·억압·자본·민족·계급·세대·젠더 등의 문제가 ‘앎·지식’, ‘매체·문화’, ‘일상·생활’의 영역에서 복잡다단하게 뒤엉켜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타자의 신체를 선별, 통제, 감시하는 위계적 문화권력은 그 부당함을 정당화 혹은 법제화하며 지배를 합리화했고, 그 인식은 제국 이후 즉 포스트제국 동아시아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문화에 뿌리 깊이 자리하며 국민국가의 경계를 넘어 재현되고 있음을 각 필자의 논의를 통해 엿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