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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 5
편집자의 글 · 30 프롤로그 · 36 1부 · 흘러가는 교회 (마이크로처치가 말하는 교회론) 01 나는 교회를 개척하기로 했다. 건물 없이. · 45 02 아내에게 처음 말했던 날 — 그녀는 울지 않았다 · 50 03 아무도 오지 않는 주일이었다. 우리는 그래도 예배했다 · 55 04 마이크로처치는 작은 교회가 아니다. 다른 교회다 · 60 05 흘러가는 교회 — 고이면 썩는다 · 66 06 제도 교회가 잃어버린 것, 마이크로처치가 지키고 있는 것 · 72 07 예수님의 교회는 건물이 없었다 · 78 08 한국교회여, 마이크로처치를 두려워하지 마라 · 86 — 1부 하브루타 나눔 질문 · 92 2부 · 자비량 목회 (먹고살면서 목회한다는 것) 09 사례비 없는 목회자의 첫 월요일 아침 · 95 10 두렵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 101 11 나는 왜 일을 시작했는가 — 생존이 아니라 소명이었다 · 107 12 바울은 왜 천막을 만들었는가 · 114 13 일하는 목회자는 다른 것이 보인다 · 122 14 벌어서 구제하려 했다. 그런데 벌면서 해야 했다 · 129 15 버는 것과 나누는 것이 동시에 일어났다 · 137 16 현장이 신학교였다 — 목회자가 장사를 배운다는 것 · 143 — 2부 하브루타 나눔 질문 · 150 3부 · 킹덤 비즈니스 (일터가 선교지가 되는 순간) 17 사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뭔가 달랐다 · 153 18 킹덤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 하나님 나라의 경제학 · 159 19 내 매장의 손님이 나의 선교지였다 · 167 20 매출을 보면 불안하다. 사람을 보면 답이 보인다 · 175 21 타깃은 좁게, 사랑은 넓게 · 181 22 단 한 사람을 위한 프로모션 — 이것이 이웃 사랑이다 · 188 23 뭐가 제일 좋지 말고 뭐가 제일 쉽지를 먼저 생각하라 · 193 24 CSR을 넘어 Christian SR로 —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 · 198 — 3부 하브루타 나눔 질문 · 205 4부 · Heaven’s AE (하나님과 함께 장사한다는 것) 25 나는 하나님 나라의 마케터다 · 207 26 나의 사장님은 하나님이시다 — Heaven’s AE · 213 27 목적이 바뀌는 순간, 사람이 보이기 시작한다 · 220 28 계약서가 아니라 언약이다 — 동업의 본질 · 226 29 실패한 날에도 하나님은 출근해 계셨다 · 233 30 매출 0원의 날이 가르쳐 준 것 · 239 31 오늘 찾아온 손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이다 · 246 32 마이크로처치와 일터는 원래 하나였다 · 252 — 4부 하브루타 나눔 질문 · 260 5부 · 다시, 흘러가는 교회 (마이크로처치가 세상을 바꾸는 방식) 33 마이크로처치는 어디로 흘러가야 하는가 · 263 34 가정으로, 일터로, 골목으로 — 교회의 새로운 주소 · 269 35 작은 교회가 큰 교회보다 더 잘할 수 있는 것이 있다 · 275 36 다음 세대에게 건물이 아니라 DNA를 물려주라 · 281 37 한국교회여, 이제 함께 흘러가자 · 287 38 Rebranding Gospel — 복음을 다시 브랜딩하라 · 292 39 나는 오늘도 하늘별교회 목사다 · 299 40 당신도 마이크로처치를 세울 수 있다 · 304 — 5부 하브루타 나눔 질문 · 310 에필로그 한 사람의 교회로 살아갈 당신에게 · 312 감사의 글 · 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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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처치는 작아서 마이크로가 아니다. 다르기 때문에 마이크로다. 크기의 문제가 아니다. 방향의 문제다. (…) 저수지는 물을 담는다. 강은 물을 흘려보낸다. 저수지는 크면 클수록 더 많이 담을 수 있다. 강은 크기보다 흐름이 중요하다. 작은 강이라도 쉬지 않고 흐르면 바다에 닿는다. 마이크로처치는 저수지가 아니라 강이다.
---「마이크로처치는 작은 교회가 아니다. 다른 교회다.」중에서 값 없이 전한다. 대가를 받지 않는다. 그래야 더 자유롭게 전할 수 있다. 재정에 묶이지 않아야 말씀에 묶일 수 있다. 생활비 걱정이 없어야 복음 걱정을 할 수 있다. 바울의 천막은 생계 수단이 아니었다. 복음의 자유를 지키는 방패였다. 나의 마케팅 회사도 마찬가지였다. ---「사례비 없는 목회자의 첫 월요일 아침」중에서 두려움을 이긴 것은 용기가 아니었다. 말씀이었다. 그리고 곁에 있는 사람이었다. 매일 아침 말씀을 펼쳤다. 눈이 제대로 떠지지 않아도 펼쳤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반복됐다. (…) 하나님은 두려움이 없는 사람을 쓰신 것이 아니었다. 두려움을 안고도 걸어간 사람을 쓰셨다. ---「두렵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중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졌을 때, 비로소 하나님께 나아갔다. 기도가 길어졌다. 손님들을 위해 기도했다. (…) 아직 오지 않은 손님들을 위해 기도했다. 이 동네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다. 기도하다 보니 이상하게 마음이 평안해졌다. 매출 0원의 날이 기도하는 사람을 만들었다. 가장 비어 있는 날이 가장 채워지는 날이었다. ---「매출 0원의 날이 가르쳐 준 것」중에서 그 생각이 들자 손님이 달라 보였다. 매출의 단위가 아니었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람이었다. (…) 하나님의 자녀가 내 공간에 앉아 있다는 것이 감격스러웠다. 기도가 서비스를 바꾸었다. 사랑이 마케팅을 바꾸었다. ---「오늘 찾아온 손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이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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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몇 명이나 모이세요?”라는 질문
한국교회에는 인사말 하나가 있다. 목회자들이 만나면 자연스럽게 묻는다. “요즘 몇 명이나 모이세요?” 이 질문 안에는 숫자가 곧 사역의 증거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저자는 그 앞에서 위축되던 시간을 숨기지 않는다. 솔직하게 대답하면 시선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고, 설명하면 할수록 변명처럼 들렸다고 고백한다. 한국교회는 오랫동안 크기로 교회가 평가받아 왔지만 마이크로처치는 처음부터 다른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수지가 아니라 강 책의 핵심은 하나의 이미지로 비유할 수 있다. 저수지와 강이다. 저수지는 물을 담고, 강은 물을 흘려보낸다. 한국교회는 오랫동안 모으는 일을 잘해왔다. 사람을 모으고, 헌금을 모으고, 건물을 모았다. 그러나 모은 것이 흘러가지 않으면 아무리 맑은 물도 결국 썩는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그래서 저자는 질문 자체를 바꾼다. 얼마나 많이 모을 것인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이 흘려보낼 것인가. 대형교회를 부정하지 않는 균형 감각 이 책은 어느 한쪽만 옳다고 말하지 않는다. 저자는 분명하게 구분해서 말한다. 신학교를 세우고 대규모 선교를 파송하는 일은 큰 교회가 더 잘할 수 있다고 인정한다. 마이크로처치가 유일한 답이라고 말하지도 않는다. 다만 큰 교회가 닿지 못하는 자리가 있다고 말할 뿐이다. 교회 문턱이 높아 들어오지 못한 사람들, 상처받아 떠난 사람들, 주일조차 쉬어야 하는 사람들. 큰 나무와 작은 풀이 함께 숲을 이룬다는 책 속의 표현이 이 책에 대해서 말해준다. 일터를 아는 목회자의 언어 이 책은 신앙과 삶의 현장에서 쓰여진 이야기이다. 저자는 포스기의 숫자만 신경쓰던 날들을 지나,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으로 대하는 법을 배웠다. 벌어서 나누려 했으나 벌면서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몸으로 깨달았다. 야근 때문에 교회 봉사를 지키지 못해 울던 동료 앞에서 목회자로서 대신 사과하는 장면은, 이 책이 왜 일터의 성도들에게 가 닿는지를 보여준다. 함께 묻고 답하도록 설계된 책 각 부의 끝에는 하브루타 나눔 질문이 놓여 있다. 혼자 읽고 덮는 책이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묻고 답하도록 설계했다는 뜻이다. 저자는 완성된 모델을 제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여전히 부족한 사람임을 고백하며, 완성된 교회가 아니라 세워져 가는 교회로 살아간다고 말한다. 그 정직함과 함께 묻고 나누는 질문은 이 책을 더 의미 있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