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레마를 만드는 AI, 질문을 던지는 인간
01 상황 제시형 AI 딜레마 02 개념 내재형 AI 딜레마 03 무한 경쟁형 AI 딜레마 04 AI 딜레마의 세 가지 거리와 관점 05 AI 딜레마 판단을 위한 철학적 기반 06 교육 현장에서의 AI 딜레마 활용 07 질문 중심 AI 딜레마 교육의 필요성 08 철학교육: 이야기, 질문, 탐구공동체 09 철학교육에서의 AI 딜레마 활용 10 AI 딜레마와 철학교육 |
|
AI가 A와 B를 묻는다면 인간은 C를 질문해야 한다
AI는 자율주행차의 사고 판단에서 입시 추천, 보험료 산정, 글쓰기 과제에 이르기까지 가치가 충돌하는 선택의 순간에 개입한다. 이런 문제를 단순한 찬반이나 양자택일이 아니라 세 가지 딜레마의 틀로 분석한다. 구체적인 상황에서 무엇을 선택할지 묻는 ‘상황 제시형’, 공정성·투명성·정직성 같은 개념을 기술적 지표로 바꾸면서 의미가 축소되는 ‘개념 내재형’, 기업과 국가가 경쟁 때문에 AI 개발을 멈추지 못하는 ‘무한 경쟁형’ 딜레마다. 중요한 것은 어느 한쪽을 고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왜 이 선택지가 제시됐는지, 어떤 가치와 기준이 숨어 있는지, 빠진 대안은 무엇인지, 같은 선택이 반복될 때 사회 구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다시 물어야 한다. 이 책은 이를 위해 메타 이해와 자기 이해라는 두 판단 기반을 제시하고, 립맨의 P4C와 탐구공동체 수업을 통해 질문 중심의 철학교육으로 확장한다. AI가 현실의 복잡성을 두 가지 선택지로 압축할수록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더 빨리 고르는 능력이 아니라 선택지의 사이와 바깥을 다시 묻는 능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