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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아홉 가지 소원과 비밀 가방
차보금 글 / 차보란 그림
현암사 2000.08.31.
판매자
간서치간서치
판매자 평가 4 6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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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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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색동조끼
2. 달님에게 소원을 빌었어요
3. 우리 집 구석구석
4. 할머니는 말썽꾸러기
5. 동네 한 바퀴
6. 꿈돌이는 대단해요
7. 할머니 어디 가세요?
8. 인형 놀이를 하다가
9. 구슬 공주
10. 고양이 가족
11. 할머니의 하얀 가방
12. 구두 병원과 구두 가게
13. 아빠가 뚝딱 만들어 줄게
14. 커다란 풍선을 탔어요

저자 소개 1

차보금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한국어교육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국어교육을 공부했다. 계몽사에서 아동문학상을 수상했고, 작품으로는 『미우와 꼬마용』, 『주머니 도서관』, 『까만 옷만 입을거야』, 『좋아요 좋아! 안돼요 안돼!』, 『달려라 빨간 기차』 등이 있다.
그림 : 차보란
글쓴이의 동생으로, 지금은 작품 활동을 하고있다. 동덕여자대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유리조형을 공부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59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2306537

책 속으로

주연이가 새 광고를 찍었다. 기다란 과자 광고인데 많은 아이가 나와 과자를 먹으면서 빨리지나가는 거다. 주연이 얼굴은 알아볼 수도 없다.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나왔다가 사라진다. 시간으로 따지면 아마 일 초도 안 될 것이다. 그래서 할머니는 텔레비젼 광고를 보면서도 주연이를 찾아 내지 못 하셨다. 그래도 주연이의 자랑은 대단했다.

"저 장면이 얼마나 힘든 줄 모르지? 저렇게 과자를 먹으면서 한 번만 지나가면 될 것 같지만 몇 번이나 다시 찍은 줄 알아? 얼마나 어렵다구. 넌 아마 상상도 못할 거다."

상상도 못 할 거란 말은 날 무시하는 아주아주 기분 나쁜 말이다.

"하지만 그게 뭐니? 감독이 고작 시키는 대로 걸어다니고 뛰어다니다가 과자 먹는 게 고작이잖아."

"그럼 넌 텔레비젼에 나온 적 있어? 있어?"

"앞으로 나올 거다, 뭐."

"네가 어떻게 텔레비젼에 나오니?"

"나중에 크면 탤런트 될 거야."

주연이 엄마가 코코아를 갖고 들어오시며 한 마디 하셨다.

"우리 주연이는 아주 어릴 때부터 모델을 했어. 처음 주연이가 나온 광고가 뭔 줄 아니? 기저귀 광고란다. 그 비디오가 어디 있을걸?"

"아이 엄마 보여 주지마."

나도 주연이가 우스꽝스런 모습이라고 해도 볼 기분이 아니다. 하지만 주연이 엄마는 이미 납작하게 엎드려 장식장에서 비디오 테이프를 찾기 시작하셨다.

---pp.102~103

출판사 리뷰

특실한 국내창작동화의 산실 현암아동문고의 마흔아홉 번째 책 『아홉 가지 소원과 비밀 가방』이 나왔다. 아동문예 문학상과 계몽사 아동문학상 수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차보금씨가 글을 쓰고, 동생 차보란 씨가 붓을 잡아 아이들의 친구 '슬기'가 탄생했다. 슬기는 요즘 쏟아져 나오는 책들에 등장하는 아이들처럼 특별하지 않다. 작가 차보금 씨는 평범한 아이 슬기를 통해 아이들이 마음로 공감하는 친구를 얻고, 꿈을 키울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품을 썼다고 한다. 갖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아홉 살짜리 슬기가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들을 종알종알 들려 주는 이야기 속에서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따스하게 느낄 수 있는 장편동화이다.

추천평

추석날, 보름달에게 아홉 가지 소원을 말하는 슬기. 그러나 행복이란 결말에 꿰맞추려는 작가의 의도가 곳곳에 드러나 보여서 자연스럽지 않다.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도 순식간이다.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작가가 문제를 대신 나서서 처리하고 있다. 신문사에 다닌다는 아빠가 신문구독 사원이었지만 슬기는 이 고민을 어느 누구와도 털어놓지 않고 스스로 참아내고 있다. 아이들의 정서가 느껴지지 않고 인물들의 성격이 너무 단조롭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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