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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자들에게 | 한국의 미래는 ‘선택과 집중’에 달려 있다
감수자의 글 |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하여 특별 기고문 | 피터 슈워츠가 그리는 미래 이 책을 다시 펴내며 | 미래를 향한 창의적인 도약 1장 미래를 읽는 힘 : 시나리오란 무엇인가 미래를 그리는 도구, 시나리오 시나리오를 사용한 비즈니스 예측의 시초 세상의 변화와 나의 미래 2장 세 가지 미래 : 시나리오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스미스 앤 호큰의 세 가지 시나리오 시나리오와 현실의 비교 ‘만약에’라는 질문을 통한 끊임없는 훈련 3장 미래의 기억 : 인간은 미래 예측 능력을 타고난다 인간은 시나리오를 짜는 동물이다 우리는 왜 현실을 외면하는가 스토리의 힘 미래에 대한 신화, 시나리오 4장 의사결정의 순간 : 효과적인 의사결정 작은 의사결정이 가져올 파장 무의식적인 의사결정에 대한 통제 의사결정의 범위는 어떻게 정하는가 나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이해 5장 미래를 향한 추적 : 정보사냥과 정보수집 목표 : 무엇을 찾을 것인가 전술 : 어디서 찾을 것인가 정보사냥 및 수집을 위한 회사, GBN 6장 미래를 움직이는 힘: 무엇이 미래를 구성하는가 원동력 :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규명하기 이미 결정된 것과 불확실한 것 구분하기 변화를 가져오리라 확신할 수 있는 요소 결정적인 불확실성 : 희망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장소 7장 글로벌 틴에이저 : 다음 세대를 이끌 원동력 글로벌 틴에이저가 지닌 새로운 힘 글로벌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신기술 글로벌 틴에이저에게 닥친 두려움과 희망 시장 창출을 주도하는 글로벌 틴에이저 정치적 변화를 이끄는 글로벌 틴에이저 8장 미래의 논리 : 행동의 변화를 이끌 플롯 짜기 플롯의 특징 제로섬 게임 : ‘승자와 패자’ 플롯 위기는 또 다른 기회 : ‘도전과 대응’ 플롯 점진적 변화 : ‘진화’ 플롯 그 외에 자주 사용되는 플롯들 플롯의 상호작용 무너지지 않는 경계선 플롯을 읽는 훈련 9장 2005년의 세계 : 세 가지 시나리오 향후 20년을 이끌 원동력은 무엇인가 ‘신생제국’ 시나리오 ‘세계 시장’ 시나리오 ‘진보 없는 변화’ 시나리오 나는 왜 낙관적인 미래를 꿈꾸는가 10장 리허설 : 미래에 대한 예행연습 리허설로 시나리오에 대한 불신을 잠재워라 경고의 조짐을 한발 앞서 읽어 내라 올바른 의사결정으로 이끄는 시나리오 후기 | 전략적 대화의 가치 독자 가이드 | 전략적 대화 활용법 맺는 글 | 도전과 기회를 두려워하지 마라 부록 | 시나리오 개발 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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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앞날에는 여전히 크나큰 불확실성이 놓여 있다. 신기술이 굉장한 잠재력을 창출해 낼 것이란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신기술의 어느 부분에 그 노력을 쏟아 부어야 할지에 관해 한국은 현명한 선택을 해야만 한다. 한국은 신기술을 모조리 섭렵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나라가 아니다. --- p. 8
≪미래를 읽는 기술≫은 자유에 관한 책이다. 겉으로 보기에 우리는 온갖 자유를 누리고 있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 속에 갇혀 살아간다. 매년 또는 시대가 바뀔 때마다 우리는 갑작스러운 사회적, 기술적 격동 속에서 비틀거린다. 이렇듯 내일 당장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개인과 기업 또는 정부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 현실적이고 확고한 자신감은 자신의 선택이 가져올 결과를 미리 내다보는 통찰력에서 생겨난다. 예측이 불가능한 현실 속에서, 자유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완벽한 지식과 자신감을 지니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이다. --- p. 42 사업을 계획하거나 대학을 선택할 때 또는 직장이나 투자대상을 결정할 때, 심지어 결혼 상대를 고를 때에도 시나리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시나리오는 어려운 결단의 순간, 특히 대개의 경우 결정을 내리지 못하거나 결정 자체를 외면하려는 순간에 최선의 선택을 하도록 도와준다. --- p. 44 시나리오의 최종 결과물은 내일의 정확한 모습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좀더 나은 의사결정이다. - p. 50 시나리오는 한 번에 하나씩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먼저 두세 개의 시나리오를 작성한 후 시연해 보는 것이다. 하지만 네 개 이상의 시나리오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 각기 다른 분위기를 모두 따라가다 보면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 p. 75 가끔씩 세상에는 정상적 상황에서라면 예상하기 힘든 갑작스럽고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곤 한다. 피터 드러커는 지진, 화산폭발, 정치적 혁명, 대통령의 권위 추락, OPEC과 같은 집단이 정치권력으로 급부상하는 것 등의 예기치 못한 변화를 ‘불연속성’이라고 부른다. - p. 236 수많은 문제점이 세계를 뒤덮는다 해도, 기술의 변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번영을 보장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력하다. 미래를 예측하는 데 있어 역사상 가장 흔히 저지른 실수는 기술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한 것이었다. --- p. 256 내가 희망하는 미래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세상이 아니다. 그보다는 인류가 도전하는 세상, 인간의 상상력과 동기와 능력이 만나 환경오염을 비롯한 수많은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세상이다. - p. 286 경고의 조짐을 항상 한발 앞서 읽어 내도록 하라. 그렇게 함으로써 미래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내릴 확률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지나친 두려움이나 자신감이 어떠한 미래가 펼쳐질 것인지를 판단하는 데 영향을 미치도록 해서도 안 된다. --- p. 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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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강력한 기술
“무너지리라곤 상상도 못해 본 국가들, 문명화된 삶의 모든 가치들, 국제관계의 안정을 위해 설계된 모든 것들, 경제적 균형을 위해 만들어진 것들……. 한마디로 내일의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한 것들, 국가와 개인에게 내일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던 것들……. 이 모든 것들이 무너져 내리는 듯하다. 나는 온갖 예언자들을 모조리 찾아 조언을 구했다. 그러나 대답은 모호한 말들뿐이었다. 모순된 예언들, 미심쩍은 확신들. 우리 인류가 이처럼 강력하고 혼란스러운 힘 그리고 불안감과 불확실한 지식이 뒤섞인 시대를 살았던 적이 또 있었던가?”
프랑스의 사상가 폴 발레리(1871~1945년)는 그의 에세이 <역사적 사실>에서 세상의 불확실성을 인지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밝혔다. 오늘날 우리는 그가 살았던 20세기 초반보다 더욱 복잡한 세상에 살고 있다. 미래를 결정짓는 변수들이 너무나 다양해져 한치 앞을 예측하기조차 어려운 형국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경영 전략가인 피터 슈워츠는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상상하고 연구하는 것이 가능하며 우리가 가고 있는 곳을 그려 봄으로써 복잡성, 예측 불가능성을 줄여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미래의 실마리는 언제나 현재에 있다 레이건 대통령과 대처 수상이 소련을 ‘악의 제국’이라 부르던 1983년, 냉전의 종결은 누구도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시기였다. 피터 슈워츠는 이때 소련이 경제 붕괴로 인해 공산주의 체제를 포기하게 되리라는 ‘소련 붕괴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당시 그의 시나리오는 정재계 사람들로부터 허황된 이야기라고 평가받았지만, 그가 시나리오 기획 입안자로 있던 로열더치셸(RoyalDutch/Shell)은 그 시나리오를 채택해 소련 붕괴에 대비하는 장기적 경영 전략을 수립했다. 그 결과 셸은 업계 7위에서 현재의 글로벌 에너지 그룹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1998년 그는 이슬람 근본주의자에 의한 미국 주요 건물 폭발 테러, 즉 9?11을 예측했다. 그는 국제 정치적 정황상 2000년이나 2001년에 뉴욕 또는 워싱턴의 상징적인 건물이 공격을 받을 것이라는 내용의 시나리오를 내놓았지만, 미국 정부는 그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예측은 2001년 현실로 나타났고 결과적으로 이 사건은 시나리오 플래닝이 독보적인 미래 예측 기법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다. 피터 슈워츠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예기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면 그 의미에 대해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곤 한다. 석유 파동, 9·11 테러, 구소련 붕괴 등 세계 정치경제적 판도를 바꾼 사건들도 실은 미리 정교한 시나리오 작업을 했더라면 예측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래의 실마리는 언제나 현재에 있기 때문이다.” 미래를 읽는 힘, 시나리오 『미래를 읽는 기술』(비즈니스북스 출간)은 지난 30여 년간 피터 슈워츠가 미래를 예측하는 데 활용한 방법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에서 그는 미래를 그리는 도구로 시나리오를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시나리오란 본래 영화 대본을 말한다. 미래 예측에 쓰이는 시나리오란 미래에 전개될 수 있는 상황에 관한 ‘스토리’이며, 미래에 있을 법한 여러 가지 상황들을 명료히 이해하고 각각의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행보를 찾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시나리오야 어차피 ‘가상’이니 수천, 수만 가지라도 짤 수 있지만 불확실성, 발생 가능성, 발생할 경우 미칠 영향 등의 정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두고 작성해야 한다. 그리고 시나리오 플래닝이란 앞으로 나타날 미래의 모습을 바탕으로 10년, 20년 앞서 지금 이 순간에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시나리오 플래닝은 당초 1950년대 군사전략에서 사용되던 기법으로서 1970년대 후반부터 기업 경영에 접목되기 시작했으며,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늘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영자들에게 유용한 기법 중 하나다. 시나리오 플래닝의 효과 시나리오를 짜다 보면 지금보다 나은 미래, 비슷한 미래, 지금보다 못한 미래 세 가지로 나뉘는 경우가 많다. 각각의 경우와 관련된 정보를 모으고, 플롯을 짜고, 질문을 던지다 보면 세 가지 미래 속에서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시나리오를 짜는 것만으로도 모든 미래에 대한 준비가 끝나는 셈이다. 어떤 미래가 정확히 어떻게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현실 속에서 자신이 짜놓은 시나리오에 나타나는 징후를 찾아볼 수 있고 예상되는 미래에 관한 시나리오를 한번 살펴봄으로써 당황하지 않고 남들보다 앞서 적절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시나리오는 어려운 결단의 순간, 특히 대개의 경우 결정을 내리지 못하거나 결정 자체를 외면하려는 순간에 최선의 선택을 하도록 도와준다. 피터 슈워츠는 시나리오는 정부나 연구기관, 기업의 전략가들만이 사용하는 도구가 아니라고 말한다. 사업을 계획하거나, 대학을 선택할 때 또는 직장이나 투자대상을 결정할 때, 심지어 결혼 상대를 고를 때에도 시나리오를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자신이 시나리오를 구축할 때 활용한 노하우를 책 속에 담고 있다. 정보를 수집하는 법과 중요한 정보를 구분하는 법, 징후를 한발 앞서 읽는 법은 기업과 개인 모두 활용할 수 있으며, 기업 내에서 경영 전략 수립을 위해 시나리오를 사용하려면 어떻게 조직을 운영해야 하는지 ‘독자 가이드’를 통해 체계적으로 보여준다. 한국의 미래는 ‘선택과 집중’에 달려 있다 피터 슈워츠는 지난 10년 사이에 가장 놀랄만한 사건으로 ‘중국의 도약’을 꼽을 만큼 아시아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한국도 수차례 방문한 적이 있으며, 2002년에는 국내 CEO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 강연회를 갖기도 했다. 피터 슈워츠가 내다보는 한국의 미래는 한마디로 ‘낙관적’이다. 특히 IT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한국인의 모습 속에서 한국의 ‘장밋빛 미래’를 예측했다. 더불어 우리의 미래는 신기술의 ‘선택과 집중’에 달려 있다는 피터 슈워츠다운 예리한 지적도 잊지 않았다. 또한 “중국의 지속적인 급성장이 충분히 예고돼 있는 만큼 한국은 중국이라는 거대한 제조 인프라의 일부로서 협력해 나가든지 중국이 절대 만들 수 없는 틈새시장을 찾아 육성하는 두 가지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급변하는 중국이 한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말했다. 한국의 경제침체와 관련해서는 “한국에는 아직 경제적 부를 더 원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크다. 특히 경제 발전의 가장 필수적인 요소인 숙련된 인력이 풍부한 만큼 한국의 미래는 낙관적”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덧붙여 한국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힘써야 하는 요소들도 지적했다. 그러한 것으로는 제품 혁신, 서비스 혁신, 비즈니스 모델 혁신, 조직 혁신 등과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원가 절감을 가능케 해줄 공정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그는 용천역 폭발 사고로 북한의 개방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일부의 전망에 대해 “북한이 처음으로 외부 세계에 도움을 요청한 건 개방으로 가는 아주 작은 신호에 불과하다.”며 “너무 크게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출판사는 독자들을 위해 최근 저자가 발표한 2020년, 2054년 전망을 추가로 실어 개인과 기업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피터 슈워츠가 그리는 미래 전망’은 <한국경제신문> 가치혁신연구소의 권영설 소장이 정리했다. 이 책은 기업에게는 경영전략 지침서로서 개인에게는 인생 설계 지침서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눈앞에 현실에만 급급하고 장기적인 전략 수립이 부재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이 책은 보다 멀리 미래를 내다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